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월급쟁이 부자들 가계부 - 쓰기만 해도 돈이 모이는 초간단 재테크
월급쟁이 부자들 카페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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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하고 가계부를 열심히 적어보겠다고 다짐을 하고 신혼 초에는 참 열심히 가계부를

작성했다.

인터넷으로도 적어보았지만 아날로그적인 방식을 좋아하는 나는 가계부를 은행에서

얻어 적었다.

하지만 가계부를 꼼꼼하게 적지 못해 늘 빈칸이 보이고 결국엔 가계부 적기를 포기하게 되었다.

우리집의 경제 사정을 늘 기록하고 체크하며 알뜰살뜰 살고자 하는 맘은 늘 있기에

매년 가계부를 구입하거나 얻어 적으려고 하지만 참 쉽지 않다.

2021년엔 체계적이면서도 꼼꼼하게 하루 5분을 투자하여 가계부를 적고 싶었는데

유명한 월급쟁이 부자들 카페의 가계부를 만났다.

<2021 월급쟁이 부자들 가계부>

한 권의 두꺼운 경제책인 것 같은 느낌의 가계부다.

하루 5분으로 푼돈을 목돈으로 키워주는 재테크의 다이어리, 새어나가는 돈을 저축으로 바꿔주는 소비 패턴 리뉴얼,

월급쟁이 부자의 꿈을 현실로 이뤄주는 라이프 플래너라는 타이틀을 달고 월급쟁이들의

소비 생활을 점검해줄 수 있는 가계부인 것 같다.

 

<2021 월급쟁이 부자들 가계부>를 살펴보면 일반적인 가계부와는 달리 목차도 많고

어떻게 하면 월급쟁이들이 부자가 될 수 있을지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첫 번째 파트인 월급쟁이 부자를 향한 첫걸음을 살펴보면 가계부를 왜 써야하는지를

 먼저 짚고 넘어간다.

 

목적의식을 가지고 가계부를 쓴다면 좀 더 끝까지 잘 적을 수 있지 않을까?

<2021 월급쟁이 부자들 가계부> 는 가계부를 좀 더 잘 쓸 수 있도록 쓰기 전에 알아야 할 것들을

알기 쉽게 적혀있고, 사용순서도 함께 있어 가계부를 적는데 길잡이 역할을 해 준다.

<2021 월급쟁이 부자들 가계부>에서는 이렇게 샘플로 가계부를 적는 방식을 함께 적어놓고 있어

가계부를 잘 적어야한다는 부담감에서 벗어날 수 있다.

실제로 <2021 월급쟁이 부자들 가계부>에서 소개한 방식으로 우리 가정의 불필요한 지출금과

고정 지출금 등을 체크하여 얼만큼 써야하는지를 제대로 계산해 볼 수 있었다.


2020년 11월부터 출발하여 2021년 12월까지 나와있으며 분기별로 체크해 볼 수 있어

좀 더 구체적이면서도 계획적으로 가계부를 적을 수 있다.

 

 

 

그리고 2021년 한 해 어떻게 우리 가정에서 돈을 썼는지 그리고 얼마나 모았는지 한 눈에 잘 파악할 수 있다.

사실 가계부를 적는데 많은 시간이 드는 것은 아니지만 귀찮아서 매일매일 적지 못하는 것 같다.

그러다보니 밀리고 또 잊어버리게 되어 한 주 , 한 달, 몇 달씩 그렇게 밀리게 되버린다.

<2021 월급쟁이 부자들 가계부>에서는 하루 5분씩만 투자하여 가계부를 작성하도록 강조한다.

그 하루 5분이 큰 시간은 아니지만 그 시간들이 모여 우리 월급쟁이들의 가정경제를 든든하게

해준다면 진짜 지금부터라도 적어야되지 않을까?

한 권의 든든한 경제서적을 갖은 기분이 들게 하는 <2021 월급쟁이 부자들 가계부>.

불필요한 지출은 줄이고 알뜰살뜰모아 월급쟁이로서의 부자의 꿈을 꼭 이뤄보고 싶다.

그리고 체계적이면서도 가계부를 어떻게 적어야할지 막막한 분들께 권하고 싶은 그런 가계부를 만난 것 같아 설레인다.

 

위즈덤하우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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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담집 그 이야기 책가방 속 그림책
최지혜 지음, 오치근 그림 / 계수나무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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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은 돌담을 알까? 돌담만의 그 운치를 아이들은 쉽게 볼 수 없어 참 아쉬운데

<돌담집 그 이야기>는 무슨 내용일지 궁금했다.

해가 뒷산을 뉘엿뉘엿 넘어가는 그 때 온 식구가 대청마루에 모여앉아 저녁을 먹고 있었다.

강아지 복실이가 밥상 앞에서 두리번거리고 있을 때 갑자기 뭔가가 휙 지나갔다.

