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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회장이 뭐길래! - 나의 첫 민주주의 일기 ㅣ 토토 사과
최선민 지음, 권송이 그림 / 토토북 / 2025년 7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학생회장이 뭐길래! - 나의 첫 민주주의 일기

< 학생회장이 뭐길래! - 나의 첫 민주주의 일기>는
초등학생들이 민주주의와 자치의 중요성을 쉽게 배울 수 있는 책이에요.
주인공 우아름은 부모님의 결정으로 전학을 오게 되었지만,
전학 후 산호초등학교의 민주적인 분위기와 자치 활동에 점차 흥미를 느끼게 돼요.
산호초등학교는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학교를 운영하기 때문에,
학생들은 공동체 의식을 키우고 사회적 책임감을 느끼게 돼요.

산호초등학교는 1년에 4차례에 걸쳐 학생회장을 선출해요.
3월에 당선된 차무혁은 다양한 학교 행사와 운영을 이끌어 가지만,
연임을 원해 규칙을 바꾸려 해요. 그러나 일부 학생들은 민주적 절차를 존중하며,
학생회장의 연임이 학교 규칙에 맞지 않다는 점을 지적해요.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규칙과 절차의 중요성, 다수결을 통한 의견 수렴,
그리고 갈등 해결 방법을 배우게 돼요.
'공정한 선거', '평등한 선거', '직접 선거', '비밀 선거'와 같은
민주주의의 중요한 원칙들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어요.

우아름은 선거와 자치 활동을 통해 민주주의의 핵심 원칙인 공정함, 평등, 자유를 배우게 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시위를 벌이는 과정에서, 자신들의 목소리가 중요하다는 걸 깨닫고,
어떻게 하면 문제를 평화롭게 해결할 수 있는지 배워나가요.
이야기 뒤 우아름의 일기장에는 자치, 단임제와 연임제, 헌법,
다수결의 원칙, 집회·결사의 자유 등 다양한 사회적 개념들이 자연스럽게 설명돼요.
친구의 일기를 읽듯이 개념을 배울 수 있어서
민주주의의 원리를 더 잘 이해할 수 있어요.
책 마무리에는 중요한 민주화 사건들을 소개하며, 민주주의가 어떻게 발전했는지 알려줘요.
또한, 헌법과 법적 절차를 통해 민주주의를 지키는 방법도 배울 수 있어요.

저희 아이는 학교 회장 선거를 몇 번 해본 경험을 통해 이 책을 읽고
민주주의랑 자치가 학교생활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알게 되었고,
친구들이랑 의견을 나누고 협력하는 게 정말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대요.
또 좋은 학교를 만드는 게 결국 우리 모두의 손에 달려 있다는 것도 알게 됐고,
한 명 한 명의 작은 관심과 참여가 모여서 큰 변화를 만든다는 것도 배웠다고 하더라고요.
< 학생회장이 뭐길래! >는 학교라는 공간에서 학생회장 선거를 통해
민주주의의 본질을 실제 갈등 상황 속에서 배울 수 있어
아이들이 더욱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