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가 되는 세계 지리 지도 공부가 되는 시리즈 41
마리 프랑스 들롬 외 지음, 아르멜 드루엥 외 그림, 박나리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12년 11월
평점 :
품절


요즘 시대의 트렌드는 여행이라고 해도 과하지 않을것 같다.

국내 여행 뿐만 아니라 초등학생이 끝나기도 전에 해외에 한두번 나가보는 경우는 어렵지 않게 볼수 있다.

TV에서도 해외로케나 다큐,세계기행이 흔하게 나오고 아이들은 비행기로도 하루 이상 가야하는 먼 외국을 제집 마당 마냥 가깝게 여기게 되는것 같다.

그러다 보니 예전에 비해서 세계라는 것에 막막한 지식보다는 직접적이고 사실적인 지식을 요하게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아이들의 관심,호기심이 굉장히 높아졌다.

 

 

 

공부가 되는 세계지리지도

아직 어린 우리아이들이 세계 지리나 풍습,특징,기후등을 지루해 하지 않고

재미있게 보기에 정말 적당한 책이였다.

중구난방 세계 여러나라에 대한 지식을 담아 헷갈리게 하는게 아니고 대륙별 단락을 나눠 개념잡기를 신경써서 아이들의 이해를 도와주고 있다. 무엇보다도 세계지도를 다루면서 분리될수 없는 문화의 다양성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아이들의 시야를 넓혀주고 호기심을 키울수 있었다.

세계지리,그리고 그전반적인 지식을 다룬다는 것은 굉장히 방대한 분량의 지식임이 틀림없다.

그러다보니 지금 당장 아이들이 이책을 통해 그 지식을 다갖게 한다는건 어림 없는 것이다.

하지만  처음 그 개념을 잘 잡아놓으면 아이들이 세밀한 지식이나 이해를 키워 나가는데

정말 수월해 질수 있을것 같다.

그리고 그런 틀안에서 세계역사도 연결 시킬수 있고 문화나 예술도 이해할수 있게 된다.

그런면에서 이책이 처음 개념 잡기에 잘구성된 것으로 보인다.

지형 지도,국가 지도를 통해 자연적인 구분이 되는 지도와 사회적 인위적으로 구분된 지도를

동시에 보여주는 것도 좋은 구성중 하나로 보인다.

 

 

 

우리아이들은 쉬운 그림들도 재미있어하고 지도뿐아니라 주어진 다른 정보들..즉

기후,식물,동물,인구,역사와 사람들.생활과 풍습까지 아주 흥미있게 읽어볼꺼리가 되어서

좋아했다. 게다가 지리지도 퀴즈,전래동화도 아주 흥미를 끄는 소재가 되었다.

요즘은 국기들에도 관심을 보였었는데 중간중간 섞여 있는것 보다 한꺼번에 뒤에 대륙별지도와

함께 구분되어서 소개된것이 보기편해서 좋았다.

 

 

 

 

책보더니 아프리카에 가자는 아들...일단 책을 보면서 얼마나 먼지 이해시키기는 했는데..

책에서 보여주는 색다른 호기심의 자극이 더큰지 한동안은 실갱이할것 같다.

어쨋든 아이들이 그저 읽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거기 가보고 싶어라고 흥미를 가지는것 같아서

보기 좋다. 아마도 아이들은 점점 더 정밀한 정보를 가진 세분화된 지리책을 필요로 하게 될것이다.

그리고 이런것이 처음 이책을 통한 새로운 세계로의 문열기의 잇점이 아닐까 생각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다 내거야 꿈공작소 16
황위친 글.그림, 남은숙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12년 11월
평점 :
절판


 

 

 

아이들이 입을 떼기 시작하면서 제일 처음 배운는 말중에 이게 있는것 같다.

다 내거야!

자기것이라는 개념이 서기 시작하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성장과정이지만 가끔

지나칠때는 아이를 어떻게 교육해야 하나 난감해 지는 과제중에 하나이다.

특히 우리큰애처럼 동생이 생겨서 뭔가 위협받는 느낌이 생긴다던지 하면 그런 현상은 더 심해져서

엄마는 아이에게 어떻게 대해야 할지 고민스러워 진다.

무턱대고.. '양보해야되','다른 사람도 배려할줄 알아야지','욕심부리지마' 하더라도

아이는 쉽게 납득하고 행동해줄리 없다.

 

털북숭이 곰은 그런 우리 아이이다.

제일 좋아하는 말이 "이건 내거야!"

친구들이 모두 멀어지고서 다 가진게 결코 기쁘지 않다는걸 자연스럽게 배우고서야

겨우 제걸 나눌 수 있게된 털북숭이 곰이 정말 귀엽다.

작은 목소리로 "이건 내거야......,그리고 너희들 거야." 할때는 안쓰럽기도 하고 기특하기도 하다.

