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먹었을까? 마지막 하나 생각말랑 그림책
수산나 이세른 지음, 마리아나 루이스 존슨 그림, 권미자 옮김 / 에듀앤테크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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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두 친구가 인상깊은 책인 <누가 먹었을까?마지막 하나>.

두 친구의 음식을 두 친구 중에 한 친구가 먹은걸까? 궁금해~궁금해

 

두 친구의 이름은 팀과 테디.

두 친구는 함께 산을 올랐고, 둘이 가장 좋아하는 산꼭대기에 앉아 시간을 보냈다.

개암을 맛있게 먹으며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마지막 하나 남은 개암이 사라졌다.

테디와 팀은 마지막 하나 남은 개암을 서로가 먹었다고 생각하고 화를 내며 산을 내려왔다.

팀과 테디는 집으로 와서 서로가 생각나는 물건들을 모두 치워버렸다.

하지만 둘은 잠이 잘 오지 않았다. 마지막 하나 남은 개암을 어떻게 먹을 수 있는지.. 생각하며..

팀과 테디는 각자 놀면서 서로를 생각했다.

동물 친구들은 서로서로 잘 놀며 지내는 것 같은데 자신들만 외로운 생각이 들었다.

팀은 개암나무에서 개암을 가지고 테디에게로 달려갔다.서로 자신의 잘못을 사과하며 다시 산으로 올라가

개암을 나눠먹었다.

하나 남은 개암도 서로에게 양보하며 훈훈한 시간을 보내고 있던 그 때

누군가 하나 남은 개암을 휙 낚아챘다.

이런. 어쩌면 그 때에도 그 누군가가 가져갔던 것이 아니었을까?

오해가 풀린 두 친구는 산에서 내려왔다.

<누가 먹었을까?마지막 하나>는 책 표지의 그림과 색감이 알록달록하면서도

유아들의 눈에 잘 띄는 그림이다.

그래서 그런지 5살 아들은 색감과 그림을 참 좋아했다.

내용도 친구들간의 우정을 그렸지만 마지막 반전은 정말 재미있었다.

친구들간의 우정 얘기가 5세 아이들에게 딱 좋은 주제이면서도 마지막의 반전은

<누가 먹었을까?마지막 하나>을 읽는 재미 중에 하나일 것이다.

친구간의 오해는 있을 수 있지만 잘 풀어나가는 모습은 아이들은 물론이고

어른들에게도 큰 가르침을 주는 내용이 담겨있어 눈여겨 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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