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뱀이 꾸울꺽!

초록 뱀이 꾸울꺽! ㅣ 느림보 그림책 36
이유진 글.그림 / 느림보 / 2011년 9월

초록뱀이 꾸울꺽!

느림보에서 그림책 36번째 “초록뱀이 꾸울꺽!”이 나왔다고 해서 신청한 책이다.

보통 뒤표지에는 이 작품에 대한 설명이 나와 있는데 이 책은 아무 정보 없이 전부 그림만 나와서 조금은 생소하고 어떻게 책을 읽어 주어야 할지 조금은 난감한 감이 없지 않다.

그림을 그리다가 작가가 되신 분들이 많은데 이 글을 쓰신 이유진님도 그런 경우이다.

동양화를 전공해서 그런지 그림체가 세련되지는 않지만 정감 있고 천진난만하며 모든 색에 흰색을 섞어 쓰신 것처럼 화려하지 않으면서 은은한 화려함이 있다. 자꾸 보면 중독성도 있다.

글씨가 많지 않아 아이가 읽기에 좋으며 다소 어려운 자연의 정화를 초록뱀을 통해 상징적으로 표현에 아이 입장에서 쉽게 설명하고 있다.

뭐든지 먹는 초록뱀은 마냥 행복하고 즐거운 한 때를 보내는 초록뱀에게 어느 날 시커먼 바람이 불어오고 해님도 꽁꽁 숨어버려 땅에 있는 모든 것과 강에 있는 모든 것들이 죽어가며 초록뱀은 먹을 것이 없게 되어 가장 높은 산에 올라가게 되는데 그리고 초록뱀은 모든 것을 꾸울꺽 삼키고 한 숨 자고 났더니 모든 것이 깨끗해지고 평화가 찾아왔다는 내용으로 평화스러운 분위기에서는 노랑과 초록을 다소 어둡고 시련의 시기에는 노랑과 초록에 어둔 색을 넣어 변화를 주고 자연 환경이 오염돼 먹을 게 없는 뱀이 제일 높은 곳에 올라가 모든 것을 감싸고 꿀꺽 먹고 한숨 자는 모습 속에서 다시 자연은 정화 되고 모든 만물들은 둘씩 짝을 지어 사랑을 나누고 따뜻한 태양 아래 평화가 깃드는 장면 속에서 행복감을 느낄 수 있었다.

자연과 환경의 다소 무거운 주제를 작가 나름대로 풀고 해석해 동양적 사고와 동양화 같은 그림 풍경이 잘 어울리는 작품이다.

456수학동화 - 우주선 타기는 정말 진짜 너무 힘들어

우주선 타기는 정말 진짜 너무 힘들어 - 분류 기준 ㅣ 456 수학동화 10
이재윤 글, 노자매(노미경.노인경) 그림, 강완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1년 9월

456수학동화 - 우주선 타기는 정말 진짜 너무 힘들어

누나들이 아이세움에서 나온 실험왕, 살아남기, 보물찾기 시리즈를 좋아해서 아이세움에서 나온 수학 동화는 어떤 책일까 설레는 마음으로 신청한 책이다.

책을 받아보니 456수학 동화라고 쓰여 있어 검색해 보니 아이세움에서는 123세를 위한 수학동화가 12권 출시되고 있고. 456세를 위한 수학 동화가 12권 나왔는데 그 중에 열 번째 권으로 분류 기준을 다루고 있다.

요즘 수학동화들이 일상생활에서 수학이 어떻게 적용되는가는 재미있게 설명하는 책이 있는가 하면 아이세움에서 나온 책의 특징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요소들을 잘 섞어 놓았다고 볼 수 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외계인 키가 큰 외계인, 작은 외계인 분홍인 얼굴, 희 얼굴, 네모난 얼굴, 분홍과 흰색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외계인 표정도 가지가지, 성격도 다양한 외계 친구들이 여행을 떠나는데 우주선은 두 대로 나눠 타야 하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지 정하는 내용으로 어떻게 분류해서 4명씩 탈 것인가를 정하는 내용이다.

책 내용을 다 읽으면 나라면 어떻게 나눠서 외계인을 태울 것인가를 스스로 정해보는 코너와 장소에 어울리는 물건을 가지고 있는 친구 고르기 등이 나와 있고 마지막으로는 주사위를 던져서 모양이나 색깔을 기준으로 카드를 먼저 모으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이다.

