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 나태주 시인의 감사노트 나태주 시인의 감사노트
나태주 엮음 / &(앤드)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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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노트가 좋다는건 알았어요. 그치만 선뜻 시작하기가 막막했죠~
나태주 시인의 감사노트 책 덕에 나태주 시인의 글을 필사도 해 보고 감사한 하루에 대해서도 기록해봅니다.
산소같이 존재감이 잘 느껴지지 않는 하루하루가 새삼 다르게 느껴집니다. 내 삶에 봄내음이 한싹 자라나는 느낌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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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의 뿌리 귀쫑긋 지식 그림책
파울리나 하라 지음, 마구마 그림, 이숙진 옮김 / 토끼섬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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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의뿌리 라는 제목을 보니 나의 뿌리부터 생 각하게 합니다. 나의 뿌리가 어디서 왔는지 자녀를 보며 더 많이 생각하게 되요. 나의 뿌리는 “언제 어디서나 든든한 빽이 되어주는 , 내가 그토록 여러 감정을 드러내며 쏟아냈어도 , 나를 끝까지 믿어주고 사랑해주고 지지해 주는 부모님 ”입니다. 그 뿌리의 깊이와 울림을 이제사 느끼네요.

책을 열여보니 여러 감정과 근래에 제 주변에 일어난 사건들이 떠올랐습니다.
엄마라는 자리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그 자리와 역할은 어디서도 배울 수 없고 그 누구도 가르쳐 주지도 않죠. 그 어떤 자리보다도 끝없는 희생과 인내와 사랑이 필요하다 생각해요.
이 책에 “ 나무는 언제나 넉넉해요. 삶이 끝날때가 되면 몸속 영양분을 이웃과 어린 나무들에게 모두 남겨주지요” 라는 구절이 나와요.
엄마 역시 마음이 넓어야하죠. 그리고 언제든 격려해주고 지지해 주는 따스함이 필요해요. 숲의 나무 처럼 매일 되새겨봐야겠어요.
그리고 내 아이 뿐만이 아니라 이웃의 아이들에게도 손을 내밀 수 있는 여유가 있으면 좋겠어요.

최근 새로운 곳으로 이사를 했어요. 놀이터에서 아이들이 꺄르르 거리며 놀고 있었어요. 주민 단체 소통 방에 그걸 불편해 하는 사람이 조용해 달라고 남기더라구요.
저희 아이는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층간 소음으로 피해를 끼칠까 걱정하며 집에서도 까치발로 다닙니다.
아이들이 놀라고 만들어 놓은 놀이터에서 조차 놀 수 없다면 어디로 가야할까요? 우리 어른들도 어린 시절이 있었습니다. 넘어지기도 하고 , 장난도 치고, 웃기도 하며 친구들과 실컷 놀면서요. 노키즈존이 주는 아이들에게 거절감을 주는 세상에, 놀이터 마저 자유가 주어지지 않는 이 각박한 세상에 너무 슬펐어요. 책에 “버섯들이 땅속 어둠으로 웃음을 퍼뜨려요. 나뭇잎들이 보내는 따뜻한 응원도 함께”라는 구절처럼 우리도 아이들에게 미소와 웃음과 따스함을 퍼뜨리면 좋겠단 생각이 스쳤습니다. 어른들이 하나가 되어 어린 아이들을 지켜줬음 좋겠어요. 사나운 눈빛 대신 다정함으로요.

나무들끼리도 뿌리를 통해 서로 소통한다는 수업을 들은 적이 있어요. 살아있는 모두가 소중하고 고귀합니다.

*출판사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책을 제공받고 주관적인 견해로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숲의뿌리 #숲의지혜 #토끼섬 #공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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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선껌 아이 달토끼 그림책
마리아 라모스 지음, 고영완 옮김 / 토끼섬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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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환경에 가는 일은 어른이 되어서도 참 머쓱한일이다. 설레이기도 하고 기다려지기도 하지만 걱정되는 마음도 대부분 공존한다.
이 책을 읽는 동안, 어여쁜 핑크빛의 주인공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흡사 내가 향기나는 풍선껌을 씹는 느낌이 났다.
달콤하면서도 어렸을 적 풍선을 불고 싶어 씹었던 그때로 돌아가며 내가 쉽사리 그 역에 동화되었다. 이 아이는 왜 이런 표정일까? 이 부분에서 이야기를 나눠봐도 좋겠다.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들이 나올 것 같다. 벌받느라고 꼴찌로 밥을 받아서 밥을 다 못 먹었다던지, 어제 지각을 했다던지, ,,, 이 장면에 머물러서 이야기 나눠도 좋겠다.
학교에 부적응했거나 등교를 거부하는 친구를 대상으로 한다면 이야기 나누기 좋을 소재의 책 같다. 친구에 대해 이야기 하기 어렵다면 가족이나 형제자매부터 이야기 나누면 더 수월 할 듯 하다.
이야기 할 거리가 많은 그림책이라 사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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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을 가진 아이들 마음그림책 15
김미정 지음, 이정은 그림 / 옐로스톤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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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을가진아이들 #옐로스톤출판사 #김미정글 #이정은그림 #열기구여행 #그림책서평 #레아그림책
읽을때마다 다른 느낌이 드는 신기방기한 그림책이다.

