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는 그런 것...
잊을수도 잊혀지지도 않는 그냥 무덤덤해지는 듯

상처는 그런 것이었다, 내가 원하지 않은 곳에서 불쑥불쑥 수면 위로 떠오르는.
갈아입을 옷을 챙긴 다혜는 벌게진 뺨을 어루만지며 욕실 안으로 들어섰다.
화창한 봄날을 닮은 얼굴로 다가온 사랑.
그 사랑을 만끽하지 못하게 하는 눅눅한 기억의 조각들을 깨끗하게 씻어내고 싶었다. - P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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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여송♡ 2023-06-11 14: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화창한 봄날 같은 사랑 💕 너희들 행복하니♡
 

시간은 또 흐르고 그에따라 계절도 변하고..

"세상에 거지같은 이별만 있진 않아. 어느 날할머니가 앉아 계시던 의자에 앉아서 창밖을 보는데 봄꽃이 한창인 거야. 그때 깨달았지, 느리게와도 봄은 오는구나."
"그런 거죠? 느리게 와도 봄은 오는 거죠?" - P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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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여송♡ 2023-06-10 10: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년전 오늘은 이별 후 새로운 사랑을 찾기까지 시일이.. 조금 걸렸던.. 시간이 흐르고 또 다시 찾아든 ♡ 따스하고 포근한 봄을 닮은 이야기를 봤었구나^^
 

오늘은 무엇보다 기분 좋은 아침..
페이지 열었는데 딱 보이는 첫 문장 ㅋㅋ
자유시간 허락 받아서 친구들과 부산 여행가는 첫날
즐겨야지~~ 아이들 미안해♡

"좋은 아침입니다." - P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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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여송♡ 2023-06-09 1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엇.. 1년전 오늘은 여행을 떠났었구나 ㅋㅋ
가는길 무료하지 않게 동무해준 파란가재 커플 고마워 😊
 

🦞 🦞 🦞 🦞 키워보고 싶다~


엘리베이터는 ㅋㅋㅋ 과장 넘 심하잖아...ㅋㅋㅋ

"가재 키우려면 뚜껑이 필수인 건 알고 있어요?"
"왜, 도망이라도 갑니까?"
"설마 몰랐어요? 문 열어 두면 엘리베이터도 타고 탈출할걸요."
태완이 말도 안 된다는 듯 헛웃음을 터트리며 어항 반대편으로 움직였다.
그동안 꽤 많은 가재를 데려왔지만 도망간 녀석은 단 한 마리도 없었다. - P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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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브레이크 어웨이(Break Away)
서정윤 / 밀리오리지널 / 2022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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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재 키워보고싶당..ㅋ

"가재 키우려면 뚜껑이 필수인 건 알고 있어요?"
"왜, 도망이라도 갑니까?"
"설마 몰랐어요? 문 열어 두면 엘리베이터도 타고 탈출할걸요."
태완이 말도 안 된다는 듯 헛웃음을 터트리며 어항 반대편으로 움직였다.
그동안 꽤 많은 가재를 데려왔지만 도망간 녀석은 단 한 마리도 없었다.
- P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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