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착육아 - 자존감 높은 아이로 키우는
윌리엄 시어스.마사 시어스.엘리자베스 팬틀리 지음, 노혜숙 옮김 / 푸른육아 / 2020년 9월
평점 :
절판


 

똑똑한 것도 좋고 세상에서 인정받는 직업을 갖는 것도 좋지만

아이들을 키우며 제일 바라는 점은 '자존감'이 높은 아이로 자라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하지만 육아서를 보며 이론적으로는 알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아이의 자존감을 키워주기 위해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은 잘 알지 못해 늘 아쉬워했다.

그런 나에게 나타난 <자존감 높은 아이로 키우는 애착육아>.

 

<자존감 높은 아이로 키우는 애착육아>는 총 12장의 주제로 구성되어져 있으며

실제 여덟 자녀를 키운 소아과 의사의 애착육아 방법 및 풍부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집필하였다.

작가는 진정한 성공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나와 같은 고민을 한다.

작가는 인생의 성공이란 얼마나 많은 돈을 벌고 얼마나 많은 공부를 했는지에 달려 있는게 아니라 우리가 한 일로 인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삶이 향상되느냐에 달려있다고 한다.

그래서 <자존감 높은 아이로 키우는 애착육아>가 더욱 끌렸으며 집중해서 읽어보았다.

 

 

 

 

9살,5살 아들을 둔 나에게 영아기 때의 애착 육아는 이미 지났기에 과연 난 어떻게 아이들과

영아기를 보냈는지 되짚어보았다.

태교책으로도 영아기 아이를 둔 부모에게도 초등학교에 입학한 아이들을 둔 부모에게도

필요한 책이겠구나 싶었다.

첫 장부터 애착육아란 어떤 것이냐를 함축하고 있는 부분을 찾았다.

'엄마가 옆에만 있어도 아이는 위안을 받는다.'

아이는 엄마에게 무엇인가를 바라는 것이 아닌 존재 그 자체만으로도 아이는 위안을 받는다는

 것이다.

건강만을 바라며 뱃 속에서 열 달을 기다리다가 아이가 태어나 키우면서 점점 엄마의 욕심이

커지는 것을 이 글을 보며 반성하게 되었다.

 

<자존감 높은 아이로 키우는 애착육아>의 특징은 여덟 자녀를 키우며 직접 현장 경험을 통해

자신이  배우고 느낀 점들을 구체적인 방법들로 제시하여 아이를 키우는 부모에게 피부로 와닿는 자존감 높은 아이로 키우는

육아 비법을 배울 수 있다는 점이다.

똑똑한 아이를 만드는 창의적 놀이방법 등이 그 예이다.

그리고 첨단기술의 장난감을 경계하자는 작가의 말에서 격하게 공감했다.

실제로 두 아들들이 장난감이 있을 때랑 블록이나 자연에서 놀이를 살펴보면 그 차이점이

보인다.

아이들이 확실히 정형화된 장난감보단 자연에서 오는 도구, 블럭 등을 통해 아이들만의

창의적인 세계를 잘 표현하는 것을 느꼈다.

 

특이하게 아이의 자존심을 키워주는 여러 조언 중에 음식 섭취법도 소개하고 있다.

작가는 아침 식사의 중요성, 다양한 식단의 중요성 등 아홉 가지 방법들을 소개하여 아이들의

 건강한 몸이 곧 건강한 정신으로 발전된다는 것을 얘기하고 있다.

 

 

요즘 초등학교 2학년 아이와 젤 많이 씨름하는 부분이 본인이 선택한 것에 대해서는 책임을 져야한다는 것.

<자존감 높은 아이로 키우는 애착육아>에서도 잘못된 선택에 대한 지속적인 면역력을 길러 주는 가운데 하나는 행동에 따른 결과를 경험하게 하는 것이라고 얘기한다.

본인이 숙제보단 TV 시청을 먼저 선택함으로서 뒤늦게 찾아오는 후회를 경험하게 해보았다.

그 속에서 자신의 선택이 어떤 결과를 불러오는지를 직접 경험해봄으로서 앞으로 그런 상황이

놓여졌을 때 어떤 선택을 해야하는지 잘 알 수 있게 되었다.

엄마와 늘 다투는 문제를 하나는 없앤 것이다.

 

아이들이 점점 커가면서 집안일도 함께 동참하게 하는 것도 참 좋은 육아라는 것을

어느 육아서에서 본 적이 있는데 <자존감 높은 아이로 키우는 애착육아>에서도 얘기하고 있다.

물론 아직은 어린 아이들이지만 자신의 나이와 발달 단계에 맞는 집안일은

그 어떤 공부보다 훌륭한 자존감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더 느낄 수 있었다.

끝으로 아이에게 잘 되지 않지만 늘 기억하기로 약속한 점이 있다.

'비판은 칭찬과 함께한다.'

아이에게 뭐라고 얘기할 때 비판만 하지말고 칭찬도 함께 하며 아이가 좀 더 자존감 있게

자랄 수 있도록 아이와의 애착을 잘 형성하며 양육하자고 다짐해본다.

<자존감 높은 아이로 키우는 애착육아>는 아이를 여덟이나 직접 키우며 의사 생활을 한 작가의 생생한 경험들이 직접 담겨져있어 더욱 와닿았다.

아이들이 어릴 때일 수록 애착육아가 중요한 줄 알았지만 아이들이 점점 커 갈 수록 애착육아의 중요성 역시 아이의 성장단계에 맞게 발전해 나간다는 것을

<자존감 높은 아이로 키우는 애착육아>을 통해  또 한 번 배웠다.

자존감 있는 멋진 어른으로 잘 자라주었으면 하는 모든 부모들의 바람을

<자존감 높은 아이로 키우는 애착육아>을 읽으면서 구체화시킬 수 있어 천천히 실천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힘든 육아이지만 <자존감 높은 아이로 키우는 애착육아>를 잘 기억하며

자존감 높은 아이들을 키워나갈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생겼다.

 

푸른육아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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