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핏 레슨 - 최고 이익을 만드는 23가지 경영수업
에이드리언 J. 슬라이워츠키 지음, 조은경 옮김, 유정식 감수 / 다산북스 / 2011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23가지 이익 창출 모델 수업

작은 어항의 금붕어가 큰 어항으로의 점프 모습이 인상적이다.

작은 이익에서 큰 이익으로의 이동에 대한 이야기를 대변해 주는 그림이다.

 

이 책은 사회적 기업에 대한 책을 사면서

이익 창출을 극대화할 수 있는 비법이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감과

이제는 경영과 마케팅 분야로 시선을 돌려야 하지 않나라는 생각에서 구입한 책이다.

한 때는 경영과 마케팅 분야의 책만 읽었는데

너무 그런 것에 매몰되어 세상의 재미있는 것을 놓치고 사는 게 아닌가라는

자숙에 다른 분야의 책을 읽었는데...

 

이런 류의 책을 읽으면 사실 뿌듯하고 상업 광고를 보면서

기업의 마케팅에 대해서 답 맞춤을 할 수 있어 좋기도 하다.

그러나 너무 돈을 삶의 중심에 두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도.

 

멘토와 학생의 대화 형식으로

23가지 이익 창출 모델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다.

 

한 가지를 소개하면

경쟁사가 넘보지 못하게 방화벽을 구축하라 - 피라미드 이익 모델

즉, 피라미드를 쌓듯이 다양한  가격대로 차별화된 제품을 출시한다.

저가를 원하는 소비층에 맞는 제품

고가의 고급 제품을 원하는 소비층에 소구할 수 있는 제품

예를 들면 자동차의 경우 같은 모델에 배기량을 달리하여 판매하 듯...

그러면서 제조사의 충성도 높은 소비자로 묶어 놓는 마케팅 방식.

 

학교에서 마케팅을 전공해서 그럴까

이런 숨은 그림 찾기가 아주 재미있다.

그리고 숨겨 놓은 함정에 걸려 넘어지는(?) 소비자를 보면 흐뭇하기도 하고...

 

생산자의 이익과 판매에 기여하는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소비자의 잘못된 정보라고 한다.

 

마케팅을 전공하는 학생이나

지금 막 마케팅 분야에 입문하는 이들에게 재미를 더 해 줄 책같다.

물론 현재 현업에 있는 이들이 읽어도 좋을 책.

어렴풋하게 알고 있던 것

뭐라 명명해야 할지 망설여지는 것에 대해서 적절한 제목을 붙여서 정리가 잘 된다. 

기업의 마케팅, 경영이 어떻게 펼쳐지는지 가늠하는데 도움이 될 책.

마지막

대화 중 학생에게 읽어 볼 여러가지 책을 추천해 주는데

그 책들을 마지막 장에 정리해 놓았다.

담에 구입해서 읽어 봐야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학교 밖 선생님 365 - 가르치지 않고 가르치는 세상의 모든 것
정철 지음 / 리더스북 / 2011년 4월
평점 :
품절


지만 오랜 여운이 남는 이야기들... 

 

내가 좋아하는 노랑색 표지...

헐~~얇지 않은 책 두께..

 카피라이터 정철

외모는 완존 박휘순이다 ㅋㅋㅋㅋ

편안하고 정이 드는 외모.

내가 그래서일까? 난 이런 외모의 소유자 엄청 좋아한다.

안 읽어 봐도 저자가 쓴 책 무쟈게 재미있을 듯

무조건 강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두에게

저자보다 세상물이 덜 묻은 이들에게

6교시라는 단락으로 나누어 절절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1교시 - 삶의 이론과 실제.

강의주제 : 보통 사람이 행복하게 사는 법

마치 삶에 달관하고 세속에서 벗어난 도인처럼..

치열하게 싸워야 하는 경쟁의 삶에서 한 발짝만 아니 반 발짝만 물러서

세상을 본다면 산다는 게 아름다울 수 있는데.....

