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이그 끝까지 난리브르스네 진짜 염병 천병 둘만 좋아죽네 나는 니들 땜시 혈압상승!!!그래도 웃을 수 있어서 다행이다...너희들.. 해피엔딩 아니였으면 욕지거리 엄청 날렸을거야 ㅋㅋㅋ
오래 알고 지냈고, 돌고 돌아 다시 만났다는 게 이렇게 뜨뜻미지근하게 결혼해도 된다는 건 아니잖아. 연애가 뭐 이래?황혼을 바라보는 노부부의 사랑도 사랑이라는 건, 황혼을 바라보는 노부부일 때 하는 얘기고. 너랑 내가 무슨 환갑이고 칠순이야? 아직 창창한 삼십 대인데.어째 저는 항상 이렇게 뒷북치는 경향이 있는지 모르겠다.뒤늦게 억울한 느낌에 바들바들 손을 떠는데, 윤재가 점점 더 알 수 없다는 표정으로 저를 보며 물었다."왜 그러는데. 뭐가 또 문제인데."문제는 네가 문제지! 원한다면 몇 번이고 들려줄게. 나에게 있어 네가 어떤 의미인지, 그리고 우리에게 서로가 어떤 존재인지.평생에 걸쳐 너에게 들려줄게.마주 보며 웃는 시선에서 소리 내지 않아도 전해질 진심이 다정하게 묻어나고 있었다. - P550
이제사 둘이 사랑인 걸 인정하네... 어휴... 길게도 돌았다 ㅋㅋㅋ
"다른 누굴 만나도, 어차피 네가 옆에 있으면 잘 안될 거야. 너랑 나, 언제까지 그러고 살 건데." 와, 저걸 지금 고백이라고 하는 건지.얼핏 들으면 떼어내느니 데리고 산다는 그 멋대가리 없는 뉘앙스에 심기가 삐딱해지려는데, 더는 안 되겠다고 생각했는지 윤재가 나를 덥석 잡으며 물었다."넌? 그러기 전에 나 끊어낼 수 있어?"그 말에 멈칫하지 않을 수 없었다.이건 아주 단순한 문제다. 처음부터 그게 가능했다면 모든 게 쉬웠겠지.절대 그럴 수 없다는 걸 너도, 나도 아니까. 결국 우리가 서로에게 줄 수 있는 답이 뻔하다는 걸 너무 잘 아니까. - P503
주변시선이야 어떻든 둘은 친구 그 이상도 아니라 땅!땅!정해버렸다지만... 실상은 이도 저도 아닌거지...빨간 실선 앞에두고 왔다갔다 아슬 아슬한 그런 감정와... 진짜 😒 그냥 둘이서 좋아해라... 마음을 자각해야해.... 너희 둘.... 으이그
나도, 윤재도. 다른 사람을 만나는 동안, 항상 서로에 대한 끈을 놓지 않았다. 언제나 서로가 서로에게 특별하다고 믿었고, 그때는 그게 당연한 감정이라고 생각했다. - P359
전남친이였다가 헤어지고... 지금은 남사친으로 지내는...쿨 한 사이..
우리는 대학교 1학년 겨울에 만나서 3학년까지 사귀었고, 애매한 관계로 1년을 보내다가 졸업과 함께 완전히 헤어졌다.윤재와 나의 관계는 다소 남달랐다. 사귀다 헤어지면 남이 되기 마련인데, 특이하게도 우리는 친한 친구로 남았다. 아주 자연스럽게, 그것도 서로에게 무척 특별한 존재로 말이다. - P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