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중국사의 주인공이라면 2 - 춘추전국편 고양이가 중국사의 주인공이라면 2
페이즈 지음, 이에스더 옮김 / 버니온더문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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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중국사의 주인공이라면/ 춘추전국 편

작년에 도전한 중국사 책은 전부 망해 버렸습니다.

너무 어렵거나 또는 지도가 없거나 .. 아님 너무 모르는 인물들이 많아서 읽다가 헷갈리고 ... 암튼.

중국사에 대한 지식의 부족과 한자의 벽으로 망했습니다.

한마디로 책이 나쁜 것이 아니고 독자가 아직 준비가 안된 거였습니다.

그래서 저랑 딱 .. 맞는 중국사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이미 표지부터 이건 취향입니다.

(사실 고양이가 귀엽게 그려져서 가지고 싶어서! 고양이 덕후는 이런 것에 참 넘어갑니다.)

그리고 귀여운 걸 좋아하는 아들도 관심을 보이지 않을까 하고 여러 가지 흑심도 있고,

한중일에 대한 역사는 우리나라 사람으로는 알아야 할 필수!

이러 저러한 이유로 서평을 신청해서 읽기 시작했습니다.

이 책의 장점/ 너무 귀엽다.

1. 수많은 중국사의 인물들을 고양이로 표현 줍니다.

정말 중국사는 땅이 큰 만큼 인물도 많습니다.

그리고 소설이 아니기에 이 사람이 주인공인가 하고 읽다 보면 그 사람이 죽습니다.

(너무나 당연하지만....)

하지만 이 책에선 12명의 고양이로 인물을 표현했기에 헤깔지 않고 마지막엔 정리까지 깔끔합니다.

(고양이 프로필 귀엽습니다. 만족 대 만족)


2. 중요 사건 중심으로 내용 정리

그래서 초보 중국사를 읽는 사람들에게 정말 좋은 책입니다.

이 책의 히로인이라고 생각하는 관중에 대해서도 수많은 업적이 있지만 "존왕양이" 이거 하나로 쉽게 이야기합니다.

(전에 읽은 역사 책에서 관중의 업적에 대해서만 5장을 넘게 읽은 기억이 있는데 "존왕양이" 뿐이 기억이 안 나요.)

그리고 고양이 그림으로 역사 이야기를 재미있게 표현을 해서 읽는데 막힘이 없습니다.

재미와 역사를 한 번에 잡은 책입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역사 책은 제일 큰 흐름을 알고 점차 점차 어려운 역사 책으로 들어가는 것이 읽는데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 책은 중국 춘추전국시대의 1단계라 말해도 좋습니다.

이 책으로 인물들을 익숙하게 하고 나서 전에 읽었던 책을 다시 봐야겠습니다.

(언젠가 사마천의 사기를 읽기 위한 ...발돋움 책입니다.)

3. 역시 지도도 귀엽습니다.

중국사에 대해서 읽은 책마다 지도가 너무 없어서 불만인데

이 책 역시 지도가 중간에 아주 빈약하게 나오는데

이렇게 나옴 사실 저란 사람은 지도 덕후라 욕을 하는데 ... 너무 귀엽습니다.

(귀여움은 모든 것을 용서하게 만듭니다.)

아 ...귀엽다.ㅠㅠ

마지막

한동안 중국사를 읽었는데 다 망했습니다. 그래서 포기했는데 이 책을 통해서 다시 읽고 흥미가 다시 생겼습니다.

우리나라의 위치는 참 중국과 일본 러시아 그리고 멀리 미국까지 참으로 어찌 이런 지리적인 위치일까 다시 지도를 보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웃나라들에 대해서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그리고 타산지석! (아 그리고 뭔가 어려운 말을 쓰고 싶지만 여기까지 ....)

그렇기에 우리는 주변국의 근원, 역사에 대해서 알아야 그들을 바라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전쟁사를 좋아하는 아들에게 책이 분실이 되어서, 심심풀이로 읽어 주는데 반응이 좋아서 한동안 읽어 주려고 합니다.

(귀여운 그림들이 재미있게 나와서 그런듯합니다.)

그래서 생각보다 재미도 있었고 아들고 반응이 좋아서 1권도 구매하려고 합니다.

(처음부터 알았다면 1권부터 읽었을 텐데 ...)

보너스 재미

이 책을 보다 보면 어디선가 많이 본듯한 것을 나옵니다.

카드 챕터 사쿠라의 지방이라든지 .. 아님 짱구의 강아지 흰둥이. 토르의 망치 등

그래서 아들과 책을 읽다가 발견하고 둘이 마구 웃으면서 읽었습니다.



본 포스팅은 문화충전 200 %의 서평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으로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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