 

2교시 -  사랑학 개론

강의주제 : 사랑엔 처방전이 없다.

우리의 삶에서 사랑은 삶을 풍요롭게 하는 양념이 아니라

삶 그 자체인 것을...

우리가 사는 이유는 오로지 사랑때문인 것을...

3교시 - 사회 생활학 입문

강의주제 : 아버지를 이해할 때 어른이 된다.

인적이 드문 산사에서 사는 인생이 아닌 이상

그리고 자기의 노동력을 팔아 일용한 양식을 구걸해야 하는 뭇 사람에게

사회 생활이란 물과 물고기와 같은 관계.

내가 잘 살기 위해 배워야 할 사회학이 아니라

나의 부족함으로 사람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내가 갖추어야 할 것들에 대한 이야기.

 

4교시 - 청춘학 개론

강의주제:막차를 놓쳐도 첫차는 온다.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두근 두근.

황홀경에 빠져 눈이 반쯤 감기고 입은 파리 한마리 왕래가 보장되고

작은 폭포수 흐를 정도로 헤 벌리고 볼은 살짝 미소 자국을 남게 하는 단어

청춘~~~~~

모든 실수가 용서되고 모든게 허용되는 찰라와 같이 아주 짧은 순간

그 순간에 대해 구구절절, 청춘을 다 허비해 읽어도 모자랄 긴 이야기들...

 

5교시 - 비움의 철학

강의 주제 : 통장잔고가 인생잔고는 아니다.

비움의 여유로움, 나누어줌, 일부러 그릇을 엎어야 하는...

그런 여유로운 삶을 이야기한다.

 

6교시 - 마음의 교육학

강의 주제:인생에도 과속방지턱이 필요하다.

마지막 교시..

가방을 싸고 슬슬 집에 갈 준비하는 사람에게 한 마디 남긴다.

세상을 긍정적으로 관조하며 살 것을...

 

가방을 싸고 집으로 돌아가려는 찰라 신신 당부하네요.

앞에서는 꽈배기처럼 빙빙 돌려 말하더니 이 말은 단도직입적으로 합니다.

모두가 동감하면서 그리고 잊고 있던 것입니다.

 

짧지만 가슴에 와 닿는 이야기가 많이 있네요.

어린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 많은데

표현이 딸리는 분들 암기해서 인용해 쓰시면

후배들의 보는 눈이 달라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듯.

주의할 것은 내용이 얽히지 않게 제대로 숙지하셔야 한다는 거.

그리고 후배님들 이 책속에 선배들이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이 있네요.

 

저자 인터뷰 자료가 있네요.

http://blog.naver.com/book2nd/70111643251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사회적기업 창업 교과서 - 사람을 도와 일을 창출하는 소셜 비즈니스의 모든 것
야마모토 시게루 지음, 김래은 옮김 / 생각비행 / 2011년 2월
평점 :
절판


모두에게 좋은 기업 만들기..

 

우연한 기회로 알게 된 사회적 기업이라는 것.

우리 나라의 희망 제작소가 사회적 기업이라는 것도 처음 알았다.

 

사회적 기업이라는 게 재미있다는 생각이다.

일반적인 영리 기업은 기업 운영의 주된 목적 중 하나는 영리 추구이다.

그러나 사회적 기업은 영리보다는 수익을 쌓아 그것을 사회에 재투자하는 것이며

기업 영위의 주된 목적은 사회 문제 해결이라고 한다.

 

기본적으로 회사를 설립하고 경영을 하는 시스템에 있어서는

여느 기업을 경영하는 것과 별반 차이가 없을 수도 있다.

그러나 그 출발이 달랐다.

그리고 일반적인 사회적 기업의 특성 중 하나는 규모가 작다는 것이다.

