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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 ㅣ 긍정의 한 줄
린다 피콘 지음, 유미성 옮김 / 책이있는풍경 / 2008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10월 13일 .. 열정적으로 말하라!
할말이 없으면 말하지 말라. 순수한 열정이 샘솟으면 그때 말하라. 열정적으로 말하라 D.H 로렌스
매일 아침 집을 나서기 전에 신발장 앞에 놓여있는 책을 펼친다. 오늘은 10월 13일 오늘의 한 줄은 열정적으로 말하라 이다. 내가 삶을 바라보며 열정적으로 말해 본 적이 언제인가 출근길에 내내 차창밖을 바라보며 생각해 본다. 내가 내 자신에 대해서 생각해 보는 소중한 순간이다.
어느 날 한 권의 책이 배달되었다.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이다. 그래 잠깐 짬을 내어 하루 한 페이지 읽는 것이 도움이 된다면 그정도의 투자야 할수 있지 뭐. 하고 시작한 것이 벌써 열흘을 넘어섰다. 별거 아니겠지 했는데 매일 한 줄의 글이 내 마음을 많이 다잡아 주고 있다. 참 좋은 글들이 많아서 그런가 보다.
세상을 살면서 힘겨워하고 흔들리는 순간을 경험하지 못한다면 그건 거짓말일거다. 때론 고통스럽기도 하고 때론 핑크빛으로 도배된 하루를 보내기도 한다. 사람의 마음이란 너무나도 변화가 심해서 항상 즐거울 수만도 없고 항상 불행할 수만도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래서 스스로가 험한 세상에 힘없이 무너지고 무기력해지고 있다는 느끼는 순간이라면 용기를 줄 수 있는 한마디의 말이 절실히 필요하기도 하다.
이 책은 그런 힘을 준다. 매일 한 페이지를 읽으며 얼굴에 웃음이 번지기도 두 주먹을 불끈 쥐게도 만드는 마력이 있다. 이미 세상을 살아 본 사람들의 365개의 어록으로 현명하고 힘 있는 한줄 글들을 수록해 놓았기에 사실 아무곳이나 펼쳐 읽어도 가슴에 와닿는 글 투성이다. 자주 들어본 글들도 있고 너무나 평범하다 생각할 글들도 있지만 생각해 보면 인생의 진리를 담고 있으니 귀중한 말씀들일 뿐이다.
A weed is no more than a flower in disguise < 잡초는 변장한 꽃이다>
보는 시각에 따라 모든 것은 달라질 수 있다. 인생에 정답이 있을 수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정답을 향해 가는 발걸음은 분명히 필요하다 느낀다. 누구나 행복을 원할 것이고 꿈꿀 것이고 그릴 것이다. 이 한권의 책이 그 길의 안내자가 되어 주지 않을까 싶다. 365일 매일 읽는 긍정의 한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