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힐링컬러링에서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하는 서평입니다.
독특하고 감각있는 일러스트레이터 설찌님의 새로운 컬러링북인
설찌의 드로잉 아트북을 좋은 기회로 제공받게 되어 소개해 드립니다
이 책은 튜토리얼북과 컬러링북이 분권화 되어 나와 있어서 튜토리얼을 익힌후에 컬러링북으로 따로 컬러링만을 즐길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내용만 따로 되어있는 것이 아니라 튜토리얼과 컬러링북의 용지를 다르게 하여 컬러링에 더욱 집중할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튜토리얼 북의 표지는 노란바탕에 고양이를 안고잇는 개성있는 캐릭터가 그려져있습니다.
개성있는 캐릭터로 책 내용에 대한 기대감이 두근두근 올라갔습니다.
책 날개에는 설찌 작가님에 대한 설명이 나와있습니다.
지루한 일상에 개성이 넘치는 상상력이 한방울 섞어 그림 그린다는 표현이 참 좋았습니다.
일상을 완전벗어나는 것이 아니고 일상을 기본으로 하여 자유로운 상상력이 가미되어 있는 그림이 참으로 개성있었습니다.
그리고 작가님의 말은 참 많은 생각을 하게 해 주었습니다
그림을 그린다는 것이 재미있어야 점점 그림을 잘 그릴수 있게 되는 것이고 잘 그리지 못한다고 해도 즐겁게 그리는 것이 참 중요한데
어쩔때는 주객이 전도된것 같다는 생각이 들때가 있는데도
잘 그리면서도 즐거우면 좋겠다는 생각이 더 많이 듭니다.
그래도 역시 작가님의 말처럼 즐겁게 그리는것이 우선이라고 다시 한번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다음 프롤로그에는 나에게 영감을 주는 사진들 과 내가 좋아하는 것들에 대한 작가님의 말이 쓰여져 있었는데요
내가 좋아하는 것들에 대한 나열이 마치 사운드 오브뮤직에서 나오는 노래인 내가 좋아하는 것들이 생각나서 더욱 미소가 슬쩍 지어졌습니다.
좋아하는 것을 생각하며 행복을 느끼고 그것을 적어봄으로써 기분도 나아지고 나를 더 잘알게되면 그림에도 자신감이 생긴다고 적어주셨습니다.
저도 제가 좋아하는것을 생각해서 적어보고 그림으로 표현하려고 해봐야 겟습니다.
그 다음 contents에는 컬러링북에 수록된 스무가지의 일러스트와 제목이 나와 있고 오른쪽 페이지에는 귀여운 거위캐릭터가 그려져 있습니다.
그 후에는 파트 1,2,3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파트1은 설찌와 함께 준비하기입니다.
파트1에는 그림도구와 그 사용법에 대한 내용이 적혀져 있습니다.
설찌님의 그림 도구들인데요
보통 생각하기엔 연필을 사용하실것 같았는데 설찌님은 특이하게 샤프를 사용하신다고 적어두셨습니다.
다음은 컬러리스트와 색연필 사용팁이 나와있습니다.
설찌님께서 자주 사용하신다는 프리즈마색연필의 색번호와 함께 그 색을 어떤 그림을 그릴때 사용하시는지 어떤 느낌을 내고자 할때 사용하시는지 적어주셨습니다.
색연필 사용법도 기울기 찾기, 덧대어 칠하기 그라데이션 표현하기등 초보자가 읽어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이 되어있어 참 좋았습니다.
보통 그라데이션에대해서는 설명이 많이 되어있지만 기울기에 대해 설명해주시는 분은 적었는데 매우 유용한 설명이었습니다.
그리고 면을 색칠할때도 외곡을 먼저 칠한다음 남은 부분을 채우면 쉽게 할수 있다고 알려주시고 심 상태에 따라서도 어떤지 구분해서 알려주셨습니다.
양털과 솜을 묘사하는 방법도 따로 나와 있어서 나중에 활용하기 좋은 정보였습니다.
그 옆페이지에는 다양한 면을 칠해볼수 있는 연습페이지가 나와있습니다.
그 다음은 파트2 설찌의 그림 노하우 배우기입니다.
사물을 단순화하여 표현하여 관찰력도 좋아지고 어려운 사물을 좀더 수월하게 그릴수 있다고 적혀있습니다.
그림은 무조건 보이는 대로 그려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단순화 하는것도 필요하구나 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옆페이지에는 사물을 단순화 해보라고 예시를 들어주시고 밑에는 조그마하게 작가님께서 생각하시는 단순화를 표현해 주셨습니다.
나만의 방식으로 단순화를 해보고 작가님의 단순화를 참고하는 방법을 사용하면 좋을것 같습니다.
