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블럭북
천재교육 편집부 엮음 / Dbooks(천재교육) / 2013년 2월
평점 :
품절


 

 

신기한 책을 만났어요~

영어와 숫자를 함께 쏙쏙 익히는 작은 그림책 <123 블럭북>입니다

총 블럭북이 24권이며 전권 노래 CD, 게임 보드, 가이드북의 구성이예요~

아이들 손에 쏙~ 넣어서 볼 수 있는 보드북이라서 귀엽고 안전하며 라운딩 처리가 되어서 아이들이 어떤 놀이를 하던 걱정없이 활용할 수 있어요

 

 


 

 
 

손잡이가 있어서 아이들 스스로 들고 다니면서 노네요~

용현이는 이걸 들더니 할머니집에 가서 보면 좋겠다...라고 하더라구요^^

 



 

 

 

가이드북이 아니여도 참고해서 놀 수 있도록 뒷면에 활용법이 나와 있어요

가장 기본적으로 해볼 수 있는 숫자 맞춰보기 갯수 세기, 탑 쌓기, 기차만들기의 활용 예가 나와 있네요

책을 보자마자 아이들은 벌떼처럼 달려들었어요

처음보는 블럭북이 신기한가봐요^^

 



 

 

 

박스를 개봉하자마자 용현이가 먼저 하나씩 꺼내봐요

그 모습을 보던 성현이도 옆으로 달려오더라구요

 



 

 
 

그래서 함께 숫자도 읽어보고 갯수도 세어보는 첫만남 시간을 가졌답니다

성현이 용현이 손에 쏙 들어오죠?

숫자를 익히는 성현이에게 딱 어울리는 <123 블럭북>인 것 같아요

 

  


 

 
 

큼지막한 숫자들이 보여요

올말졸망 알록달록 미니북이 가득입니다

윗쪽에는 오디오 CD가 들어 있어요

 


 

 

 

아랫쪽에 게임보드가 있는데 보드마카로 썼다가 지웠다가 할 수 있어서 크기 표현할 때 좋더라구요

물론 블럭북에 크기를 표현하는 부등호가 있기는 하지만 아이들은 쓰고 놀기 좋아하니 집에 있는 보드마카 이용해서 부등호 적어 봐도 좋을 것 같아요

 


 
 


 

 

 

책 정말 귀여워요

숫자 뿐만 아니라 도형과 영어도 함께 익힐 수 있는 다재다능한 놀이책이랍니다

성현이에게 How many rabbits?

이렇게 질문을 하고 수를 세는 시간도 가져봤답니다

금방 이해하고 갯수를 잘 찾아네요

 

 

 


 

 
 

아는 것은 혼자서 말하고 열심히 책을 봐요

작아서 신기하고 손에 꼭 들어오니 안정감이 있구요

성현이가 너무 잘 봐서 저는 사진을 찍는 내내 흐믓했어요

 



 

  

이번에는 큰 수와 작은 수를 비교해봐요

부등호 표시를 잘 알지는 못하지만 큰 쪽으로 입을 벌리는 거라고 설명을 해줬어요

일단 갯 수를 세어서 블럭북을 놓는 것 부터 시작했답니다

 



 

 
 
 

척척박사같은 우리 성현이~

숫자를 너무너무 잘 세어요^^

부등호 표시는 보드마카를 이용하기도 하고 블럭북을 이용하기도 했어요

 

 

 

 
 

척척박사같은 우리 성현이~

숫자를 너무너무 잘 세어요^^

부등호 표시는 보드마카를 이용하기도 하고 블럭북을 이용하기도 했어요

 

 

 

 

쌓는 놀이 너무 재미나죠~

아이들은 <123 블럭북>을 만나면 본능적으로 쌓아 올리게 되는 것 같아요

성현이 아주 신나게 쌓아 올리더라구요~

   숫자 너무 잘 세죠~ 저도 놀랐어요

19까지는 세는 것 같아요!