처음에 내가 몇 번 이겼더니 자기가 이길 때까지 해야 한다고 몇 번을 했는데 지고 싶은데 주사위가 안 도와주었다.

아이세움의 수학 동화의 특징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외계인이나, 마법사, 마법시험, 주사위 놀이 등 흥미로운 요소가 많아서 수학이 아니라 재미있는 이야기와 놀이로 접근해서 수학에 대해 친숙하고 흥미를 불러일으켜 주어 4-7세 자녀가 있는 아이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은 책이다.

456수학동화

꼬마 마법사의 수 세기 - 10씩 묶어 세기 ㅣ 456 수학동화 2
박선희 글, 오동 그림, 강완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1년 9월

456수학동화

누나들이 아이세움에서 나온 실험왕, 살아남기, 보물찾기 시리즈를 좋아해서 아이세움에서 나온 수학 동화는 어떤 책일까 설레는 마음으로 신청한 책이다.

책을 받아보니 456수학 동화라고 쓰여 있어 검색해 보니 아이세움에서는 123세를 위한 수학동화가 12권 출시되고 있고. 456세를 위한 수학 동화가 12권 나왔는데 그 중에 두 번째 권으로 10씩 묶어 세기를 다루고 있다.

요즘 수학동화들이 일상생활에서 수학이 어떻게 적용되는가는 재미있게 설명하는 책이 있는가 하면 아이세움에서 나온 책의 특징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요소들을 잘 섞어 놓았다고 볼 수 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마법사 이야기와 마법을 만드는 레시피와 수세기가 적절하게 결합되어 있으며 주인공 이름도 하나하나와 후딱이 이름만 들어도 아이에 성격을 알 수 있고 그림의 주인공의 모습도 한 눈에 알아 볼 수 있다.

수세기는 모든 마법의 기본인데

하나하나와 후딱이가 마법사 가탈의 제자가 되겠다며 찾아왔어요. 제자가 되기 위해서는

가탈은 수 세기 대결을 펼쳐 제자를 뽑겠다고 한다. 성실하고 꼼꼼하지만 수 세기가 서투른 하나하나와 덜렁대지만 수 세기만큼 누구보다 빠른 후딱이 과연 누가 마법사의 제자가 될까?

꼬마 마법사의 흥미진진한 3차 마법 시합을 통해 자연스럽게 수 세기를 배우는 수학 그림책! 아이들에게 수는 수학이 아니라, 놀이 1부터 10까지의 수 세기는 아이들이 배우는 수학의 첫걸음, 한 번의 마법 시험과 본격적인 3번의 맞대결에서 자연스럽게 작은 수에서 큰 수로 학습할 수 있도록 10이하 수 20, 30 개처럼 몇 십 세기 수 세기, 놀이판 활동 자료를 이용해서 주사위판 놀이 게임을 하다 보면 수학에 친숙하고 흥미를 불러일으킬 수 있게 한다.

아이세움의 수학 동화의 특징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외계인이나, 마법사, 마법시험, 주사위 놀이 등 흥미로운 요소가 많아서 수학이 아니라 재미있는 이야기와 놀이로 접근해서 수학에 대해 친숙하고 흥미를 불러일으켜 주어 4-7세 자녀가 있는 아이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은 책이다.
 

만화 교과서 세계사 1

사건과 연표로 보는 만화 교과서 세계사 1 - 문명의 형성부터 이슬람 세계의 발전 ㅣ 사건과 연표로 보는 만화 교과서 세계사 1
김정욱 글, 김정한 그림, 이승실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1년 8월

만화 교과서 세계사 1

우리 아이들은 만화를 좋아해서 아이 세움에서 나온 내일은 실험왕, 세계 탐험 만화 보물찾기 시리즈, 살아남기 시리즈를 무척 좋아해서 시리즈로 구입해서 보고 있다.

어른들이 보기에 내용이 적고 흥미위주의 책이라 생각될지 모르지만 아이들의 흥미를 가지고 배경지식을 쌓을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좋다.