이유인즉슨

돈 벌이가 된다고 판단되는 사업은 이미 대자본을 소유하고 있는

개인이나 기업에 의해서 영리 사업으로 확장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사회적 기업을 위해서 큰자본을 투자하는

개인이나 기업은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일리가 있는 이야기다.

그래서 사회적 기업의 제일 커다란 어려움 중 하나가

영속적인 기업 운영이라고 한다.

 

우선 소자본으로 사업성이 있어야 한다는 것

그리고 기업 활동으로 남은 이익에 대해서 부동산이나 주식 등 중장기적

또는 투기성이 있는 곳에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기 때문에 재정적인 압박이 늘 있다고 한다.

그래서 일부는 시민들의 성금에 의지하고 싶은 유혹도 있다고 한다.

그러나 그렇게 되면 자생력이 떨어지고 엄밀한 의미에서는 기업이라 할 수도 없다.

 

사회적 기업 또는 나눔에 대해 관심있는 분들이 읽으면 좋을 책이라고 생각.

이 책에서 사업 아이템 또는 영감을 받아 사회적 기업을 창업하는 분들이 많았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해 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는 세계 일주로 경제를 배웠다
코너 우드먼 지음, 홍선영 옮김 / 갤리온 / 2011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여행을 통한 또 다른 배움...

 

세계일주라는 제목에 급 당겨 읽어 본 책이다.

여행을 하게 되면 배움이 있다고 하는데 그 배움이라는 게 좀 막연한 감이 있다.

책을 통해서 알고 있던 것을 직접 체험을 통해서 알게 되는 것

그래서 나온 말이 백문이 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 아는 것만큼 보게 된다.

 

과연 필자는 어떤 경로를 통해서 어떤 방법으로 경제를 알게 되었는지 궁금했다.

책 표지 상단을 보니 <80일간의 거래일주>라고 한다.

그렇다면 여행을 배낭 하나 달랑 매고 여행했다는 얘기는 아닌 듯 한데....

 

저자의 이력을 살펴보니

1974년생으로 아일랜드 출신. 영국 맨체스터 대학교에서 경제학 전공.

세계적인 컨설팅 회사에서 애널리스트, 트레이더로 근무.

빵빵 스펙이다. 왜? 일단 영어되니깐 ㅋㅋㅋ

 

뭔 바람이 불었는지 집을 처분한 돈 약 5,000만원을 갖고

6개월 동안 4대륙 15개국을 누비며 물건을 사고 팔며 거래 일주를 했다.

 

15개국을 돌아 다니며 거래한 얘기들을 열거하면....

좀 귀찮고

기억에 남는 몇 가지를 간략하게 소개하면

 

첫 여행지 모로코에서 카페트 거래를 한다.

외국인 신분으로 생긴 것과 언어가 다른데 얼마나 먹히겠나 싶다.

그러나 이런 저런 장애를 무시하고 정공법으로 거래한다는 것에 느낌이 좋았다.

직접 카페트를 제작하는 현지에 가서 제작 공정에 대한 지식

그리고 카페트 제작과 관련된 현지인들의 사연들을 들어서

이야기가 있는 감성 마케팅으로 접근 판매한 것.

 

다음으로는 별로 유명할 것도 없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와인을 중국에 판매한다.

와인하면 프랑스, 프랑스하면 와인인데

와인으로 생소한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생산된 와인인

중국에 판매하게 된다.

 

때로는 자기 확신에 빠져 대박을 기대했는데

현지 물정에 어두워 낭패를 본 이야기...

 

판매할 상품을 제대로 고른다는 것

그리고 그 상품을 제 값에 받고 판매한다는 것

그 어느 쪽도 쉽지 않다.

그러나 지혜와 용기만 있다면 한 번 해 볼만하지 않겠나라는 생각...

 

책만 보고 연구한 책을 출판하는 학자들의 책과는 좀 달랐다.

기존의 어느 학자가 주장한 마케팅 기법이 성공했다고 증명해 주는 그런 내용은 아니다.