숫자보고 잘 찾기도 하구요

갯 수를 세보고 맞는 숫자를 찾아서 게임보드에 올려봤어요

혼자서 세려고 하고 제가 따라서 세니까 성현이가 짜증을 엄청 내더라구요

미안했다 성현아~~

 숫자 찾아서 블럭북으로 기차를 만들어요

칠칠칠 팔팔팔 구구구구구구구구 이렇게 숫자를 찾는데 너무 귀엽네요^^

37개월 우리 성현이 항상 열심히인것 같아요

즐겁게 <123 블럭북>을 활용해봤는데 성현이가 너무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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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아리 알이알이 명작그림책 24
알레산드로 리치오니 지음, 다비드 핀토르 그림, 하빈영 옮김 / 현북스 / 2013년 5월
평점 :
절판


  [현북스/알이알이 명작그림책24]

 

시골에서 자란 저는 어릴때 산에 많이 올라갔었어요

'야호~' 외치기도 하고 열매를 따먹기도 하고...

지금은 까마득한 옛이야기가 되었지만 우리네 아이들이 그런 산을 밟지 않고 살아간다는 것이 가끔은 너무 안타깝습니다

산에 오르는 것을 너무 싫어하는 6살 용현군.

싫은 이유는 걷는 것이 너무 힘들다는 이유인데 그런 용현이에게 맑고 상쾌한 마음을 갖게 해줄 수 있는 책이였던 것 같아요

 

 

 

메아리 

  

제목을 보자 용현이가 물어요

"메아리는 누구야?"

마치 사람의 이름같은 메아리... 그래서 메아리에 대한 설명을 해주었답니다

말을 따라한다고 했더니 너무 신기하대요

메아리에 대해 설명해줄 기회가 없었는데 책 읽으면서 메아리에 대해서 알게 되고 함께 꼭 등산 가자는 약속도 할 수 있었어요

 



 

 

자연과 더불어 살아간다는 것은 참 좋은 일입니다

책에서는 아빠와 산에 오르는 아이의 모습을 담고 있는데 사람들은 메아리를 찾아가서 무엇이든지 말을 한다는 문장이 가장 인상적이네요

갑자기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이야기가 생각 나기도 하구요~

현실적이면서 상상 가득한 내용이여서 아이들이 쉽게 빠져들 수 있는 책인 것 같아요

 

 


 

 

한 아이와 아빠가 메아리를 찾아왔어요

눈을 부비는 아이는 아직 잠이 덜 깬 모습이죠

언제나 시작은 아이들 혼자하기 힘들기 때문에 부모님은 경험과 바른 길잡이가 되어줘야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하기 싫고 가기 싫다고 하여 안가는 것보다는 왜 가야하는지 가면 어떤 것이 좋은지 충분히 느끼게 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거예요

 

 


 

 

아빠가 먼저 메아리 만나는 법을 알려줍니다

양손을 입가에 대고 아이가 필요한 기차를 외쳐요

그러자 메아리는 '기차'라고 대답을 해왔습니다

아이는 생각했어요

아니는 여러가지 필요한 것이 아주아주 많았으니까요

이것저것 필요한 것을 다 말했지만 대답을 돌아오지 않았답니다

 

 

 


 

 

아빠는 아이를 위해 필요한 것을 말하고 항상 메아리의 대답을 얻었어요

하지만 아이가 말하는 것들에 대해서는 대답을 해주지 않는 메아리입니다

 



 

 

아이는 많은 것들을 가지고 싶어했고 그런 아이의 욕심을 알아차렸는지 메아리는 침묵해요

책에서는 메아리가 아이의 마음을 알아차렸지만 대답은 없었노라고 이야기하고 있어요

욕심이 너무 많으면 대답도 돌아오지 않는다는 것을 뜻하는 걸까요?

 


 

 

대답을 얻어내지 못했던 아이는 잠시 주춤합니다

그리고는 엄마가 함께 왔었으면 좋았을텐데..라는 생각을 하게 되죠

그래서 외쳤어요

 



 

 

그러자 메아리는 대답을 해주었답니다

그리고 다음 일요일 산에 오를때는 엄마와 아빠, 아이가 함께 산을 올랐지요

아이의 바람대로 산 위에서 엄마는 함께할 수 있었어요

소박하고 작은 바람이 이루어진겁니다

 

 

 

용현이는 메아리에게 어떤 대답을 얻고 싶을까요?

