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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의 과학 - 궁금증을 풀고 불안감을 떨치는
크리스티네 기터 지음, 유영미 옮김 / 초사흘달 / 2021년 5월
평점 :

약의 과학/ 크리스티네 기터
우리는 생각보다 많은 약을 먹고 또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저는 병원가는 걸 귀찮아서 정말 약을 좋아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약의 오남용과 잘못된 사용으로 죽는 사람이 굉장히 많다고 합니다.
독일에서는 자동차 사고 보다 약에 의한 사상자가 많다고 하는데..
우리나라에서도 어떤지 알고 싶어서 찾아봤는데 아쉽게도 못 찾았습니다.
통계가 어디 있는지 못 찾았지만 분명 우리나라도 굉장히 많지 않을까 하고 생각합니다.
독일에서는 하루에 1인당 3.5개를 먹는다고 하는데 그만큼 우리는 약을 항상 가까이하지만, 잘 모르는 것이 많습니다.
(우리집 식탁옆의 약을 보면 비타민, 루테인, 그리고 개인적인 약)
이 책은 약의 성분이 아닌 약에 대한 순수한 질문에 답을 해주는 책입니다.
◆ 저의 약에 대한 궁금증은...
1. 어른의 약은 반만 아이한테 먹이면 되지 않을까?
(몸무게에 비례해서 ... 먹이면 되는 것이 아닐까?)
2. 왜 아이는 약을 잘 삼키지 못하니까 쪼개서 한 번에 먹어도 될까요?
3. 약은 언제 먹어야 하나 (소화가 되후 ?)
4. 집에 필요한 상비약 어떤 약이 필요할까?
◆ 이 책에 나온 답은
1.에 대한 답은... 약을 반으로 쪼개면 안 되는 약들이 있습니다.
아이의 몸무게 비례해서 주는 약도 있지만 약 중에는 반을 쪼개면 약의 외부의 코팅이 되어 있어서 쪼개면 안되는 약이 있다고 합니다.
2. 삼키기 어렵다고 쪼개서 먹으면 약이 크더라도 하나로 나오는 건 약이 녹는 속도 조절하기 위해서 ..
잘못하다가는 약물이 과잉으로 복용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렇기에 이 책에선 쪼개 먹기 보다는 약을 싶게 먹을수 있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한가지 방법은 고개를 숙이고 캡슐제를 먹으면 좀 더 쉽다고 합니다.
3. 모든 약이 같지는 않지만 한 가지만 이야기하자면 두통약은 공복에 먹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소화는 모든 음식이 다 똑같지 않아서 약에 대해서 공부하는 것이 좋습니다.
(알수록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4. 그럼 집에 상비약을 어떤것이 있음 좋을지에 대한 이야기는
병에 가야 할지, 약을 먹어야 할지 정리해주면서 필요한 약에 대해서도 잘 정리가 되어 있습니다.
상비약에 대한 가이드는 주의사항, 두통과 열, 감기, 위장, 피부 등등 그리고 그 안에서도 세분화되어서 나누어져 있어서 굉장히 편리합니다.

평소에 약에 대해서 궁금한 분들을 책에서 찾아 보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
그리고 약에 대한 저의 궁금함도 해결해 주고 그 밖에도 약이 우리 몸에 어떻게 침투하는지
(침투하는 방식에 따른 약의 복용 방식) 그리고 약이 우리한테 오기까지의 과정이 나와 있습니다.
◆ 전체적인 생각
저는 병에 대해서 굉장히 관심이 많습니다.
그래서 계속해서 이런 종류의 책이 나오면 서평이나 아님 개인적인 구매를 하든지 해서 많이 읽습니다.
(사실 수집을 하고 있습니다.)
전에 읽은 책들은 약의 성분이나 병의 치료법 중심의 책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순수 약에 대해서 이야기는 책은 처음이라, 평소 궁금해 하던 답을 찾아서 많아서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다 읽고 나서는 특히 약은 모르는 것은 죄가 아니지만 독이 될 수는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생각보다 위험하게 약을 먹고 있었구나 또는 진짜 생각을 안 하고 약을 먹였구나 하는 깊은 반성)
그리고 이 책에서 제일 좋았던 부분은
아이가 아플 때 제일 걱정이 된 부분이 병원에 가야 하는지 아님 약으로 해결해야 할지 하는 부분입니다.
상비약 부분에서 병의 증상에 따라 약의 처방과 꼭 병원에 가는 지점을 체크해 줍니다.
그래서 좀 더 빨리 이 책을 만났으면 좋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을 정도입니다.
그리고 약간 대견하게 생각한 것은 전에 약에 대해서 읽을 때 보다 약 이름에 대해서 익숙해졌다는 점입니다.
몇 번 이 책을 읽고 복기를 한다면 좀 더 익숙해질 거라 생각합니다.
언젠가는 약의 제품 이름이 아닌 약의 성분으로 약을 선택하는 날을 꿈꾸어 봅니다.
특별히 이 책은 상비약통 근처에 함께 보관해야겠습니다.

리뷰어스클럽 서평단으로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