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씽크 전략 - 비즈니스 세계의 트로이목마 전략 Harvard Business 경제경영 총서 35
번트 H. 슈미트 지음, 권영설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08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저 넘은 대단한 일을 할 넘이야.. 가끔 아이들을 보면서 느끼게 되는 생각이다.

뭐 지금 당장 어린 친구들이 성공의 가도를 달리는 모습이 보이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보통의 아이들과 다른 생각, 색다른 행동을 거침없이 하는 것을 보면 대범하다고나 할까 용기가 가상하다고나 할까 하는 생각으로 바라보게 된다. 하지만 튀지 않는 아이들이어도 기성세대의 눈으로 바라본 아이들의 모습이 무언가 낯설고 익숙치 않을지 모르지만 그들의 세계에서는 절대 튀는 행동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는 순간이 있다. 그럴 때면 판에 박힌 생각만을 하는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

 

Big Think Strategy: How to Leverage Bold Ideas and Leave Small Thinking Behind 라는 원제를 가진 빅씽크 전략을 만나게 되면서 나의 틀은 조금씩 깨어지기 시작한다. 빅싱크 전략은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한 트로이의 목마로 부터 시작되었다. 그리스와 트로이의 10년을 끌어온 전쟁이 하룻밤 새 나온 오딧세우스의 아이디어인 목마로 인해 끝을 맺게 되는 이야기속에  한방에 모든 것을 해결해 버릴 수 있는 생각의 전환이 얼마나  중요하고 필요한 것인지 알게 되는 것이다.

 

세상은 아이디어 전쟁이다. 평범한 길을 가기 보다는 새로운 아이디어로 신선함을 발굴하는 것이 사람들의 주목을 끌고 세상을 변화시키고 있다. 라디오가 세상을 주름잡던 시절 TV 앞으로 사람들을 끌어 내었던 기술의 발전은 흑백과 칼라TV로 전성기를 맞게 되지만 이제 더 이상의 새로움은 없다고, 시장은 죽은 거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지금 모든 가구에 한두대씩은 있던 브라운관 TV가 프로젝션을 거쳐 LCD, PDP등으로 진화하고 점점 스크린처럼 대형화되어가는 것을 보면 시사하는 바가 크다. 경제력이 증가하면서 생기는 새로움에 대한 갈증은 점점 커지고 이를 적절히 활용 시장에 적용시키는 것이 비지니스 세계에서 성공하는 길이 된 것이다.

 

언젠가 부터 IQ와 더불어 EQ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튄다는 개념보다는 참신하다는 느낌의 생각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기업들도 권위적이고 딱딱한 분위기의 명령체계를 갖기 보다는 자유롭고 창의적인 의사를 개진할 수 있는 토론과 아이디어 회의를 통해 3차 세계대전이라는 경제 전쟁속에 살아 남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아이디어를 잘 모아 공략한 스타벅스와 이제는 아무도 보지 않을 것 같던 백과사전의 세계를 인터넷을 통해 수면 위로 떠오르게 한 위키피디아의 성공, 애플의 아이폰등을 보면 사업 아이템으로 실행 가능하고 영향력있어 보이는 아이디어에 대한 적절한 하부 전략이 성공의 모티브가 됨을 알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직원의 참여와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 또한 빠질 수 없음이다.

 

무언가 내 머리속을 헤집고 있다. 정당히 맞추어 살던 나에게 새로움을 주어야 한다는 자극이 온다.

큰 그림을 그리고 내 말과 행동이 일치 할 수 있는 나만의 트로이 목마를 만들기 위한 변화를 오늘부터 시작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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