호랑이가 복실이를 물고 뒷산 대나무 숲으로 사라진 것이다.

호랑이의 존재감이 얼마나 큰 지를 그림책을 통해 간접적으로나마 느낄 수 있었다.

 

 

호랑이와 복실이의 표정이 정말 실감나는 부분이었다.

옛날 우리나라에는 호랑이가 그렇게 많았다는데.. 그 무서움이 전달되는 느낌이다.

모두들 놀라 마루 밑, 안방 등에 숨어 덜덜 떨고 있었지만 조그마한 할머니는

떨지도 않고 숨지도 않고 호랑이를 쫓아 놋대야와 빨랫방망이를 들고 대나뭇 숲으로 쫓아갔다.

<돌담집 그 이야기>에서는 그림이 인상이 깊다. 그림이 리얼한 느낌으로 우리도 마치 그 속에 있는듯한

기분이 들 정도이다.

할머니가 대나무숲으로 쫓아가 놋대야와 빨랫방망이를 막 치며 호랑이 정신을 쏙 빼놓는 그림이

정말 재미있었다.

 

할머니의 그 모습이 효과가 있었나보다. 호랑이가 정신을 차리지 못한다.

 

 

<돌담집 그 이야기>에서는 아이들에게 읽어줄 때 마치 판소리를 읖듯한 어조로 읽어줄 수 있었다.

그랬더니 아이들이 얼마나 재미있어하던지..

결국 호랑이는 복실이를 놔두고 멀리 도망갔다. 복실이가 무사한 걸 확인한 할머니는 그제서야 정신이 번쩍 들었다.

호랑이를 따라왔다는 사실에 그만 주저 앉고 말았다.

할머니는 사람들이 찾으러 오길 바라는 맘에 놋대야를 열심히 두드렸다.

꽹꽹꽹꽹.. 그 소리가 인상깊다.

사람들에게 구조된 할머니는 복실이와 함께 쉬며 맘과 몸을 달랬다.

복실이는 건강을 회복한 후 새끼도 여럿 낳고 건강하게 잘 자라주었다.

그리고 돌담집 종가에서는 놋대야를 우물가에 두지 않고 뒷마루에 고이 모셔 두게 되었다.

<돌담집 그 이야기>을 판소리처럼 읽어나갔는데 아이가 정말 재미있어했다.

우리의 전통 동화에서 단골 손님으로 등장하는 '호랑이'가 이번에도 등장하는데

호랑이보단 호랑이를 용감하게 무찌른 할머니가 정말 멋있었다.

놋대야를 가지고 호랑이를 물리친 그 용기는 정말 호랑이 굴에 들어가도 정신만 번쩍 차려도

살아돌아온다는우리 속담처럼 할머니의 모습은 용감 그 자체이다.

내용도 재미있고 꽹꽹꽹하는 의성어도 재미있고, 그림도 정말 재미있었다.

글밥도 많지 않아 초등학교 저학년에게 부담없이 읽어나갈 수 있어 더욱 뜻깊었다.

다음 기회에 아이들과 돌담집을 만나면 이번에 만난 <돌담집 그 이야기>를 기억했음 하는 바람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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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자 주인은 나야! 생각말랑 그림책
캐럴린 크리미 지음, 마리사 모레아 그림, 손시진 옮김 / 에듀앤테크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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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 아들은 뭐든지 자신의 것이라고 주장한다. 음. 그럴때지..

그런 아들에게 딱 맞는 그림책인 것 같다. 제목만 보아도 딱!

<이 의자 주인은 나야!>

의자를 둘러싼 어떤 재미있는 이야기일까?

 

 

분홍색 의자 위에 누워있는 파란색 고양이가 <이 의자 주인은 나야!>의 주인공이다.

오스월드 밍클호프 허니 버니 3세다.

이 의자에 아무나 앉을 수 없다. 그리고 집에 있는 다른 물건도 다 자신의 것이다.

그런데 어느 날 사만다 아주머니가 아기 고양이 폼폼이를 데리고 온 그 날부터 나의 모든 물건들은 폼폼이와 공유해야만 했다. 게다가 의자까지 말이다.

 

나는 이 방법 저 방법을 다 써보았지만 사만다 아주머니는 폼폼이가 깬다며 조용히 하도록 했다.

폼폼이는 아주머니가 있을 때와는 너무나도 다른 행동에 화가났다.

폼폼이를 쫓아 소파 위도 넘고, 탁자 밑으로 들어가고 하다보니 집을 엉망으로 만들게 되었다.

화가난 사만다 아주머니를 피해 폼폼이와 나는 소파 밑으로 숨어 덜덜 떨었다.

그리곤 아주머니가 사라진 후 나는 의자 위로 올라가 기지개를 폈는데 폼폼이도 함께 했다.