함께 산을 오르는 것이 어떻겠냐고 물었더니 다음에는 다음에 다음에...라는 대답만 할 뿐입니다^^


 

 

아빠와 함께 산에 오르는 용현이를 그려봤어요

용현이가 산에 올라서 해보고 싶은 말은 "엄마 사랑해"라고 합니다

꼭 산에 가서 외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물감으로 색칠도 하고 즐거운 독후활동 시간을 보냈어요

아빠랑 용현이만 그려서 미안하다고 다음에는 엄마랑 성현이도 그려주겠대요

이제는 꼼꼼히 색칠도 잘하고 기특한 용현군입니다

 

메아리의 대답을 들으면 우리 아이들이 얼마나 신기하게 여길지 궁금합니다

마치 소원을 비는 것처럼 산에 올라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크게 외치겠죠

원하는 것이 너무 많은 우리 아이들은 책 속의 아이처럼 다양한 바람들을 가지고 있을 거예요

아이가 많은 것을 외쳤을 때에 대답을 해주지 않던 메아리처럼 너무 큰 욕심을 가지면 이루어지 않는 것을 느끼게 합니다

그리고 가족과 함께 하고 싶은 마음도 그려진 것 같네요

메아리의 대답을 얻고 싶어서 아이들이 크게 외칠 때에 그것은 아마도 가족... 바로 엄마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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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 공장 햇살어린이 6
박형권 지음, 송진욱 그림 / 현북스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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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권 장편 동화
 
웃음공장
 
 
제가 어렸을 때 물을 돈 주고 사먹는다는 것은 상상도 못했던 일이었습니다.
대동강 물을 팔아먹었던 김삿갓같은 인물도 없었고 또 어디에나 깨끗한 물이 있었기 때문이예요
하지만 지금은 생수를 당연하게 사먹게 되었고 이상하게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웃음 공장>이라는 제목으로도 어떤 내용이 나올지 어느 정도는 상상이 되더라구요
웃음을 판다라는 생각이 바로 들었으니까요
어느 섬마을(소소마을)에 오억만이라는 인물이 등장하면서부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오억만은 이 마을에 살았던 오순돌의 아들로 7살때쯤 일본으로 갔다가 성공하여 다시 고향이 그리워 다시 돌아왔다고 합니다
그리고 바닷일이 줄어들어 예전만 못하는 소소마을의 수입을 걱정하면서 마을에 음료수 공장을 설립하자고 건의합니다
그리고 마을 잔치를 열어 온 동네 사람들을 계속 웃게하는 마법에 걸리게 하죠
하지만 주인공들인 미소와 동수 그리고 동네 아이들은 잔치때 음식을 먹지 않아서 마법에 걸리지 않았어요
마을 어른들이 이상하게도 계속해서 웃는 것을 보고 불길하다는 것을 알아챕니다
마을 사람들도 웃고 싶지 않지만 계속 웃게 되어 몸도 아프고 너무 힘들어 했어요
사람 좋게 보였던 오억만은 이때부터 본색을 드러내게 됩니다
마을 사람들에게서 웃음을 돈주고 산다는 것이죠
웃음으로 힘들어 하던 마을 사람들이 웃음을 팔았고 그때부터 소소마을에서는 웃음이 사라집니다
음료수 공장에 취직하는 마을 사람들도 생기가 없어지고 오억만의 노예가 되버렸어요
이러한 사정들을 외부로 알리려고 하지만 전화나 휴대폰도 연결이 되지 않고 안개로 배가 뜨지 않았답니다
미소와 동수는 다른 방법으로 이러한 어려움들을 이겨내려고 하지만 오억만이 눈치를 채서 큐브라는 곳에 갇히게 됩니다.
   오억만의 정체와 그의 진짜 목적을 알게 되어 가는 과정과 그의 계략에 맞서 싸우는 아이들.
또 잠시 잠깐이지만 돈에 눈이 멀어 오억만의 꾐에 빠진 동네 사람들이 어떻게 극복해 나가는지 흥미진진하게 전개되는 내용이랍니다
   소소마을이 섬이라서 사람들도 순수하고 착하지만 좀더 쉽게 돈을 벌고자 한 어른들의 마음이 오억만이라는 인물의 감언이설에 쉽게 넘어가게 된 것 같아서 안타까웠습니다
평화롭고 이웃과 더불어 웃으면서 살아가는 지금이 행복한 삶이라는 것을 깨닫지 못한 거죠
저 역시 곁에 있는 행복을 몰라보고 다른 곳에서 찾고자 눈을 돌리려고 한 것이 아닌가 반성해봅니다
많이 그리고 더 많이 보다는 욕심을 줄여 조금 더 이웃과 나누어 갖는 마음으로 살려고 합니다
사람들이 늘 행복하고 항상 웃으면서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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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뿌야 놀자 안전 Yes No 빠뿌야 놀자
시공주니어 편집부 엮음 / 시공주니어 / 2013년 4월
평점 :
품절