이번 중학교에 올라가는 딸에게 중학교에 들어가면 제일 어려운 과목 중에 하나가 세계사인 것 같다. 우리나라 역사는 체험을 하거나 여러 자료가 그래도 많은데 세계사는 상대적으로 직접 체험을 할 수 없으니 간접적인 체험인 책을 통해서 할 수 있는데 이 책은 교과서에서 다루는 역사의 사건들은 만화로 구성하고, 사전을 이해하기 위한 배경 지식은 하단 정보에 담아 바로 이해할 수 있으며, 풍부한 사진 자료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직 교사가 감수해서 마치 만화로 보는 교과서라는 말이 실감날 정도이다.

딱딱한 글자체보다 아이들은 이런 만화체에 더 열광하고 편안함을 느껴 어려운 세계사에 친근감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고 이 책은 마치 세계사의 흐름을 안내해 주는 친절한 해설사와 같아서 너무나 편안하고 재미있다.

이 책을 보면서 나라별로 역사가 소개되어 있어 비교 연표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역시 우리의 마음을 잘 아는 아이 세움께서 함께 부록으로 첨부해 주는 센스에 감사함을 표한다.

만화라고 해서 내용이 허술할 것 같지만 이 책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부모님도 마음에 드실만한 책이다. 정말 교과서를 만화로 보는 듯하고 내용이 너무나 알차게 되어 있어 초등6학년이나 중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이 읽어도 좋을 듯하고 세계사 공부는 해야겠는데 어디서부터 손을 대어야 할지 모르는 성인들도 읽어도 좋을 듯하다.

부모심리 아이 심리

부모 심리 아이 심리
황상민 지음 / 경향미디어 / 2011년 8월

부모심리 아이 심리

EBS 60분 부모 프로그램을 즐겨 보는데 이것과 성질이 비슷한 라디오에서 하는 EBS < 라디오 멘트 부모>" 1318 대화가 필요해'의 다양한 고민 상담을 바탕으로 심리학자 황상민 교수가 쓰신 책이다.

6학년과 중3학년 자녀를 둔 나로서는 이 책이 너무나 도움이 많이 된 책이다.

책을 읽다보니 공감이 가거나 중요한 내용에 밑줄을 치다보니 책에 낙서가 심해져서 내가 이 책을 얼마나 좋아하는가? 새삼 놀랐다.

엄마는 괴로워 유형의 쿨함은 밖에서는 좋은 사람이고 멋진데 집에서는 소리 지르고 신경질적인 엄마로 바로 나를 보는 듯 했고 이유는 양육에서 기준과 원칙이 없어서였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

이 책은 엄마의 고민 일기와 황상민 교수의 심리 솔루션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무엇보다 부모 자신의 문제인가 자녀 문제인가를 잘 구별하는 것이 중요한데 대게는 자녀의 문제라고 생각했던 것이 부모의 문제라는 것에 놀라고 자신의 생각을 바꾸고 아이의 심리를 이해한다면 상황은 변하지 않아도 아이에게 훨씬 부드러워지고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을 가지게 된다.

문제를 파악하고 상담에 조언을 해 주며 마지막에 핵심 포인트로 눈에 잘 띄게 내용을 다시 한 번 간략하게 요약해 주고 있어 나중에는 문제와 핵심만 바로 읽을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다.

여러 문제 상황 가운데 우리 아이의 문제와 비슷한 상황부터 읽어 보았다. 어쩌면 나의 가려운 부분을 잘 긁어주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는지 읽으면서 다른 사람에게 꼭 추천해 주고 싶다는 말을 해 주고 싶었다.

한참 외모에 관심이 많은 두 딸을 위해서 식이요법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고 예능 프로그램을 엄청 좋아하는 딸들과 싸우기 보다는 같이 이야기를 나눠보고 주변 친구와 즐겁고 편하게 지내는 것을 보면 일단 평범하게 잘 살 준비는 되어 있고 더 특별한 아이가 되기를 기대한다면 열심히 탐색하라는 말도 기억에 남는다.

또한 어떻게 질문하느냐에 따라 대화의 내용과 질이 달라지므로 말할 때도 좀 더 신중하고 지혜롭게 해야겠다.

이 책은 문제 상황별 이해와 상담 조언이 잘 되어있어 초등생에서부터 고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라면 꼭 읽어보라고 권해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