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끼리의 약속인 결혼은 연애와는 다른 장르다. 연애는 시작하기도, 정리하기도 편했다. 결혼을 배제한 채 뜻이 맞아 만나는 관계는 언제든 아니라고 생각할 때 부작용 없이 물러설 수 있었다.

결혼은 말 그대로 거대한 집안끼리의 결합이며 함부로 깨서는 안 되는 약속이었다. 그러니 당연히 골치가 아플 테고 그 과정은 죽도로 지루할 것이다. - P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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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적 도리... 흠...

"제가 불쌍해요? 저를 동정하시는 거예요?"
"뭐?"
"고백을 거절해서 미안해서 이러는 거면 괜찮아요."

현욱도 그제야 자신의 심리 상태를 생각해 보았다, 왜 그녀가 신경이 쓰이는 것인지.

"어쩌면 그럴지도."

그래, 인간적인 도리로 그녀에게 친절을 베풀고 있는 것이다. - P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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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이혼후 연애 물에 꽃힌듯한 나..

"우리 그만 헤어지는 게 좋겠어요."
"진심이네."
"네, 진심이에요."
"왜 갑자기 이혼에 이렇게 적극적이 된 거야? 지금껏 잘 살아왔잖아?"
"우리가 잘 사는 거라고 생각해요?"
"아닌가?"

그가 으쓱하며 태연하게 대꾸했다.

"쇼윈도 부부 중 올해의 부부 상을 받을 정도로 모범적이었으면서 뭘 그래?"

날이 선 비아냥이 익숙해질 만도 했다. 하지만 정은은 자신이 사랑했던 남자에게서 나오는 멸시의 말들을 더는 견디기 힘들었다. - P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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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세트] 유사연애 (총2권/완결)
김유일 / 하트퀸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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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게 잘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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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비혼주의보 1 비혼주의보 1
이윤정(탠저린) / 다향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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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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