빠뿌야 놀자! 안전 그림책을 만났어요

뒤에 <Yes>와 <NO!> 푯말이 있는데 아이들이 서로 나눠서 들고는 너무 좋아해요^^

Yes, No로 만나는 일상 속의 안전이야기 재미있게 들어봐요

 

 

놀이와 함께 안전을 배워요~

 

빠뿌야 놀자 안전 YES NO


 

 

 

 

우리 아이들은 늘 위험에 노출이 되어 있어요

순간 순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6세 4세 용현군과 성현군이랍니다

잘 지켜본다고 보지만 아이들은 순식간에 안전사고를 당하하더라구요

이런 일을 당하지 않도록 늘 안전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재미있는 빠뿌와 놀자 시리즈로 생활 속 안전을 익혀봐요~

 



 

 

<뿌야 놀자 안전 YES NO>는 이렇게 집에서 있을 수 있는 일들을 먼저 설명합니다

 

그리고 이런 행동이 바른 행동인지 그른 행동인지 <Yes> 와 <No> 푯말로 대답을 대신할 수 있어요

아이들에게 질문을 던지고 스스로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답을 찾을 수 있게 해주지요

 

 


 

 

친구가 책 정리를 휙휙~ 던지면서 정리를 했어요

책을 정리하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이렇게 던지면서 하다보면 어떻게 될까? 라고 아이들에게 질문을 할 수 있습니다

용현이는 지나가다가 동생이 맞으면 안돼요~ 라고 대답하더라구요!

그러면서 <No> 푯말을 들어요

아이들이 읽는 책이 어떨때는 무기가 될 수 있음을 알려줍니다

 

 

 


 

 

우리 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장난감도 책도 먹는 음식도 모두 위험한 상황을 만들 수 있답니다

<Yes> 와 <No> 푯말을 들게 하는 것 뿐만 아니라 그런 생황에 직면하는 그림을 보여줌으로써 위험을 더욱 강조하는 모습을 담고 있어요

이런 모습이라면 충분히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지 못하다는 것을 인지할 것 같네요!

 

 


 

 

아이들이 판단하는 위험 요소를 알아봐요

귀여운 동물 친구들이 손가락 인형 속에 쏘옥~~

푯말을 드는 우리 아이들은 퀴즈를 맞추는 것처럼 넘 즐거워해요^^

소재도 뽀송하고 말랑거려서 아이들이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어요

 


 

 

어제 공놀이를 하다가 액자를 떨어뜨린 용현이가 공감이 많이 되나봐요^^

거실에서 개구쟁이 조로 제브러가 공놀이를하다가 그만 컵을 깨버렸어요

침묵...하다가 얼른 <No> 푯말을 드네요

엄마 아빠랑 마트에 다녀오던 빠뿌는 건널목을 건널때 천천히엄마 아빠의 손을 잡고 건넜어요

이럴땐 바로 <Yes>죠~

 

