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다락방 Special edition - 내일의 성공은 꿈꾸는 자의 몫이다
이지성 지음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09년 10월
평점 :
절판


세 번째다 .. 꿈꾸는 다락방을 만나게 된 것이..

자기계발서라는 것이 항상 비슷한 내용들을 담고 있어 도움이 안된다기 보다는 다시 한번 화이팅과 희망을 주는 그런 청량제 같은 역활이라고 생각했던 내게 처음 만났던 꿈꾸는 다락방은 약간의 충격을 가지고 왔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VD=R이라는 공식에 어머? 정말 ? 앗싸! 하는 마음이 있었던 그 때로 돌아가 보니 이 책의 새로운 버전을 만날때 내가 받았던 느낌과 생각과 그로 인해 며칠간 행했던 결심과 행동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면 과연 지금의 나는 다른 모습일까 생각해 보게 된다.

 

내 머리속 한 켠 구석에 자리잡고 기억되고 있는 내용이어서 그럴까 쉼없이 책장을 넘기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 내용이 어렵지도 않고 술술 흘러가듯 펼쳐지는 성공스토리에 고개를 끄덕이고 있기도 하다. 잠자리에 들기전 잠시 읽어볼까 하고 펼친책이 근 30여분 만에 후루룩 국수 먹듯 읽히어 갔으니 물론 꼼꼼하고 정성을 들여 읽은 것은 아닌듯 하지만 눈이 말똥거리고 반짝거리고 있음을 알고 있다. 이런 것이 바로 공감의 힘이지 않을까 한다.

 

보는 만큼 성장하고 믿는 만큼 이루어진다. 하늘도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했고 꿈이 없는 사람은 쭉정이에 불과하다는 여러 말들이 생각난다. 하지만 매일을 살다보면 이리치이고 저리치이고 좌절을 하기도 하고 삶이 고통스러워지기도 하며 내 뜻대로 되지 않는 일상에 짜증이 나고 화가 나기도 한다. 항상 즐겁고 행복할 수 많은 없는 세상에 어떤 사람도 피해갈 수 없는 희노애락은 인생의 진리이다. 그런 생활이기에  판도라의 상자에 남은 하나 희망이라는 친구가 고마울 뿐이다. 그런데 저자는 이 희망을 꿈으로 바꾸고 그리며 생생하게 꾸라 한다. 그러면 이루어진다나?

 

잠시 노트를 펼쳐들고 내 꿈은 무엇인지 그려본다. 어릴적 막연히 꿈꾸던 장래희망 .. 과연 나는 그 꿈을 항상 그리고 있었던가 생각하니 그렇지도 않다. 될수 없을거야라는 부정적인 주변의 시각이 나를 점점 작아지게 했고 막상 현실로 다가왔다. 이제는 환경이 안되서 나이를 먹어서 갖가지 핑계거리를 찾으며 시도조차도 해 보지 않는다. 오늘 신문을 보다 보니 49살의 아저씨가 7급 행정공무원에 합격했다는 기사가 실렸다. 젊은 사람들도 힘들다는 공무원시험 게다 어느정도의 연배가 있으니 암기조차도 쉽지 않았을 터. 이 기사를 보니 안된다는 지레 포기는 아무것도 해보지 않은 사람들이 하는 말이다. 그런 면에서 지금 <꿈꾸는 다락방-스페셜 에디션 >편을 읽으며 흔들리고 혼란스러운 나의 마음이 이 책의 내용이 사실일까 라는 의심 때문이라기 보다는 이제껏 나의 게으름이 내가 꿈을 이루는 것을 방해한 것이구나 하는 생각 덕분이라는 것을 느낀다. 나는 스스로 나의 꿈을 버리고 있었던 것이다.

 

나의 꿈을 시각화하고(vivid) 생생하게 꿈꾸면(dream), 현실(realization)이 된다

저자가 꿈을 이룬 사람들의 놀라운 경험담을 소개하는 것을 보니 얼굴에 웃음이 번진다. 아직 세상은 살만하고 꿈꿀만 하며 도전해 볼 만한 거 같다. 너무 자신의 자리에 안주하고 있었다는 것과 내 자신에게 확신을 가지고 몰입하는 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제 부정적인 생각을 안하려고 더욱 노력해 보려고 한다. 성공한 그들만큼 잘 해낼 자신은 없지만 내 삶의 방향을 잡아줄 꿈을 이루기 위한 혼신을 다해봐야 겠다는 마음이 불끈 든다. 이 만큼이라도 마음먹은 것이 어디야... 첫술에 배 부를 수는 없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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