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행지능
저스틴 멘케스 지음, 강유리 옮김 / 더난출판사 / 2008년 1월
평점 :
절판


조직을 이끌어 가는 사람들에게는 일반인들에게는 없는 무언가가 있을까? 책상앞에 앉아서 결재서류에 싸인이나 하고 골프를 치며 사업을 논하고 세계각국을 돌아다니며 회의나 한다는 생각이 드는 CEO들의 연봉은 어마어마 하다.  결정권, 사고력, 행동력은 언제나 그들에게 책임을 부과하고 문제를 타파하며 조직을 죽이고 살리는 위치에 서게 한다. 그렇기에 직장인으로서 누구나 최고의 자리를 꿈꿔보지만 아무나 하는 것은 아니라는 뇌리에 박힌 생각이 비단 나 만이 아닌것을 보면 분명 성과를 이끌어내는 리더들의 특별한 것이 있을텐데 리더의 자질이 무엇인지 궁금해 진다.

 

우리가 알고 있는 대단한 기업가들을 학력이 그리 출중하지 못한 경우가 많다. 요즘에야 재벌 2세들이나 CEO들도 교육을 잘 받아서 MBA를 따기도 하고 외국에서 공부도 많이 하지만 성공한 CEO라 부리는 잭 웰치도 월마트의 샘월튼도 우리나라의 정주영 회장까지도 경영학이라고 따로 공부해본 일 없이 최고의 기업을 이끌어 내었다. 정치가들도 마찬가지이다. 달착륙을 가능케 한 케네디 대통령도 퇴임후 더 활발한 국제활동을 하고 있는 카터대통령도  있다. 이런 스타 경영자들의 뛰어난 자질은 무엇이고 조직을 성공으로 이끌어낸 것이 무엇일까? 저자의 답변은 바로 <실행지능>이다.

 

훌륭한 리더들의 공통점은 단순히 사고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들의 사고에는 논리 정연함과 탐구정신이 있습니다. 리더는 사람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는 동시에 그들이 가진 억측을 깨야 합니다.- 잭 웰치

 

 <실행지능>이란 간단히 ① 업무의 완수  ② 다른 사람들과 함께 혹은 다른 사람들을 통한 업무 수행 ③ 자기 자신에 대한 판단 및 행동의 조정 이라 한다. 경영수완이라고 할 수 있는 이 특별한 재능을 가지고 있어야 하고 또 가지기 위해 노력을 해야 위대한 리더로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결국 계획을 세우는 것 보담은 실행, 곧 행동에 그 차이가 있음을 말하고 있다. 하지만 그 전에 끊임없는 사고가 필요하다. 그래서 비판적인 시각으로 문제를 바라보고 정보를 모으며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인재들을 발굴해야 한다. 이들이 곧 행동력을 갖추게 될때 실행지능을 가진 리더로서 성장하게 되기 때문이다. 저자는 많은 실례를 들어 실행지능을 측정하고 평가하는 법을 보여준다.

 

큰 기업 작은 기업 또는 정치가 잘 되는 나라 그렇지 못한 나라가 처음부터 결정되어 있었던 것은 아닐 것이다. 누가 리더로서 어떤 결정을 어떤 행동을 하느냐가 살고 죽고를 결정하고 성장과 퇴보의 기로에서 방향을 잡게 된다. 올바른 판단과 실행은 조직자체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정보의 중요성과 직면한 문제의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 변화를 시도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기발하고 본능적인 사업 통찰력을 지닌 사람들의 공통점을 찾아보고 그 속에서 많은 것을 배워 또 다른 위대한 리더의 탄생을 꿈꾸는 기대를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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