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인의 정원 - 2022 행복한 아침독서 추천도서 그림책 숲 26
최정인 지음 / 브와포레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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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시사회에서 거인의 정원 책과 최정이 작가님을 만났었어요. 한밤중에 독자들을 위해 샤랄라 꾸미고 등장한 모습하며, 에넞에 뿅 반했었죠. 작가님의 그림책 속 색감과 주인공은 나를 어릴 적 동화속으로 데리고 들어가는 기분이에요.

흠뻑 빠져서 놀다 나오는 기분이랄까? 거인의 정원 제목이 주는 궁금증이 있어요. 한장 한장 읽다보니 나도 같이 맨발로 그 곳을 향해 찾아가고 있었어요.,

꽃들이 나를 반겨주는 기분이라~~~후와~~ 행복하여라~~
제가 지난 겨울부터 자연을 대하는 느낌이 달라져서인지 너무 기분이 좋아지는 장면이었습니다.


말하기를 부끄러워 하는 주인공이 , 거인의 정원에서 한밤중에 자연과 하나되며 성장하는 이야기가 너무 매력적이고 읽고 읽고 또 읽고 싶어졌어요.
누군가에게 안긴 경험이 있나요?
자연에게 안겨본 경험이 있을까요?
모든 에너지의 원천, 식물이 자라고, 동물이 자라고 , 날씨와 마주 하고, 신선한 공기와 마주하며 힘을 주는 그곳.
얼른 맨발로 나도 마주 하고 싶어지는 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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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이 나무자람새 그림책 9
딜런 글린 지음, 김세실 옮김 / 나무말미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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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이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고, 서로 다른 친구들이 함께 하는 무지갯빛 그림책

 구름이와 태양이가 만드는 촉촉하게 빛나는 아름다운 공존 이야기




라는 출판사 소개의 글은 나를 휘어잡았다  밖만 나가면 주변의 시선, 친구들의 말에 상처받고 들어와서 힘들어하는 모습이 일쑤였다. 아이가 6 이후 어떤 일이 일어나든 주변의 말에 휩쓸리고 자꾸 자신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데에 너무 속상해 있었다. 내가 어찌 줘야할 지도 모르겠고,,,  그러던 와중에 구름이라는 책의 글귀가 너무 닿았다.

책을 읽는 동안 아이에게 힘을 실어 있겠다 싶었다. 그와 더불어 코로나 시국이 더불어 생각이 났다. 우리가 없는 바이러스가 생기고, 없는 공포심에 휩싸인 사람들. 밖에 나갈 없는 그런 상황. 숨어만 있고 피하만 있는 상황. 구름이도 그러하지 않았을까? 보고 싶고, 숨어있고 싶고, 피하고 싶고. 우리가 느낀 두려움으로 이불 속에 꽁꽁. 그를 알아주는 태양이도 너무 고맙고 아름다웠다.



아름다운 모습, 이쁜 모습, 화려한 모습만이 우리가 추구하는 바일까? 우리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태양의 모습만이 필요할까? 인생을 살아가면서 끊임없이 어려운 문제들과 부딪힐 밖에 없고, 부정적인 상황에 맞닥드릴 있는 상황에 어떡해 대처할 있는지를 고민해 봐야할 것이다. 아이가 자라는 동안 부모가 옆에서 힘이 되어주고 도와줄 있겠지만, 영원히 언제까지나 수는 없는 노릇이기에… 땅을 치고 올라올 있는 , 옆에서 지지하고 있는 누군가가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아이는 일어날 있으리라 생각한다. 태양이 같은 친구, 부모, 선생님이 옆에 존재하며 힘을 받고, 때로는 내가 태양이 같은 존재가 되기도 하며 자라난다면 경험으로 단단한 삶을 살아낼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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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랑 함께한 하루 떡잎그림책 14
필립 베히터 지음, 유혜자 옮김 / 시금치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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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랑 함께라면 그 모든 과정이 소중한 것 같아요.
높은 곳에 오르는 그 어려운 것도 서로 도와 척척 해 낼수 있고 신나네요

혼자 있고싶을때도 있지만뭘해도 심심하고 기분이 안 좋은 날이 있어요


친구를 위해 달리는 여우 친구는 멋지지요

결혼,타지생활, 출산,육아, 코로나등등의이유로 7년간 못 만났던
친구를 만났어요. 딸이랑 함께
중학교 동창 친구집-부산에 다녀왔어요.
우리는 어제 만난것처럼
신나게 놀았어요. 하하 호호
그때 기억이 새록새록 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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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벽이 있다면? 나무자람새 그림책 8
사토 신 지음, 히로세 가쓰야 그림, 엄혜숙 옮김 / 나무말미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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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보자마자 자꾸 그 질문에 응답하고 싶어지는 욕구가 치밀어 오른다.
응답하라 오바~~얘기해보라 오바~

그래서 우리는 하나씩 하나씩 일단 얘기해 보기로 한다.

딸의 아이디어:
망치로 두드린다.
돌을 던진다.
발로 찬다.
폭탄을 던져서 그걸 타고 점프한다.
망치로 클라이밍처럼 한발씩 올라간다 .
내 친구 유니콘을 불러서 쓰다듬어 준 후 당신의 소원을 들어줄게요- 타고 벽 위로 날아서 넘어 가 달라 한다.

내 아이디어;
투명인간 변신 해서 통과
세상의 바닥을 바꾼다 (인셉션 영화처럼)
잘 먹고 잘 자서 벽보다 쑥쑥 큰 다음 지나가면 되지
자동 엘레베이터를 만들어 올라가면 되지
강에서 점프하는 레저 기구 (플라이보드) 타고 점프하면 되지
친구 기린을 불러서 목마 태워달라 그래

요 며칠새 몇번을 읽으면서 아이는 끊임없이 생각을 했고 이야기나누고자했다.
이야기 주고 받는건 한번이면 끝날줄 알았던 나의 짧았던 생각이 틀렸음을 알려주었다
장난의 제한도, 상상의 제한도, 실현가능성의 여부도, 실패의 여부도 얼마즈음은 눈감아 줄 수 있는 그런 시간이 제공되는 책
아이의 베스트 책이 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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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의 틀니가 사라졌어요! 마리앤미 그림책 5
로드 클레멘트 지음, 김선희 옮김 / 마리앤미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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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보자마자 구연동화를 할 생각에 저부터 웃음이 났어요. 요즘 7세 딸이 탐정 동화에 빠져서 자꾸만 긴 벽돌 책을 골라와요 ㅎㅎ 이 책이 딱이다 싶었죠~ 같이 읽으며 단서도 찾고 범인을 찾을 기새로 한장 한장 읽어나가는데 아이가 뭐라뭐라 하더라구요. 저는 묵묵히 읽어나갔죠~ 그리고 제가 진짜 틀니 빠진 할아버지처럼 입술을 안으로 들여놓고 읽어줬더니 아이가 깔깔 낄낄 넘어갔어요. 7세 취향 저격 제대로 입니다. 마을에 모든 사람들이 웃고 있지만 좀 무시무시해 보였어요. 아이는 그 장면이 제일 인상 깊데요. 범인을 몇분 만에 찾으셨나요~?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 성심성의껏 읽고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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