기분에 따라 색 조합을 다르게 하여 색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사용하시는데
그런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좋아하는 색으로 취향과 개성을 표현할수도 있다고 합니다.
체크, 도트, 다양한 패턴 조합으로 패턴을 그려보고, 크기를 반전시키거나 좋아하는 것을 조합해서 스토리를 만들고, 캐릭터를 그리는 내용들이 차례로 나와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각각의 그림을 그리게 된 배경과 스토리를 소개하는 파트3로 넘어가게 됩니다.
그중 몇개를 소개하겠습니다.
1번인 봄이 왔으니 꺼내주게나 입니다.
이제 3월이라 봄이고 청량한 나무색들도 예쁘고 굴뚝에 끼어있는 캐릭터가 너무 귀여웠습니다.
그림 오른쪽 페이지에는 그림을 그리셨을때 참고한 사진이 나와 있고
어떻게 색칠하면 번지지 않고 깔끔하게 그릴수 있는지 팁도 적어주셨습니다.
게다가 왼손잡이를 위해서도 팁을 주셨습니다.
토마토케첩 수영장에서 도란도란 이야기른 나누는 그림도 있구요
양털을 그리는 방법에 대해서도 팁을 주셨습니다.
멀리떨어져 있지만 연결이 되어있는 연인들의 그림도 있습니다.
이 밖에도 작가님의 설명과 팁이 가득한 여러가지 귀여운 그림들이 그려져 있습니다.
책을 읽기전에는 그냥 특색있는 그림이네 라고만 생각을 했는데
작가님의 생각이 적혀져 있는 그림 설명을 보니 특색있느면서도 현실적이면서 정감가는 그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 튜토리얼북 설명이 다 끝나고 컬러링북으로 넘어가 보겟습니다.
컬러링북은 딱히 설명할 것은 많지 않지만
아까 처음에도 말씀드렸다 시피 컬러링북만을 위해 만들어져서 분권화 하셨기 때문에
두껍고 탄탄한 220g 도화지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특색있게도 한장씩 뜯어서 사용할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오른쪽 페이지에는 도안이 그려져 있고
뒷장인 왼쪽페이지에는 앞페이지 도안의 이름과 종이 무게와 그림 크기가 적혀 있고
완성한 날짜를 적을수 있는 날짜 칸이 나와 있습니다.
20개의 도안을 다 넘기고 나면
도서 한정판인 12월 월 페이퍼가 나옵니다.
그중에서 3월 월페이퍼를 찍어보았습니다.
뒷장에는 설찌님 싸인과 고양이가 그려져 있습니다.
책을 받기 전에는 도안중에 뭘 할까 고민햇었는데 튜토리얼 책을 보자마자
첫번째에 나왔던 봄이 왔으니 꺼내주게나가 너무 감명깊어서 1번 도안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색연필로 쓱쓱그리면 완성되는 아트북이지만 220g 도화지를 활용해 보고 싶어서 수채물감을 대부분 사용하였습니다.
나무와 하늘과 지붕과 집벽은 수채물감을 이용해서 칠해보았습니다.
처음에 물감을 사용해서 칠할때는 종이 때가 나오나 싶었지만 마르고 나니 가라 앉아 있어서 수채 물감을 사용해도 좋을것 같았습니다.
물감으로 큰 부분을 칠한뒤 창문과 문 그리고 캐릭터는 색연필로 칠 해 주었습니다.
도화지라서 그런지 색연필이 약간 거칠게 올라가는 느낌이 들었지만 색은 잘 올라갔습니다.
캐릭터의 수염은 색의 고정관념을 벗어나라는 말이 떠올라서 핑크색으로 화사하게 칠해주었습니다.
물을 엄청나게 많이 사용하면 조금 위험 할것 같지만 그래도 물을 충분히 견뎌주는 좋은 종이엿습니다.
튜토리얼북과 컬러링북이 나뉘어져 있어 앞뒤로 왔다갔다 하면서 살펴보지 않아서 좋았고
설명과 팁들이 매우 유용한 책이었습니다. 그림들도 참 개성잇으면서도 정감이 가서 그림 감상만으로도 즐거운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컬러링북도 종이가 탄탄히 받쳐주어 즐겁게 색칠하며 힐링할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저는 수채를 사용했지만 과슈를 사용한 불투명 수채화도 정말 잘 어울리는 그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봄이 시작되는 시기 '설찌의 드로잉 아트북'이라는 좋은 책과 함께 할수 있어서 매우 즐거웠습니다.
이런 좋은 책을 읽고 체험할수 있게 기회를 주신 힐링컬러링 카페와 길벗출판사에 감사드립니다.
* 힐링컬러링에서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하는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