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꿈꾸는 다락방 - 생생하게 꿈꾸면 이루어진다
이지성 지음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07년 5월
평점 :
절판
새해가 되면 하는 일이 있다. 12월 31일에서 1월1일이 되는 순간 결심하는 모든 것들을 다이어리에 적어 보는 것이다.
하지만 하루 이틀 한달 두달이 가면서 결심도 무뎌지고 어떤 계획들을 세웠는지 유야무야되기 마련이다.
꼼꼼하지 못한 나의 성격탓이라고, 결정한 것을 지키지 못하는 의지박약 덕분이라고 스스로를 위로하곤 했었다. 아니 질책하곤 했었다가 맞을 듯 하다.
퇴근 후 커피 한잔을 타고 꿈꾸는 다락방 책을 잡았다.자기계발서다. 우리나라에서 소위 잘 팔린다는 책들 중 여러 권이 자기계발서라고 한다. 그만큼 사람들은 자신을 발전시켜 성공하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는 얘기다. 읽고 또 읽고 줄긋고 써놓고 반복적인 일이지만 돌아보면 나 자신이 그리 많이 변한 것 없지 않나 하는 게 슬픈 현실이다. 그래도 다시 책을 잡는 것을 보면 변해야 산다는 것을 알고 있는 듯 하다. ^^
상상력이 현실을 만들어 낸다. 상상을 한다는 것은 무언가를 원한다는 것이다. 산모들이 멋지고 예쁜 스타의 사진을 놓고 매일 상상을 하면 아기가 잘 생기게 태어난다는 얘길 들었을때는 우스개소리라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은 듯 하다. 우리의 뇌도 꿈을 꾼다는 저자의 말처럼 월트 디즈니도 빌 게이츠도 스필버그도 그들의 미래를 매일 꿈꿔왔다. 그것도 구체적으로. 막연히「 나는 성공할 거야 」가 아니라 10년후 20년후의 자신의 모습을 그리고 또 그렸다. 그 믿음과 희망이 그들에게 성공의 열쇠를 준것이 아닐런지.
생생하게(vivid) 꿈꾸면(dream) 이루어진다(realization) 는 과학자들도 인정한 공식이라고 한다. 노벨 물리학상을 받았던 과학자들도 고개를 끄덕인 이 공식은 진심으로 믿어야 효과가 나타난다는 것이다. 성공의 꿈을 꾸는 미래 기억을 담당하는 부서가 활성화 되기 위해 무의식의 힘을 사용하는 것이다. 세계적인 뇌 박사들도 이를 위해 R=VD 공식의 실천이 유일한 방법이라 한다.
당신이 진심으로 그렇게 느끼고, 말하고, 행동하면, 진짜로 그렇게 된다. 청소년들에게 어른들은 꿈을 가지라고 한다.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라고 한다. 그런데 성인이 된 후의 우리의 꿈은 그저 성공 뿐이다. 단 시간내에 되는 일이 아니기에 주변의 성공한 사람들을 시기하고 질투하고 무언가 비리가 있을 듯 뒤에서 말한다. 그들의 좌절이나 노력이나 보이지 않는다. 긍정적인 마인드와 스스로를 믿는 힘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다. 책에 소개된 많은 사례들을 보니 공식의 파워가 대단하다는 것이 느껴진다.「나는 아름다운 여자와 결혼할 것이다. 나는 미국에서 가장 큰 부자가 될 것이다. 나는 군대를 일끌 것이다. 나는 미국을 독립시키고 대통령이 될 것이다.」는 목표를 열두살 때부터 세웠던 조지 워싱턴의 이 생생한 목표는 글로 써져 꿈꿔졌다. 그리고 그는 이루었다.
오늘은 어제를 후회하고 내일은 오늘을 후회한다. 매일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사는 것만으로는 무언가 1%부족하다.
나는 나의 꿈을 의심하면 안되고 열심히 갈구해야 한다. 책을 읽은 후 정신이 맑아지는 것을 느낀다. 매일 매일 해야 할 일도 생긴다.
나의 미래를 구체적으로 적어본다. 반복해서 읽어 본다. 눈을 감고 상상해 본다. 앗싸..~~
한번 뿐인 인생 내가 원하는 대로 내가 꿈꾸는 대로 살아봐야 할 것 아닌가. 좋은 자기계발서를 만난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