그냥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해 보고 그것을 자기의 이론으로 만드는 과정들의 이야기이다.

그래서 더 재미있게 읽었던 것 같다.

 

거창한 마케팅 기법이 나열된 책은 아니다.

그냥 돈 쓰면서 여행하기보다는 좀 더 생산적으로 여행할 게 없나

고민하는 젊은이의 좌충우돌 여행이야기.

배낭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이 한 번쯤 읽어보면 좋을 책.

 

저자는 거래라는 테마로 여행을 했다.

그리고 경제라는 것을 배웠다고 한다..

지금 배낭을 싸고 있는 당신의 여행 테마는?

배워오는 것은 그 다음 문제이다, 못 배우고 고생만 직사게 할 수도 있으니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김제동이 만나러 갑니다
김제동 지음 / 위즈덤경향 / 2011년 4월
평점 :
품절


김제동이 만나는 25명의 솔직한 이야기...

 

각종 인터넷 서점에서 베스트셀러에 올라가 있는 책이다.

그러나 나는 베스트셀러를 선호하지는 않는다.

그 이면에 있는 여러 술수(?)를 익히 알고 있기 때문에..

이 책은 나의 페이스북 친구인 북 나눔나우(http://www.facebook.com/#!/booknana)에

올라 온 글을 읽고 구입한 것이다.

 

김제동의 인기는 MB정권에서 만들어진 것인지

아님 원래 인기가 있었던 인물인지 구분이 잘 안된다.

난 김제동이 그냥 재미있는 사회자로 알고 있었는데

노무현 대통령 서거 국민장에서 사회를 보고 추모사를 읽으면서

내가 좋아하는 관심 인물이 되었다.

이는 곧 MB 정권에서 싫어할 인물이라는 것과 일맥상통한 것일수도.....

 

2009년 노무현 재단 출범 기념 콘서트에서 처음 실물을 봤는데

연예인인지 후배놈인지 구분을 못 했다.

전에 많이 보았던 아는 후배 녀석일거라는 착각이 들 정도로

그저 그런 모습과 말투.

(돌이켜보니 이날 스타 골든벨에서 짤린 날이네ㅎㅎㅎㅎ)

이 사건을 계기로 김제동은 진보의 대명사, MB정권의 최대 피해자로 일컬어졌다.

그러나 실상은 MB 정권의 최대 수혜자인데 ㅋㅋㅋㅋㅋㅋㅋㅋ

 

바쁜 김제동이 25명의 명사를 만났다.

그런데 그가 만난 인물들이 내가 다 좋아하는 사람들이었다.

딱 1명 빼 놓고....

유인촌 전 문화 체육부 장관, 유 완장이라고도 하던데  ㅎㅎㅎㅎㅎㅎ

 

25명의 이야기가 길지 않게, 듣고 싶은 만큼의 이야기

사족 없이 깔끔하게 내용이 정리되어 있었다.

한 사람의 이야기만으로도 이 책을 꽉 채울 수 있겠지만

그러면 많은 독자들은 이 책을 컵라면 뚜껑 또는 베개로 쓸 것이다.

 

재미있게 술술 읽히는 책이다.

어려운 문장이나 표현이 없다.

이름있는 사람들이 그리 쉽게 이야기하지 않았을텐데

김제동이 풀어 쓴 것인지 아니면 자기도 이해 못해 그냥 생략했는지

사실 확인은 안되지만 독자를 위한 배려라 해석 중이다. ㅎㅎㅎ

근데 너무 빨리 읽혀 좀 아쉬움이 생길 정도....

 

 

인터뷰하는 모든 사람과 나란히 웃고 있는 사진이 실려 있는데

유독 유 완장과는 정답게 찍은 사진이 없었다.

혹시 이러지는 않은 거겠지?

<사진 찍지마!  XX 사진 찍지마!!!!>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