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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왕 속담 따라 쓰기 - 속담을 따라 쓰면 비유와 상징이 저절로! ㅣ 국어왕 시리즈 9
상상의집 편집부 지음 / 상상의집 / 2021년 4월
평점 :

속담을 왜 알아야 할까?
속담에는 교훈과 풍자를 담기 위해 많은 비유법을 사용했다고 해요.
비유란, 어떤 현상이나 사물을 직접 설명하지 아니하고 다른 비슷한 현상이나 사물에 빗대어서 설명하는데요.
사람들과 대화를 하다보면 대화중에 속담을 넣게 되면 그 사람이 하는 말과 상대방이 말하는 속담이 고급져 보이기도 했어요. 아울러, 빙빙 돌려야 하는 말에 속담으로 간접적으로 얘기할 수 있어서 상대방에게 말 전달 효과도 좋았던 것 같아요.

속담이 백 개라도 꿰어야 국어왕1,2에 나오는 속담 100개를 직접 따라 쓰면서 그 의미를 되새기도록 되어 있어서 맞춰 띄어쓰기와 맞춤법을 정복하고 예쁜 글씨체를 익힐 수 있으며 유래와 활용법을 통해 속담을 깊이 이해할 수 있어요.
속담을 단순하게 읽고 해석해도 좋지만, 글씨 교정에도 도움이 되도록 속담 단어를 반복적으로 쓸 수 있었어요.
제 아이도 글씨가 악필이라 급하게 쓰다보면 본인도 읽을 수 없는 ㅋㅋㅋ 외계어가 되다보니
천천히 쓰도록 유도해주면서 소리 내어 읽다보니 어느새 속담으로 말을 쓰기도 하네요. (유식해보였답니다 ㅎㅎ)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 내가 상대에게 말이나 행동을 좋게 하여야 상대도 나를 좋게 대한다는 말이에요.
내가 친구를 욕하거나 하찮게 대하면 친구도 나를 함부로 대할 테고 내가 친구를 칭찬하면 친구도 나를 존중할 거예요.
가는 말이 고아야 오늘 말이 곱다를 다른 단어로 바꾸어 따라 쓸 수 있어서 다른 언어도 배울 수 있었어요.
<속닥속닥 속담>
비슷한 속담에는 '가는 떡이 커야 오는 떡이 크다'
'가는 정이 있어야 오는 정이 있다'
'엑 하면 떽 한다' 는 생소한 비슷한 속담도 배울 수 있어서 언어 확장도 가능했어요.

가는 날이 장날이다.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 없다.
가지가 많고 잎이 무성한 나무는 살랑거리는 바람에도 잎이 흔들려서 잠시도 조용한 날이 없다는 뜻으로, 자식을 많이 둔 부에게는 근심, 걱정이 하루도 끊일 날이 없다는 속담을 아이와 읽어 보면서 자식은 내 뜻대로 되지 않는다.
독립적인 존재로 커갈수록 걱정이 태산이 된다는 말에 공감 백배하면서 아이와 써 보았어요.
속담에 숨은 ‘비유’를 올바르게 이해하는 것이 국어 공부이겠지요? 속담을 알면 서술이나 논술 대비에도 도움이 되니 속담을 다양하게 배워두면 학습에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출판사에 무상으로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