나는 이 의자를 폼폼이와 함께 써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둘이는 사이좋은 친구가 되어 함께 했다. 친절하고 너그러운 주인이라고 생각하니 모든 것들이 관대해졌다.

형아꺼를 늘 자신의 것이라고 주장하고 그러다보니 잦은 다툼으로 부쩍 힘들어지는 요즘.

<이 의자 주인은 나야!>는 5살 아들에게 좋은 그림책인 것 같다.

모든 것들이 자신의 것이라고만 생각하여 폼폼이에게 내어주지 않았지만

막상 너그럽고 관대한 맘을 가지니 한결 맘이 편안해지면서 더 좋은 시간들을 보낼 수 있다는

사실을 그림책을 통해 아이도 느꼈으면 했다.

아직 <이 의자 주인은 나야!>의 내용을 다 이해하지는 못하지만 자신의 것이라고 우기지 않고

서로 함께 한다면 그 행복감은 크다는 것을 조금은 이해하는 눈치였다.

귀여운 그림과 눈에 확 띄는 색감이 더욱 돋보였던 <이 의자 주인은 나야!>.

유아들의 인성 발달에 좋은 선물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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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착육아 - 자존감 높은 아이로 키우는
윌리엄 시어스.마사 시어스.엘리자베스 팬틀리 지음, 노혜숙 옮김 / 푸른육아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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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똑똑한 것도 좋고 세상에서 인정받는 직업을 갖는 것도 좋지만

아이들을 키우며 제일 바라는 점은 '자존감'이 높은 아이로 자라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하지만 육아서를 보며 이론적으로는 알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아이의 자존감을 키워주기 위해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은 잘 알지 못해 늘 아쉬워했다.

그런 나에게 나타난 <자존감 높은 아이로 키우는 애착육아>.

 

<자존감 높은 아이로 키우는 애착육아>는 총 12장의 주제로 구성되어져 있으며

실제 여덟 자녀를 키운 소아과 의사의 애착육아 방법 및 풍부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집필하였다.

작가는 진정한 성공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나와 같은 고민을 한다.

작가는 인생의 성공이란 얼마나 많은 돈을 벌고 얼마나 많은 공부를 했는지에 달려 있는게 아니라 우리가 한 일로 인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삶이 향상되느냐에 달려있다고 한다.

그래서 <자존감 높은 아이로 키우는 애착육아>가 더욱 끌렸으며 집중해서 읽어보았다.

 

 

 

 

9살,5살 아들을 둔 나에게 영아기 때의 애착 육아는 이미 지났기에 과연 난 어떻게 아이들과

영아기를 보냈는지 되짚어보았다.

태교책으로도 영아기 아이를 둔 부모에게도 초등학교에 입학한 아이들을 둔 부모에게도

필요한 책이겠구나 싶었다.

첫 장부터 애착육아란 어떤 것이냐를 함축하고 있는 부분을 찾았다.

'엄마가 옆에만 있어도 아이는 위안을 받는다.'

아이는 엄마에게 무엇인가를 바라는 것이 아닌 존재 그 자체만으로도 아이는 위안을 받는다는

 것이다.

건강만을 바라며 뱃 속에서 열 달을 기다리다가 아이가 태어나 키우면서 점점 엄마의 욕심이

커지는 것을 이 글을 보며 반성하게 되었다.

 

<자존감 높은 아이로 키우는 애착육아>의 특징은 여덟 자녀를 키우며 직접 현장 경험을 통해

자신이  배우고 느낀 점들을 구체적인 방법들로 제시하여 아이를 키우는 부모에게 피부로 와닿는 자존감 높은 아이로 키우는

육아 비법을 배울 수 있다는 점이다.

똑똑한 아이를 만드는 창의적 놀이방법 등이 그 예이다.

그리고 첨단기술의 장난감을 경계하자는 작가의 말에서 격하게 공감했다.

실제로 두 아들들이 장난감이 있을 때랑 블록이나 자연에서 놀이를 살펴보면 그 차이점이

보인다.

아이들이 확실히 정형화된 장난감보단 자연에서 오는 도구, 블럭 등을 통해 아이들만의

창의적인 세계를 잘 표현하는 것을 느꼈다.

 

특이하게 아이의 자존심을 키워주는 여러 조언 중에 음식 섭취법도 소개하고 있다.

작가는 아침 식사의 중요성, 다양한 식단의 중요성 등 아홉 가지 방법들을 소개하여 아이들의

 건강한 몸이 곧 건강한 정신으로 발전된다는 것을 얘기하고 있다.

 

 

요즘 초등학교 2학년 아이와 젤 많이 씨름하는 부분이 본인이 선택한 것에 대해서는 책임을 져야한다는 것.

