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되는 나를 만드는 최고의 습관
고다마 미쓰오 지음, 이동희 옮김 / 전나무숲 / 2008년 9월
평점 :
절판


아침에 눈을 뜬다. 오늘은 어떤 일이 있을까? 또 어떤 일로 나를 힘들게 할까? 하는 부정적인 생각들이 머리속에 먼저 든다.

잠을 잘 자는 편이지만 아침은 그리 상쾌하지 않다. 몇 차례의  힘겨움이 나를 지나가고 난 후에는 머리 속에 오늘 하루도 무사히라는 생각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감사합니다로 하루를 마감하는 일이 잦아졌다.

매번 자기계발서를 읽다보면 공통적으로 들을 수 있는 말이 긍정적인 생각을 하라는 것이다. 인생을 살면서 어찌 역경이 없고 좌절이 없으며 승승장구만 할 수 있을까.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지만 그래도 만만하지 않은 세상살이에 지치면 모든일에서 걱정부터 앞서게 되는 것이 소심한 성격으로 드러나게 된다.

 

머리속을 개혁하자. 성공으로 이끄는 사고개혁 프로그램 잘되는 나를 만드는 최고의 습관을 펼치면서 든 생각이다.

어차피 인생은 한번 살 것이고 죽을동 살동 사는 것 보다는 내 스스로 이끌며 즐기며 행복하게 사는 것이 옳은 일인거 같다. 많은 사람들이 로또당첨 같은 한방의 인생역전을 꿈꾸지만 누구도 장담할 수 없는 것이 인생사다. 별다른 방법이 없다면 노력해야 한다.

저자는 행운과 기회 그리고 성공을 잡을 수 있는 습관을 통해 잘되는 기회를 열어준다. 한 분야에서 최고가 되기 위해서는 뼈를 깍는 고통과 노력이 동반되어야 한다. 또한 최고가 되었다고 해도 유지하기 위한 뒷심은 필수다. 저자는 목표를 정하고 달성하기까지 끊임없는 집중력을 보여준 일본의 야구선수 이치로에 대한 이야기로 그 예를 보여준다.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서는 집념과 오기 그리고 행동하는 습관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알려준다.

 

매일 할수 있는 일을 착실히 완수하라.

그 어느 문구보다도 더 가슴에 와 닿았던 말이다. 실현하고픈 꿈을 장지적인 목표로 삼고 머리속에 확실히 각인시켜 그 꿈을 향해 하루하루를 소중하게 살아가면 된다. (p 107) 어쩜 너무 먼 미래만을 내다보기에 지금 이순간이 얼마나 중요한지 간과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 물론 미래의 나를 상상하고 꿈꾸는 것은 중요하다. 하지만 오늘의 나는 어제의 내가 만들었다는 말처럼 오늘 내가 한 하나하나의 일들이 모여 거창하게만 보였던 목표가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이 아닐지. 그렇기에 일일일생(一日一生)법칙이라 저자가 일컫은 강력한 무기야 말로 최고의 습관이라 말할 수 있다.

 

집중력을 높이는 나만의 방식을 개발해 활용하라.

공부를 잘 하는 아이와 못하는 아이의 공부방법을 비교해 보면 가장 큰 차이가 바로 집중력이다. 똑같은 시간을 투자해 문제를 풀어도 집중하는 아이의 경우에는 틀리는 문제가 거의 없을 정도로 깔끔하게 문제를 풀어내지만 산만하거나 과목에 흥미가 없는 아이들은 문제만 쳐다보면서 시간만 때우기 일쑤다. 역시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 우리의 일상에서도 간단한 집중력 트레이닝을 날마다 반복적으로 실시하여 집중력을 높일 수 있다는 사실이 흥미롭다. 전신주나 통과하는 역의 플랫폼에 있는 글자들을 읽는다던가 저자가 네덜란드 공군식 집중 트레이닝리아고 이름붙인 집중력 트레이닝은 음 .. 해 볼만 하다.

 

어느 책에서 비이성적인 사람들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했다. 뉴톤은 사과나무에서 떨어지는 사과를 보며 중력의 법칙을 알아낸 것이 아니라 이미 머리속에 담겨 있던 공식들이 사과가 떨어지는 모습을 본 순간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되어서 튀어나온 것이라 한다. 1%의 영감과 99%의 노력을 성공신화를 이끈 에디슨을 보면서 어느 쪽이 더 중요한가 하는 것을 논할 수는 없다. 하지만 많은 생각과 더불어 했던 노력들과 함께 섬광같은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세상에 빛을 발하는 순간을 만들어 주는 환경이 있고서야 성공의 문을 열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오늘부터 왜 이리 연습할 것들이 많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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