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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 대왕께 올림 - 수원 화성으로 보는 정조의 개혁 ㅣ 어린이를 위한 역사 인물 2
신현수 지음, 비깔 그림 / 상상의집 / 2022년 3월
평점 :

'백성들은 바뀌어 가고 있는데 아직도 조정은 이 모양이니 큰일이군.
이래 가지고 어찌 우리 조선이 발전하겠는가.
암, 안되지. 이제 조선은 변해야만 해.' p11

조선 사회 변화와 정조의 정책
정조는 시전 상인들이 누리던 '금난전권'이라는 특권을 없앴어요.
원래 조선에는 나라에 세금을 바치고 특정한 물건을 독점으로 판매하는 시전 상인과 세금 없이 자유롭게 장사하는 난전 상인이 있었어요.
시전 상인들은 난전 상인이 자신들과 같은 물건을 팔지 못하도록 했는데, 이때 시전 상인들이 행사한 권리가 '금난전권'이에요.
그 외에는 정조는 '차별'을 줄이기 위한 정책으로 도망간 노비를 잡아 와 벌하는 '노비 추쇄법'도 없애면서 조선 사회 전체에 퍼져 있던 나쁜 제도를 바로 잡으려고 했던 현명하신 분이셨어요.
아울러, 아버지를 돌아가시게 했던 붕당 정치를 뿌리 뽑기 위해 노론을 견제하며 규장각을 설치하고 당파에 물들지 않은 능력 있는 새 인재들을 발굴하기도 하셨어요.


생각하는 역사
정조는 왜 '수원'에 화성을 지었을까?
정조는 조선을 새롭게 바꾸는 개혁 정치를 펼치기 위해 노론이 판치고 있는 한양이 아닌 다른 곳에서 터전으로 삼고 싶어 했다고 해요.
사도 세자의 무덤을 옮길 만큼 명당인 데다가 교통로와 물자가 모이는 곳이었으니, 수원은 신도시로서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었던 곳이라고 해요.
아울러, 정조 아버지 사도세자 죽음을 막기 위해 노력했던 채제공이야말로 충신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정조 곁에서 수원 화성으로 옮겨 변화하는 조선 사회에 걸맞는 다양한 정책을 펴고, 화성 건설에도 관여하며 정조의 오른팔로 활약했다고 해요.
책을 읽은 후 간단하게 독후 활동도 가능한대요.
똑똑하고 총명했던 사도 세자가 마음의 병을 얻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여러분이 영조라면 나쁜 행동을 일삼는 사도 세자를 어떻게 했을 것 같나요? 조선의 왕이 되도록 했을까요?
정조는 왜 왕이 되자마자 신하들 앞에서 "내가 사도 세자의 아들이다"라고 말했을까요?
아이가 그림으로 그려도 될 것 같고, 아니면 한 줄 느낌으로 진행하면서 읽은 내용을 한 줄 요약할 수 있어서
중간 중간 배치되어 있는 질문이 참신했어요!

정조는 어렸을 때부터 편지 쓰기를 즐겼다고 해요.
가족, 또는 신하들과 편지를 주고받으며 사소한 안부를 묻거나 나라 운영에 관한 의견을 나누었다고 하지요.
도서 뿐 아니라 사극 드라마로도 유명한 정조 아버지 사도세자.
영특함에도 노론의 계략에 의해 뒤주에 갇혀 억울하게 죽음을 당한 아버지를 기억하는 아들 정조.
아들 정조가 왕위에 오르고 죽음을 여러 고비를 넘기면서 이루어낸 수원 화성 이야기. 편지 쓰기를 좋아하셨던 정조 이야기를 상상출판사에서 정조 대왕께 올림이라는 편지 형식으로 아이들과 부담스럽지 않게 읽어볼 수 있었어요!
**출판사에서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