선명한 채색의 귀여운 그림은 아이들이 흥미를 가지기에 좋아서

아이들은 그림을 보면서 엄마가 읽어주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일수 있을것 같다.

자연 스럽게 자기개념과 세계를 넓혀가는 아이를 굳이 야단쳐서 가르칠 필요는 없다.

털북숭이 곰이랑 자기가 닮았다는 것을 아이들이 이해하고

나누는 즐거움을 알게된다면 시간이 지나면서 스스로 버릇을 바꿀수 있다.

 

 

 

사람이 당연히 자라면서 배워야 하는 과정에 양보와 배려 같은 성숙한 감정이 있다.

굳이 말로써 배우는 것이 아니더라도 스스로 느끼고 이해하게 되면 더 오래 남을것 같다.

친구의 소중함을 알고 나누는 즐거움을 배우면서

뭐..그렇게 아이들이 천천히 성장해 가는것 아닐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즐깨감 스토리텔링 서술형수학 3-1 - 2013년 즐깨감 서술형수학 시리즈
박현정 외 지음,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2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즐깨감..몇번 책을 대해 봤는데 아이들이 부담 없이 수학을 대할수 있어서 참 좋았다.

그러던 중 이번에 스토리텔링 서술형 수학을 보게 되었다.

 

아이가 아직 수학 기초를 다지는 시기라서 혹시라도 수학에 흥미를 잃어버릴까

조금 노심초사하던 중이였는데...

요전번 중간고사부터 갑자기 서술형 논술형으로 시험 유형이 바뀐다는 통보를 받았다.

아직은 비중이 20%정도이지만 점점 그 비중을 늘린다고 공문도 왔다고 했다.

저학년이라 아이 시험공부에 크게 신경을 쓰지않고 평소대로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아이가 문제나 제대로 이해하려나 하는 걱정이 들기 시작했다. 

문제가 조금만 길어져도 문제의 촛점을 잃어버린다던데..

요령이 제대로 들지 않아서 자기가 아는 것을 글로 풀어서 설명이나 할수 있을려나...

 

 

 

스토리텔링 서술형 수학

교과서도 스토리텔링으로 바뀐다는데

아마도 이런 교육방침에 따라 이런 종류의 책이 나오게 된것 같다.

수학 교육이나 시험은 점점 서술형화 되고 창의,응용으로 바뀌고 있는데

아직 내가 하는 교육은 단답형 답내기 교육이였던 것같아

아무리 스토리텔링으로 생활에 연관되거나 재미있게 풀어진 문제를 낸다지만

처음엔 아이도 문제를 파악하는데만도 힘겨워하는것 같았다.

솔직히 요즘 단답형,객관식 교육을 받은 우리어른들도 문제를 답까지 주고

왜 이렇게 답이 나온것 같아? 풀어서 써봐 한다면 연필이 잘움직일것 같지 않다.

하물며 아이들이 풀이과정과 답을 쓰시오 뿐만 아니라

왜그런지 몇가지 방법으로 설명하시오 한다면 처음 해본 아이들은 쉽게 써내려 가지는 못할것 같다.

문제 해결과정뿐 아니라 자신의 생각까지 조리있게 정리해서 답안지에 표현하는게

아직 어휘력 딸리는 울 아들은 많이 연습을 해봐야 할것 같다.

그런 면에서 스토리 텔링 서술형 수학은 다양한 방법의 문제들을 연습해보기에 적당한것같다.

 

 

 

 

앞으로는 어쩌면 다른 문제집들도 이런 형태로 변하게 될수도 있다.

예전처럼 답이 맞으면 끝이아니라 풀이과정이나 설명도 가능해야 제대로 푼것이 된다는것이다.

어려운 면이 없지는 않지만 수학교육의 방향이 틀렸다는 것은 아니다.

아마도 이런 교육을 받고 어른이 된 우리아이들은 객관식 답내기에 급급하던 우리 어른들에 비해

훨씬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문제해결의 방법을 찾아낼지도 모른다.

어쨋든 지금은 아이들이랑 같이 새로워진 유형의 문제를 많이 읽고

감춰진 문제의 촛점 이해하기에 우선 전력을 쏟아야 할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교감하는 부모가 아이의 십대를 살린다
마이크 리에라 지음, 이명혜 옮김, 최성애 감수 / 더퀘스트 / 2012년 11월
평점 :
절판


아이를 키우면서 '좀 빨리 커서 손이 덜 갔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할때 마다 어른들이 하신 말이 생각난다.

아이는 태어나고 보다 뱃속에 있을때,기어다닐때 보다 누워있을때,걸어다닐때 보다 기어다닐때,..그리고 더크고 나서도...그전이 편하고 덜 걱정되는 거라고..

