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해로 부터 시작되는 인연인가봐..

해변에서 혼자 울던 사람이 갑자기 바닷물에 들어가면 나라도 죽으려 그러는 거라 생각했을 것이다. 남자처럼 첨벙첨벙 겨울 바다에 뛰어들진 못했겠지만.
그러고 보면 참 착한 사람이긴 했다. 아까부터 잔소리하듯 말하고 있지만 내용만 그랬다 뿐, 어투는 애 어르듯 부드러웠다. - P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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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사 샤안의 긴 여정은 따뜻하게 끝났네...

신께 영광을….
순례자들과 여행객들은 그 석상의 손을 한 번씩 만져 보며 신의 축복을 빌었다. 석상은 차차 명물이 되어 갔고, 대신전은 그에 대해 아무 반응도 하지 않았다. - P132

순백인 긴 머리칼을 뒤로 묶은 나르팟 렌은 한 석상 앞에 걸음을 멈췄다. 석상은 가슴에 빛바랜 팻말이 걸려 있는데 그곳엔 ‘신께 영광을….’이란 말이 새겨져 있었다.
"누구인가요?"
함께 걷고 있던 총신관이 그녀의 물음에 답했다.
"백 년 전 생명화를 훔치려다 징벌을 받은 자입니다. 한데 누군가가 저런 팻말을 걸어 놓은 후엔 신께 영광을 올리는 석상으로 유명해져 순례자나 관광객들이 꼭 한 번 만져 봐야 하는 명물이 되었지요." - P133

하늘은 맑고 햇살은 밝고 사랑하는 마음은 또 다정하여라. - P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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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온했던 기억은 지우고 좋은 기억들로 심어둔..
마음을 치유해주네..


"이제 나무에 새순이 돋듯 하루하루 기억이 돌아올 거야." - P23

"감사합니다. 샤안 님 덕분에 아내의 기억을 되찾게 되었습니다. 비록 슬픈 전생을 보았지만 샤안 님이 새로 그려 주신 기억은 더 이상 슬픔이 아닙니다. 치유와 희망이 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 P24

샤안이 담담히 말을 꺼냈다.
"인간의 삶은 유한해."
"……."
"그 짧은 삶 속에 슬픔과 아픔이 너무 많아."
"……."
"그래도 인간이 되고 싶어?" - P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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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깃들다
현진서 / 밀리오리지널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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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작가 하신과 그로부터 받은 후원에 보답하고자 첫 팬이자 마지막 팬이 되겠다 다짐했던 소녀 지연의 따뜻한 사랑이야기 잘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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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테이크 백(Take Back)
일락 / 밀리오리지널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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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아서 조금 아쉽네요.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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