용현인 <NO>를 성현이는 <Yes>를 외칩니다

Yes 옆에 푯말을 가져다대기도 했어요

 

 


 

 

소중한 책이 소중한 몸을 다치게도 합니다

아이들이 안전하게 정리를 할 수 있도록 엄마도 도와줘야겠어요~

던지면서 정리한 것은 <No>지만 예쁘게 잘 정리하는 것은 <Yes>에요

 

 


 

 

엠마 엘리펀트가 맛있는 냄새에 이끌려 뜨거운 냄비 뚜껑을 살짝 열다가 그만 코를 데고 말았네요

보글보글 뜨거운 냄비를 손으로 만지면 안돼요~

주변에서도 보면 뜨거운 냄비때문에 아이들이 많이 데이더라구요

아이들이 화상을 입으면 자라면서 더욱 고통스럽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다른 안전 사고도 무섭지만 화상에 의한 안전사고도 위험하고 치료하는 것도 아이들을 힘들게 한다는 사실...

무서운 안전사고 중의 하나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용현이가 얼른 <No> 푯말을 듭니다

동생 페기와 블록 쌓기를 하다가 페기를 밀었어요

그랬더니 블록이 와르르~ 무너졌는데 이런 상황은 저희집에서도 빈번히 일어나는 모습이예요

No! No!

사이좋게 함께 놀면 더 재미있다는 것을 알려주었어요

항상 강조하는 거지만 사내 아이 둘이다보니 늘 싸우고 밀치고 하는 모습이랍니다

앞으로는 블록을 가지고 놀때 동생이랑 싸우지 않겠다고 엄마랑 약속도 했어요

 

 


 

 

또한 계단에서의 안전도 말하지 않을 수 없네요

요즘은 부쩍 계단을 오르내리면서 노는 용현군...

가끔 넘어지기도 하지만 뭐든 빨리 빨리 하려고 하다보니 조심하라는 말에도 조심성 없게 계단을 오르내리더라구요

천천히 다니는 모습 <Yes>라고 이야기 해주고 앞으로는 조심해서 계단을 오르겠다고 엄마랑 약속도 했답니다

아직은 옳고 그름을 정확하게 판단하기 어려운 시기인것 같아요

집에서 안전교육 해주면서 아이들이 다치지 않길 바라는 마음을 가져봅니다

 

 


 

 

뒷페이지에 보면 도움 요청에 관한 조언이 있어요

위험한 상황에 놓였을때 112나 119에 신고하는 것도 아이들이 꼭 알아둬야할것 같아요

저도 오늘은 용현이에게 112와 119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었어요

우리 아이들이 생활속에서 안전을 중요시 하는 마음을 갖고 안전사고를 당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밝고 건강하게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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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창문을 열면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228
아라이 료지 지음, 김난주 옮김 / 시공주니어 / 2013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시공주니어/네버랜드 세계의 걸작 그림책 228] 

 

아침에 창문을 열면

 

 

처음 제목을 본 순간 왠지 마음이 설레더라구요

시적인 문구 <아침에 창문을 열면>은 창문을 열었을 때의 기대감을 갖게 하는 책입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고등학교를 다닐때 제가 우울증이 있었나봐요

섬에 살았던 저는 학교 진학을 위해 육지로 나와야했는데 학교에서 창밖을 보면서 많이 울었답니다

네모난 저 창밖의 세상이 어찌나 자유롭고 아름답던지 나는 왜 이 안에 가둬져 있는걸까?

이렇게 생각하곤했는데 이제는 어린시절의 한 추억으로 남겨져 있네요

아직도 창문 밖으로 세상을 보면 숨을 깊게 들이마십니다

그리고 현재를 살지만 그때를 그리워하는 나이가 되었습니다

 

 

 

한폭의 수채화같은 이 표지를 손으로 만져봤어요

꽃 위로 날아든 벌처럼 왠지 좋은 느낌의 책이군요~

책장을 넘기면 더 멋진 풍경화가 펼쳐집니다

<아침에 창문을 열면>은 이렇게 창문 밖의 다양한 배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반복되는 문구 <아침이 밝았어요. 창문을 활짝 열어요>로 시작이 됩니다

