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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현상 사전 - 아이들도 잘 모르고 어른들은 더 모르는
요시타케 신스케 지음, 이소담 옮김, 신기한 현상학회 기획 / 주니어김영사 / 2022년 2월
평점 :

전 세계가 인정하는 ‘상상력 천재’ 요시타케 신스케 그림을 보면서 맞어!맞어!라며 손뼉을 치게 되는 그림책.
요시타케 신스케의 ‘뻔하지 않은’ 그림으로 만나는 신기한 현상 56 이야기가 담겨져 있어서 심심하지 않게 읽어볼 수 있다.
평소에 잘 쓰던 단어인데 중요한 순간에 깜빡 잊어버릴 때가 있다
사람들과 이야기 하다면 늘 익숙한 단어도 갑자기 기억이 나지 않을때가 자주 생기고 있다. (와!! 이건 뭐...나이들면서 건망증에 속하지만) 그럴때는 내가 순간 바보가 된 느낌이랄까 ㅎㅎㅎ
이런것을 TOT 현상이라고 하는데 (나올 듯 말 듯 혀끝에서 맴돈다) 표현으로 아직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고 한다.
공부하려고 했는데 부모님이 “공부해!”라고 해서 의욕이 사라졌다
아이가 너무 놀아서 가끔 방문 확 열고 말할때가 종종 있었는데, 그럴때마다 아이가 공부할 마음이 싹! 사라졌다며 책을 덮는 경우가 있었다. 이런 현상을 부메랑 현상이라고 한다.
즉, 내가 생각한 것과 똑같은 주장을 들으면 반대 방향으로 의견을 바꾸는 마음 작용때문이라고 한다.
잔소리하지 말아야겠다 ㅎㅎ
시험 전날이면 방 청소를 하고 싶다
같은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친구와는 금방 친해진다
별로 관심 없던 사람에게 좋아한다는 고백을 자꾸 들었더니 점점 좋아졌다.
어머나!! 이거 정말 궁금했던 내용인데 말이다.
아이가 중학교 들어가면서 대시를 종종 봤는데 전혀 관심 없고 모르는 학년 아이가 고백을 한 후 얼마뒤 사귀는 경우를 본적이 있었다.(정말 이해가 안되었던 춘기...)
이런 심리를 '호의의 보답성'이라고 한다. 받은 호의를 상대에게 돌려주고 싶어지는 거다.
원래 우리에게는 남이 뭔가 해 주면 그 보답으로 다음에 내가 무엇이든 해 주고 싶어지는 마음처럼 말이다.
인간관계는 기브앤테이크가 되어야 유지가 되는 것처럼 말이지?!
어려서부터 소중히 아끼는 인형을 들고 있으면 마음이 편하다
배에서 내린 뒤에도 한동안 배를 탄 것처럼 마구 흔들린다
잠이 쏟아져서 꾸벅꾸벅 졸다가 갑자기 몸이 움찔해서 잠이 깬다
순서대로 읽을 필요도 없고 내가 관심가는 목차부터 읽다보니 공감될 뿐 아니라 나만?이런 생각을 가진게 아니라 위안도 얻을 수 있었다. 신기한 현상 사전은 요시타케 신스케의 순간 번뜩이는 재치와 상상력으로 그려 내며 박장대소하면 지식도 쌓을 수 있어서 아이도, 어른도 강추하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