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처가 한눈에 보이는 2008 업계지도 - Business Graphic Book
이데일리 특별취재팀 엮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8년 4월
평점 :
절판



주식시장이 뜨고 있다. 아니 떳다. 주식을 잘 모르던 일반인들까지 펀드의 열풍에 동참해 세계경제의 불황에도 불구하고 그 인기를 이어나가고 있다. 주식이란 것이 그저 멀고 돈 있는 사람들이나 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작은 돈으로도 오랜시간 투자를 하면 이익을 볼 수 있다는 것이 암암리에 각인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정말 그럴까? 실제로 개개인이 주식을 거래하기는 힘들다 하여 펀드에 투자한다 하여도 요근래 그 종류가 너무 많아 또 하나의 고민거리가 생겼다. 어느 펀드에 투자를 해야 손해를 보지 않고 좀 더 많은 이익을 얻을 수 있단 말인가 하는 것이다. 은행이나 증권사에 가서 상담을 해 보아도 무슨얘기를 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책이나 인터넷으로 공부를 해 보고자 하여도 범람하는 정보는 오히려 어지럽게 만들고 시장동향이나 관련산업들과 경쟁사들에 익숙치 않으면 혼란스럽기만 하다.  

 

2008 업계지도는 큰 도움을 준다. 금융, 전자,통신, 반도체, 화학,에너지,자동차,운송 등 8가지 카테고리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주요업종을 47가지로 나누고 업계의 특성과 흐름 동향 시장점유율을을 일목 요연하게 파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올 컬러의 그래픽으로 눈에 확 들어오게 편집되어 있다. 기업의 출자관계가 설명되어지고 매출, 영업이익 ,영업이익률, 당기순이익, 주요생산품목등 필요한 부분을 찾아 보기 쉽고 편리하게 나열하였으며 각각의 기업에 대한 지배구조와 재무상황 사업구조등을 이해 할 수 있도록 해 줌으로서 투자관련 뿐만 아니라 취업을 생각하는 준비생에게도 우리의 경제를 한 눈에 알아 보고 대비할 수 있도록 해 준다. 게다 새로이 페이지를 할애한 업종별 리포트를 통해 해당 업계마다 현황과 전망에 대해 설명해 줌으로서 그래픽에 익숙치 않아도 경제를 파악할 수 있는 눈을 키울 수 있게 한다.

 

세계 경제는 빠르게 변화해 가고 있다. 그런 한국의 경제시장도 마찬가지이다. 고유가로 휘청거리는 시장경제속에서 학술적으로 나열한 정보만으로는 마땅한 투자처를 찾기가 쉽지 않다. 산업구조를 이해하고 있지 않은 일반인에게 이 책 한 권으로 모든 것을 해결 할 수 있다면 어불성설일 것이다. 하지만 매년 이렇듯 업계지도를 통해 공부를 하고 소장을 한다면 언제가 경제에 눈을 뜨는 날이 오지 않을까 한다. 그래서 1년에 한번은 꼭 구입해서 읽어 보아야 하고 옆에 두고 체크해 보아야 할 책이라고 권하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