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더 씨의 실천하는 하루 - 하루하루 실천하는 7가지 위대한 결단! 폰더씨 시리즈 4
앤디 앤드루스 지음, 하윤숙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08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데이비드 폰더는 딸아이의 수술비도 구할 수 없고 명예퇴직으로 회사에서 쫒겨난 후 재취업도 할 수 없는 나락의 상황에서 역사속 위인들을 만나게 된다. 위인들과의 기적과도 같은 만남은 폰더씨에게 삶과 행복, 성공의 의미를 깨우쳐 주며 다시 한번 성공의 길로 이끌어 준다는 내용을 담은 책이 2002년 그 유명했던 『폰더씨의 위대한 하루』이다. 솔직히 넘쳐나는 자기계발서 가운데 이 책을 읽어보지 못했다. 몇몇의 지인들이 이 책을 추천했으나 바쁘다는 핑계로 어쩌다 보니 읽지 못했고 7년이나 지난 지금 그 책의 속편인듯한 『폰더씨의 실천하는 하루』를 만나게 되었다.『폰더씨의 위대한 하루』를 먼저 읽어 보아야 하나 고민을 하다 뭐 실천부터 하고 보지 뭐 라는 마음으로 오고 가는 출퇴근길에 책을 읽기로 했다.

 

실천하는 하루라는 단어가 눈에 띈다. 새해가 밝아서 그런가 또 한번의 계획을 세우고 작심삼일을 하지 않기 위한 노력을 애써 이어가고 있다. 하루하루 계획한 대로 실천하면 그것이 모여 1년이 되고 5년이 되고 10년이 된다는데 결심한 만큼 결단을 내리고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 어렵다. 매년 겪는 일이니 새로울 것도 없지만 자기계발을 위한 투자로 성취해야 하는 일도 이런데 나 자신을 바꾸기 위한 노력이라면 더욱 힘겹다. 아마 폰더씨도 그것을 알기에 하루하루 실천하는 7가지 위대한 결단이란 부제를 달았나 보다.

 

책 안에는 성공한 사람들의 대표적 습관 7가지를 익힐 수 있도록 성공한 사람들의 예로 말해 주고 있다. 책임지는 결단, 지혜를 구하는 결단, 행동하는 결단, 확신에 찬 결다, 기쁨 가득한 결단, 연민 가득한 결단, 끈기있는 결단을 통해 습관화 시킨 행동이 성공으로 이어지는 모습을 증명해 보이고 있다. 저자인 앤디 앤드루스 자신이 거리의 노숙자로 전락하는 등의 힘겨운 시간을 보내서 그런지 책은 우리에게 명령조의 말투보다는 함께 고민하고 실천하기 위한 용기를 북돋아 주는 문체로 가득하다. 스스로의 경험이 바탕이 되어 있기에 그의 책은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이끌어 내고 이해를 도와주며 실생활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는 듯 하다.

 

읽을 수록 빨려들어 감을 느낀다. 저자가 만나고 얘기하고 조언을 구하고 했던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속에 때론 내 자신이 있음을 느낀다. 내가 고민하고 힘들어 했던 상황이 있어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일기장에 반성문을 쓰듯 여지껏 살아온 날들을 돌아보고 스스로에 대한 고백과 마음만 있을 뿐 행하지 못했던 일들에 대한 회한과 후회가 밀려온다. 덜 성숙된 인간이기에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이제 일곱가지 성공의 결단으로 내 삶의 모든 부분이 바뀔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니 더욱 열심히 읽게 된다.

 

나는 단호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p142 새해가 되면 하는 일 중의 하나는 딱히 믿는 다고 할 수는 없더라도 토정비결을 보는 일이 아닌가 싶다. 잘 되면 내탓 안되면 조상탓이라고 했던가. 너무나도 세상을 탓하고 환경을 탓하고 남 탓만으로 스스로를 위로하고자 했던 자신이 부끄러워진다. 기다리지 않고 내 운명을 내가 개척해 가리란 확신에 찬 결단이 마음을 끈다. 믿는대로 이루어진다고 하지 않던가. 나를 믿고 길을 간다면 꼭 성공하리란 생각이 든다.

 

윈스턴 처칠이 옥스퍼드 대학 졸업식에서 외친  " You! Never give up!!! "을 나도 외쳐본다. 어떤 경우에도 물러섬이 없이 끈기있게 도전한다면 세상에 못 이룰 일은 없을 것이란 생각에 슬며시 미소가 지어진다. 이렇듯 마음이 편해지고 기분이 좋아지니 위대한 결단을 통해 하루하루 달라지는 내 모습을 볼 수 있지 않을지 이것이 성공에 다가서는 첫걸음이 될 것이다. 역시 『폰더씨의 실천하는 하루 』읽기를 잘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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