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루비] 흠뻑 젖은 크라이 베이비
U / 현대지능개발사(ruvill)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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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서 어떤 스타일의 비엘 만화인지 짐작할 수 있고, 거의 짐작한 대로 흘러가는 만화. 그 짐작과는 다른 만화도 종종 만나기 때문에, 이벤트 등을 이유로 취향이 아닐 거 같은 만화도 혹시나 하고 구매하곤 한다. 이 만화는 나한테는 꽝. 그림체는 꽤 좋지만, 스토리와 캐릭터가 취향이 아니었다.
주인수가 형편없는 성격이 된 이유가 있긴 했지만, 같이 있다 보면 '뭐 이런 새끼가 다 있지' 싶은 사람이고 현실에도 충분히 볼 수 있는 사람이라 읽으면서 스트레스를 받았다. 진상에 기피하고 싶은 캐릭터. 그래도 어찌저찌 받아주고 챙기는 형도 있고, 초면에 혹시 심각한 일인가 해서 장단 맞춰 주는 처음 본 남자(공)도 만나고.
그런데 이 남자 주인공도 썩 취향은 아니라 아쉬웠다.
비엘 보기 까다로운 취향이긴 한데, 제목과 관련 있는 씬 묘사가 섹시하게 보이는 게 아니라 비위 상하는 지점으로 보이는 것도 아쉬운 요소.
씬보다 스토리나 설정, 아름다운 그림체 보는 맛으로 비엘 보는 사람이라 이런 류의 만화는 즐기기 어렵다. 씬 보는 맛으로 비엘 보는 건 비엘 장르 입문한 초창기 때나 가능했는데, 초창기 지나서도 그게 가능한 독자가 있는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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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루비] 황후와 강 1부
야마나카 히코 / 현대지능개발사(ruvill)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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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책이 나오면 반드시 보는 작가 중 한 분.
이번 만화도 좋았는데 설정이나 스토리가 조금 아쉬운 부분에 있었습니다. 설정이나 내용이 클리셰에 기대는 부분이 많아 그 뒤 내용이 예상한 대로 전개되는 부분이 많았고, 제목이 스포라 할 수 있어서 1권 이후의 내용도 예상이 갑니다.
중화풍이지만 가상국이라는 설정의 약사의 혼잣말이나 채운국 이야기 같은 시리즈보다(이 두 작품도 좋아하지만) 훨씬 중국 황실 고증이 잘 된 편이지만, 역사적으로 치수 사업에서 현대까지도 이름을 남긴 실재 위인의 시대상보다 건축 의류 등 문화 묘사가 훨씬훨씬 후세대입니다. 문화 수준에 맞는 시대였다면 천재 설정인 주인수가 제안하는 치수 관련 이야기는 이미 실행되고도 한참 남았겠죠. 그러니 이 만화도 역시 중화풍 가상 국가로 설정상 관대하게 보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주인수는 그냥 상황을 둘러보는 게 익숙하지 않은 사회 초년생 같이 보는 쪽이 맞을 거 같습니다. 사회성이 없지는 않은데 자기 학문에 빠져 주변 분위기나 상대방 입장을 살피는 걸 놓치곤 하는. 그래도 궁 생활 좀 하다 보면 늘 거 같아요.
그림체는 여전히 훌륭합니다. 조금 달라진 듯하지만 이전 작화도 좋고 이번 작화도 좋아요. 중화풍 스토리에 익숙한 독자라면 스토리나 설정이 신선한 부분은 없지만, 그렇다고 재미 없지도 않으니 편안하게 볼 수 있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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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루비] 황후와 강 1부
야마나카 히코 / 현대지능개발사(ruvill)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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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낮엔 관리로 밤엔 후궁으로. 과로사하기 좋겠다고 현대인은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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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고화질] [라르고] 애프터글로우 (한정판)
와가세 와기모코 지음 / (주)조은세상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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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그림체, 아쉬운 내용. 그러나 그림체만으로도 볼 가치가 있습니다. 전자 특전은 5쪽짜리 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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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고화질] [라르고] 애프터글로우 (한정판)
와가세 와기모코 지음 / (주)조은세상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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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판 종이책으로 구매했는데 또 전자책 한정판을 추가 구매하게 됐네요. 내용은 비엘로서 클리셰 많고 평범합니다. 이 만화의 가장 큰 매력은 그림체입니다.
사실 내용도 취향 아니고 그림체도 저한텐 많이 느끼해서 취향은 아닌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우 훌륭하고 매력적인 그림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림체 완성도만으로 내용도 그림체도 취향 아닌데 종이책까지 구매할 정도니까요.
하지만 그런 그림체 외 내용상 매력은 느끼기 어려웠습니다.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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