요며칠 산책을 가도, 산을 올라도, 여행을 가도 온 세상이
뿌연색이었다. 탁 트인 곳에 여행을 가도 뿌연 색만 바라봐야 하다니…
코로나 19에 대한 마스크 법이 새로 개정되어 마스크를 벗고 활동이 가능해졌지만 미세먼지와 황사로 마스크를 벗을 수가 없다.

봄이 되어 벚꽃이 피고 꽃놀이를 가야 하는데 그 기분이 전혀 나지 않는 것이다.

숲을 가진 아이들은 읽을 때마다 느낌이 달랐다. 맨 처음 받아보자 마자 읽었을 때는 내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을 하고 새로운 시작을 하는 시점이라 그랬는지 온통 입학하는 아이들처럼 보여졌다.
언제 그랬냐는듯 꽃이 피어나고 어디에서 왔는지 모르게 생긴 예쁜 꽃들.

나는 푸르른 색을 주는 책이 엄청 좋다.

책이 주는 푸르름에 내 눈이 호강했다. 빨리 날이 풀리면 숲에 나가고 싶은 욕구와 함께 편안해 지는 책이다.

열기구를 타고 떠오르는 경험을 같이 하고 싶어지면서 , tv속 여행 장소로 자주 등장하는 터키 카파도키아의 열기구 여행을 하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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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엄마의 그림책 수업 - 잘 떠나보내며 성장하는 법에 대하여
최정은 지음 / 옐로브릭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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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엄마의그림책수업#옐로브릭#최정은

나는 모성애가 없는 엄마도, 죄인인 엄마도 아니게 해 준 치유 육아서입니다.
사춘기에 들었던 말이 바로 어제 일처럼 생생하게 울려퍼진다. 그만큼 사춘기는 내 마음대로 조절도 안 되지만, 그 상처또한 뿌리깊은거겠지? 내 아이에게만큼은 그런 감정이 안 가도록 애써 보고싶다.
최정은 작가님의 두번째 책이 출간되었다.
맨처음 그림책을 아이에게 읽어주기 위해 그림책지도사 자격증 수업을 들으러 다녔었다. 그러면서 그림책과 관련된 여러 수업들을 검색하고 들었는데 내가 가장 몰입해서 듣는 수업은 그림책 테라피였다. 서울로 이사온 후 계속해서 수업들을 검색했다. 그 중 눈에 띈 그림책활동가님이 최정은 선생님이셨다. 왕복 100km의 거리였지만 부부를 위한 테라피를 해 주는 수업이 열린다하여 가족이 다 같이 가서 들었던 수업이었다. 신랑은 나와 아이 곁에서 곁다리로 책을 들은 적은 있어도 본인이 직접 참여하는 수업은 처음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들은 풍월이 있어서인지 다른 분들보다는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할 줄 아는 듯 했다.
어야둥둥 그렇게 만났던 인연의 선생님의 두번째 출간이라니 축하하고 신기할 일이었다.
주제에 맞는 그림책을 예로 들며 이야기하는 형식의 책이다. 그림책을 읽어본 적이 있는 예가 들어간 챕터의 글들은 그 그림책들의 그림장면이 나와있지 않아도 눈앞에 그림으로 펼쳐지며 선생님의 이야기가 눈에 쏙쏙 들어왔다.
모든 육아 선배들이 그렇게 얘기한다. 여자애들은 빨라서 사춘기가 빨리온다. 지금 옆에 많이 같이 있어주고 사랑을 많이 주라. 아이가 아직 내 손을 많이 필요로 하는 나이인지라, 나는 힘들어 지치다고 매일 호소한다. 하지만 사춘기가 3,4학년에도 온다는데 그럼 나는 다른 선배엄마들처럼 후회하겠지?
육아를 하며 힘들때면 육아서를 들여다보곤 한다. 하지만 다 맞는말만하고 있고, 나는 어느새 죄인이 되어있다. 다른 엄마들은 다 하는 인내심을 갖지 못한 죄, 너그럽지 못한 죄, 오늘도 소리치고 만 죄,,, 하지만 사춘기 엄마의 그림책 수업에서는 나는 죄인이 안 되어서 편했다. 거부감이 일지 않았다. 친언니처럼, 조곤조곤 이야기를 들려주는 따스한 느낌이 들었다.
감히 힐링 육아서라 칭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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