답답하고 화가 나는 감정들이 한계점을 넘어서 회복이 안되는것 같은 이 시점. 딱 이 책이 와 닿는다. 완벽한 가족이나 부모가 어디 있을 까 싶다가 나는 우리 어린이에게 따뜻한 부모 인가 싶고. 조부모, 부모, 나, 자식으로 맞물려 돌아가는 감정의 소용돌이 속에서 봐야 하는게 무엇인지 알 것 같다. 조부모에게 지지 받고 인정 받아 보지 못한 부모가 자식에게 그렇게 한다는건 너무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알아야 그 다음 단계인 내 아이에게로 넘어 간다. 그저 화를 덮어 회피 하지 않기로 하는데 도움이 된다. 계속 읽어야 흘려 보낼 수 있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