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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작은 것들로 - 장영희 문장들
장영희 지음 / 샘터사 / 2024년 12월
평점 :
샘터사 출판사로부터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 삶은 작은 것들로 >

가끔 너무 바쁘게 살다 보면 정말 중요한 것들을 놓치고 있진 않으세요?
《삶은 작은 것들로》를 읽으면서, 저도 그런 저 자신을 돌아보게 됐어요.
이 책은 장영희 교수님이 남긴 산문들 중에서 유려한 문장들을 골라 ‘자연, 인생, 당신,
사랑, 희망’이라는 다섯 가지 키워드로 묶어 낸 문장집이에요.

그중에서도 "행복은 어마어마한 가치나 위대한 성취에 달린 게 아니라, 우리가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작은 순간들 속에 보석처럼 숨어 있다"는 문장이 제 마음 깊은 곳까지 와 닿았어요. 마치 제가 잊고 있던 중요한 것들을 조용히 일깨워 주는 것 같았죠.
특히 "어느 날 문득 가슴에 멍울이 잡힌다면..."이라는 문장을 읽으며, 아, 정말 인생이
누구에게도 보장된 게 아니구나 싶었어요. 그래서 더더욱, 바쁜 하루 속에서도 잠시 멈춰
서서 파란 하늘을 바라보고 별빛을 감상하며 소소한 행복을 즐기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답니다.

책을 읽으면서 잊고 지냈던 소중한 기억들도 떠올랐어요.
처음 아이를 품에 안았던 따뜻한 순간, 부모님이 건네주셨던 작은 격려 한마디, 그리고 친구랑 웃으며 보냈던 평범한 날들까지요. 그 모든 순간들이 사실은 지금의 저를 살아가게 만드는 힘이었더라고요.
"삶은 정말 작은 것들로 이루어져 있다"는 문장이 딱 그런 메시지로 다가왔어요.

또한 "슬픔의 또 다른 말은 사랑이다"라는 문장도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사랑했기에 가능했던 슬픔, 그조차도 내 삶의 일부로 감사히 받아들일 수 있게 됐어요.
이제는 그런 순간들까지 따뜻하게 기억하고 감사할 줄 알게 되었답니다.
장영희 교수님은 단순히 ‘희망을 가져라’는 메시지에 머무르지 않아요.
문학과 일상의 소소한 순간들을 통해 우리가 잊고 있던 행복들을 되찾게 해 주십니다.
"결국 이 세상을 지탱하는 힘은 인간의 선함이다"라는 문장은, 저도 누군가에게 작은 선의를 베풀며 살아가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만들었어요.
그 선함이 세상을 다 바꾸진 못하더라도, 제 주변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들 수 있겠죠.
이 책은 제가 놓쳤던 작은 행복들을 발견하게 해 줬고, 앞으로의 삶을 더 풍요롭게 살아갈 용기를 줬어요.
하루를 마무리하며 가족과 함께 감사했던 일을 나누는 시간을 가져보기로 했답니다.
오늘 하루의 작은 행복들을 더 소중히 느끼기 위해서요.
삶은 정말 작은 것들로 이루어져 있고, 그 순간들을 사랑하며 살아갈 때 진정한 행복을 만날 수 있다는 걸 알게 됐어요.
여러분은 오늘 어떤 작은 행복을 발견하셨나요?
혹시 바쁜 일상 속에서 잊고 있던 행복이 있다면, 이 책을 통해 그 순간들을 다시 만나보시길 추천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