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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참는 아이 욱하는 부모
오은영 지음 / 코리아닷컴(Korea.com) / 2016년 5월
평점 :
품절

두 아이를 키우면서 달라도 너무나 다른 아이들속에서 무엇을 어떻게 해주어야 하는지.... 항상 고민하고 욱하는 엄마로 변해버린답니다. 큰아이는 딸아이라서 더 수월하게 키운것 같은데 작은 아이는 정말 남자 아이라서 그런지 사사건건 부딪치고 할말 없게만드는 일이 정말 많네여~ 아이랑 잘 소통하고 잘 알아주는 엄마가 되어주고 싶은데,,, 부모로써 성장도 필요한데 정말 생각처럼 쉽지만은 아닌것 같네요~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에서 항상 보던 오은영 선생님의 이야기,,,, 정말 욱이란 단어를 쉽고 상황에 맞추어 설명해 주고 있답니다. 한번도 생각해 보지 못했던 일상속의 이야기에서 정말 우리가 얼마나 부족한 부모인지를 다시금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예약을 하고 제시간에 진료를 받지 못하면 그 병원의 의앗의 상황은 고려하지 않고 예약된 시간에 진료를 받을 수 있게 하라는 부분으로만 다그치고 그러한 고정을 보고 자라는 우리 아이들은 그렇게 싸워대고 비교하고 올바른 대접을 받기위한 욱된 부모의 모습을 보면서 성장한다는것을 말이지요~ 이러한 이야기를 읽으면서 정말,,,,, 그러한 모습만을 내가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그렇게 살아가라고 다그치며 알려주고 있다란 생각을 다시금 하게 되었답니다.

욱 체크리스트 랍니다. ㅎㅎㅎ 저는 바로 친한 엄마들과 체크를 해보았답니다. 욱지수는 ㅎㅎ
13랍니다. 가끔은 욱하는 저를 보면서 아,,,, 그렇게 하지 말았어야 하는데,,, 하지만 요즘은 아이들에게너무나도 쉽게 욱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더라구요... 매번 양육서를 읽으면서 반성을 하는데,,, 이책은 정말 심각하게 한다한자를 읽고 내가 이렇게 하고 있었구나.... 하는 반성을 참 많이 하게 된 책이랍니다. 아이의 기질적인 성격이나 상황에 따라서 부모로써 자기 잠정 조절을 하지 못하고 자꾸만 그 그릇에서 넘쳐나는 모습이 하나의 욱으로 보여지는것인데,,,, ㅎㅎㅎ 모근 엄마들이 그렇지 않을까요? 하지만 그래도 노력하고 있다는 것은 좋은 징조라고 저도 생각한답니다.

우리집 큰아이가 어릴적에 제게 물어본 말이 있답니다... 공공예절을 꼭 지켜야 한다. 지하철이나 버스안에서 소리치거나돌아다니거나 장난을 치는것은 남에게 피해를 주는것이라고 아이들에게 항상 이야기 했더니 큰아이가.... 다른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 엄마 다른 엄마들은 아이들에게 그렇게 가르치지 않는데,, 왜 엄마는 우리에게 공공예절을 지키라고 해요? " 하는 말에 저는 아이에게 그렇게 해야 여러사람이 사용하는 곳에서의 에티켓을 지켜야 하는 거란다.... 그러던 어느날 " 엄마,,, 오늘 알았어요,,,, 왜 공공장소에서 예의있게 행동해야 하는지,,,, 오늘 본책에서 엄마가 항상 이야기 하는 부분을 알려주더라구요... 다른 엄마들이 몰라서 그랬던거구나....." 그렇게 키웠던 아이들에게 저는 나름 뿌듯했지만가만히 그 속내를 들여다 보면 남의 눈을 의식하고 있었다란 생각도 들었답니다. 그리고 책에는 상황별 이야기가 소개되어져 읽으면서 정말 많은 공감을 하면서 읽게 된답니다.

책을 한페이지 한페이지 읽으면서 보모로써 성장이 필요하다란 생각이 들었어요. 내가 어른이니깐.... 엄마니깐 아빠이니깐,,,, 모엇이든 아이가 다 잘되라고 하는것이란 생각은 착각이란 생각도 하게 되었답니다. 기질적인 성향이 있고 내가 그동안 아이에게 무의식적으로 보여준 싦의 방식이 그대로 전해지고 옛말에,,, 엄마처럼 안살꺼야,,, 하지만 그 삶은 엄마의 모습으로 변해있다란 것이 부모의 삶의 방식을 다 보고 성장하면서 자신도 모르게 몸에 익숙해 진다는 것이지요. 정말 무서은 말리 부모는 아이의 거울이다란 말이란 생각이 들었답니다. 그러고 보면 항상 너... 빨리빠리해라... 숙제는 했니? 공부는 언제 할꺼니? 약속은 지키라고 있는거야..... 될 수 있으면 하지말아야 하는 말인데,,, 항상 아이게게 입버릇 처럼 하게 되는 말이 되어 버렸네요~ 요즘은 스스로 해야 한다고 이야기 하고 있는데,,,, 정말 다시금 생각하고 아이에게 이야기 해야 할것 같아요. 내감정을 먼저 추스리고 이완하고 풀어내야 아이에게도 아이의 마음을 바라봐주고 이해해 주는 엄마가 될 수 있다는것이지요. 중학교에 들어가서 책한권을 읽지 않는 딸아이를 보면서 그동안 내가 강요해서 아이가 책도 읽은 것이구나...... ㅎㅎㅎ 왜 내아이가저렇게 변해가나,,, 그랬는데 그도안 얼마나 독서활동을 하고 싶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들었답니다. 아이가 스스로 읽고 싶은 책이 생길때 까지 이제는 조금더 뒤에서 기다려 보려고 한답니다. 욱하지 말고 말이지요~
두 아이가 달라서 나름 힘들기도 하지만 다름도 인정하고 조금더 기다려 주고 욱하지 않는 엄마로 다가가야 할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