<자존감 높은 아이로 키우는 애착육아>에서도 잘못된 선택에 대한 지속적인 면역력을 길러 주는 가운데 하나는 행동에 따른 결과를 경험하게 하는 것이라고 얘기한다.

본인이 숙제보단 TV 시청을 먼저 선택함으로서 뒤늦게 찾아오는 후회를 경험하게 해보았다.

그 속에서 자신의 선택이 어떤 결과를 불러오는지를 직접 경험해봄으로서 앞으로 그런 상황이

놓여졌을 때 어떤 선택을 해야하는지 잘 알 수 있게 되었다.

엄마와 늘 다투는 문제를 하나는 없앤 것이다.

 

아이들이 점점 커가면서 집안일도 함께 동참하게 하는 것도 참 좋은 육아라는 것을

어느 육아서에서 본 적이 있는데 <자존감 높은 아이로 키우는 애착육아>에서도 얘기하고 있다.

물론 아직은 어린 아이들이지만 자신의 나이와 발달 단계에 맞는 집안일은

그 어떤 공부보다 훌륭한 자존감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더 느낄 수 있었다.

끝으로 아이에게 잘 되지 않지만 늘 기억하기로 약속한 점이 있다.

'비판은 칭찬과 함께한다.'

아이에게 뭐라고 얘기할 때 비판만 하지말고 칭찬도 함께 하며 아이가 좀 더 자존감 있게

자랄 수 있도록 아이와의 애착을 잘 형성하며 양육하자고 다짐해본다.

<자존감 높은 아이로 키우는 애착육아>는 아이를 여덟이나 직접 키우며 의사 생활을 한 작가의 생생한 경험들이 직접 담겨져있어 더욱 와닿았다.

아이들이 어릴 때일 수록 애착육아가 중요한 줄 알았지만 아이들이 점점 커 갈 수록 애착육아의 중요성 역시 아이의 성장단계에 맞게 발전해 나간다는 것을

<자존감 높은 아이로 키우는 애착육아>을 통해  또 한 번 배웠다.

자존감 있는 멋진 어른으로 잘 자라주었으면 하는 모든 부모들의 바람을

<자존감 높은 아이로 키우는 애착육아>을 읽으면서 구체화시킬 수 있어 천천히 실천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힘든 육아이지만 <자존감 높은 아이로 키우는 애착육아>를 잘 기억하며

자존감 높은 아이들을 키워나갈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생겼다.

 

푸른육아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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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먹었을까? 마지막 하나 생각말랑 그림책
수산나 이세른 지음, 마리아나 루이스 존슨 그림, 권미자 옮김 / 에듀앤테크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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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두 친구가 인상깊은 책인 <누가 먹었을까?마지막 하나>.

두 친구의 음식을 두 친구 중에 한 친구가 먹은걸까? 궁금해~궁금해

 

두 친구의 이름은 팀과 테디.

두 친구는 함께 산을 올랐고, 둘이 가장 좋아하는 산꼭대기에 앉아 시간을 보냈다.

개암을 맛있게 먹으며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마지막 하나 남은 개암이 사라졌다.

테디와 팀은 마지막 하나 남은 개암을 서로가 먹었다고 생각하고 화를 내며 산을 내려왔다.

팀과 테디는 집으로 와서 서로가 생각나는 물건들을 모두 치워버렸다.

하지만 둘은 잠이 잘 오지 않았다. 마지막 하나 남은 개암을 어떻게 먹을 수 있는지.. 생각하며..

팀과 테디는 각자 놀면서 서로를 생각했다.

동물 친구들은 서로서로 잘 놀며 지내는 것 같은데 자신들만 외로운 생각이 들었다.

팀은 개암나무에서 개암을 가지고 테디에게로 달려갔다.서로 자신의 잘못을 사과하며 다시 산으로 올라가

개암을 나눠먹었다.

하나 남은 개암도 서로에게 양보하며 훈훈한 시간을 보내고 있던 그 때

누군가 하나 남은 개암을 휙 낚아챘다.

이런. 어쩌면 그 때에도 그 누군가가 가져갔던 것이 아니었을까?

오해가 풀린 두 친구는 산에서 내려왔다.

<누가 먹었을까?마지막 하나>는 책 표지의 그림과 색감이 알록달록하면서도

유아들의 눈에 잘 띄는 그림이다.

그래서 그런지 5살 아들은 색감과 그림을 참 좋아했다.

내용도 친구들간의 우정을 그렸지만 마지막 반전은 정말 재미있었다.

친구들간의 우정 얘기가 5세 아이들에게 딱 좋은 주제이면서도 마지막의 반전은

<누가 먹었을까?마지막 하나>을 읽는 재미 중에 하나일 것이다.

친구간의 오해는 있을 수 있지만 잘 풀어나가는 모습은 아이들은 물론이고

어른들에게도 큰 가르침을 주는 내용이 담겨있어 눈여겨 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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