초록빛 풍경 사이로 작은 집이 있는데 용현이가 창문을 두 손 모아서 만들었어요

책 속에서는 아이가 창문을 열고 밖을 내다보지만 이곳에서는 용현이가 책을 들여다보면서 아이를 바라봅니다

그림을 보면 내 마음도 어느새 산을 걷고 있지요

언제나 그 자리를 지키는 산에 대하여 나무에 대하여 그리고 자연에 대하여 애정 담긴 마음이 드러납니다

 

 


 

 

시골이 풍경 뿐만 아니라 도시의 모습도 있습니다

그 안에서 한 친구가 창문을 열고 밖을 내다봅니다

물감으로 그려놓은 듯한 배경 사진은 미디어나 책에서 봤을 법한 풍경입니다

 

 


 

 

어느 나라일까? 이야기도 나눠보고 북적거리는 도시의 모습도 눈으로 느껴봅니다

누군가에게는 복잡해 보이는 이 길이 또 누군가에게는 아주 익숙한 이 길이 됩니다 

 

 


 

 

<아침이 밝았어요. 창문을 활짝 열어요>

강아지 서성거리는 시골집을 연상하게 하는 이 풍경이 용현이도 좋고 저도 좋습니다

 


 

 

아침에 창문을 열어 이런 모습을 볼 수 있다면 마음 또한 얼마나 어여뻐질까?하는 생각도 듭니다

 

사진 많이 안올리려고 해도 너무 예뻐서 사진을 안올릴 수 없더라구요

평화로워 보이고 여유로워 보이는 책 속의 풍경이 아릅답습니다

 

 


 

 

시골 할머니집에 가면 이런 모습이 있다면서 관심을 갖는 용현군...

산에서 메아리의 대답을 기다리듯 다른 마을의 날씨를 묻습니다

그쪽 마을은 날씨가 맑게 개었나요?

 

 


 

 

<아침이 밝았어요. 창문을 활짝 열어요>

비 내리는 풍경입니다

날은 맑지만 비는 내리는 풍경. 상상할 수 있는 그런 모습이지요

 

 


 

 
이제는 우리집에서 창문을 열어보는 것 같습니다

<아침이 밝았어요. 창문을 활짝 열어요>

푸른 바다 닿을 것 같은 시원스런 배경이 책 속에서는 일상이지만 우리에게는 날 잡아서 나가야하는 나들이 코스가 됩니다^^

 

 


 

 

책을 보면서 볼 수 있다는 것은 너무나 큰 축복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 평범한 일상의 모습. 아침에 눈을 떠서 창문을 열고 창문 밖 세상을 본다는 것.

그것만으로도 행복하고 가슴이 뭉클해집니다

 


우리집에서 창문을 열면 어떤 모습일까?

물어보니 용현이가 놀이터가 보인대요

맞아요. 저희집 앞에는 바로 놀이터가 있답니다

그래서 놀이터를 그려보고 색칠해봤어요

 

 

 


놀이기구와 놀이기구를 타는 친구들을 그렸고 하늘을 나는 새와 구름까지도 열심히 그리더라구요

구름은 하트구름도 그렸는데 작게 그려서 크게 티는 나지 않네요

 

 


 

 
 

이렇게 놀이터를 완성했어요

그네를 타는 친구도 보이고 시소를 타는 친구도 보여요~

날이 더워서 낮에 많이 놀지 못하니 늘 그리운 놀이터랍니다

 

책을 다 읽고 용현이에게 물어봤어요

"용현아 창문을 열면 뭐가 보이지?"

그랬더니 "우리가 사는 곳이 보이지"하더라구요
책의 내용을 이해한걸까요?

별다른 설명도 안했는데 이렇게 대답을 하는 용현군이 기특합니다

창문을 열면 여러 모습들을 보게 됩니다

책속의 풍경은 아니여도 아름답다고 느낄때가 더러 있지요

아침에 창문을 열때 상쾌하듯이 기분 좋게 하루를 시작하는 마음을 갖어볼 수 있는 책이였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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