그저 현재가 너무 힘드니까 위로차 의례적으로 하는 말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아이가 점점 크고 사춘기가 코앞이 되니 이제야 그말뜻을 알것 같다.

그저 호응하고 칭찬해주면 되던 어린 시절에 비해서 접근부터가 다른것이다.

내 아이의 십대..

나역시 십대를 거쳤는데도 불구 하고 내 아이의 십대는 마치 다른 세상을 보는것 같은 위화감이 든다.

 

 

 

교감하는 부모가 아이의 십대를 살린다.

이미 우리는 학교에서 십대라는 시절에 대해 많은 것을 배웠다.

사춘기,질풍노도의 시기,이차 성징의 시기,가능성의 시기,...

얼마전에 내아이의 스트레스라는 책을 읽었는데 요즘 아이들이 스트레스에 노출되는 시기가

예전에 비해 빠르다고 한다.게다가 그게 스트레스라는 인식에 앞서 갖가지 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그러다보니 십대에 격는 여러 성장통도 빨라질수 밖에 없는데 아이와 달리

십대라는 나이는 그저 전면적인 부모 도움을 받는 나이가 아니라는 점에서

잘못 접근하면 간섭이 되어버리는..참 애매한 관계가 되어버린다.

이책에서 말했듯이 보편적인 부모의 책무에서 한층더 업그레이드 된 유대관계를 요구 하고 있는것이다.

그래서 이책에서 전반적으로 말하는 내용들은 부모과 자식간의 교감이다.

좀더 아이에게 예민해 져서 아이에 맞게 교감을 형성하는게 이책에서 유도하고 있는 주요내용인 것이다.

 

 

 

십대란 일단 그 어떤 문제가 생길수 있는 상태도 모두 정상적인것이라는데 바탕이 있다.

이책에서 모든 십대란 내면에 '퇴행하는 어린아이'와 '새로이 등장하는 어른'이라는

판이한 두 인물이 공존한다고 본다.

그중 퇴행하는 어린 아이가 흔히 부모에게 나타나는 모습이라고 한다.

변덕스럽고 반항적인 아이를 마냥 어리게만 다룰수도 다컷다고 방관할수도 없는 부모입장에서

그 어려움이 있는 것이지만

아이의 십대를 인정하고 관계를 돈독히 함으로써 아이에게 더큰영향력을 가지고 유대감을 쌓을수 있다.

책의 타이틀에

"내가 못되게 굴더라도, 제발 내 편이 되어줘요" 라고 했다.

이말은 우리 아이들이 부모에게 진짜 말하고 싶지만 결코 말하지 않는 것이다.

그리고 책에서 말한 부모가 먼저 접근해 쌓아야할 유대감의 이유이기도 하다.

충분한 지원과 격려를 통해 문제의 시기가 아닌 가능성의 시기로 바꿔야 할것이다.

우리 아이들에 대한 관리자 자리를 과감히 버리고 이제 나도 서서히 조언자 자리를 준비할 때가 된것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 아이 스트레스 119 - 6-12세, 마음의 병을 고치는 힐링육아
로랑스 루-푸이에 지음, 박은영 옮김 / 꿈꾸는사람들 / 2012년 10월
평점 :
절판


우리는 스트레스가 만가지 병의 원인이 된다는 걸 익히 알고 있다.

하지만 아이들이 '스트레스 받아요'라고 한다면 '너 스트레스가 뭔지나 알아?'하며 웃어넘겨 버릴 것이다.

그게 바로 내가 우리애들에게 해온 소리이다.

아이들을 이해한다.인정해 준다...라고 수없이 생각하지만 막상 아이들이 어른의 영역에 조금이라도

기웃거리면 무시해 버리고 만다. 지금까지 스트레스도 그런 어른의 영역이였다.

 

 

 

내 아이 스트레스 119

물론 아이들이 그 스트레스라는 말을 직접적으로 이해하고 있지는 않을 수있다.

사실 그래서 아이들의 스트레스가 더 신경써야할 문제인지도 모른다.

어른들이야 무슨 증세나 고민이 있어도 스트레스 때문이야라고 쉽게 납득할수 있지만

아이들은 그런 증세,고통,어떤 상황에 대해 제대로 납득 못한채 더욱 혼란스러울수도 있기때문이다.

 

스트레스 받고 있는 아이의 증상이라는 게 다른 증세로 오해하거나 그냥 지나쳐버리기 쉬운 것이라서

그로인해 아이가 가질 혼란이나 고통은 더 길어지거나 혹은 부작용이 생길수도 있는것이다.

하지만 어쨋든 이책에서 말하는 스트레스의 증상들을 눈여겨 본다면 알아낼수는 있겠지만

이책에서 다각도로 접근한것 처럼 원인규명이나 치료에 난점이 있는것도 사실이다.

특히 부모란 입장이 객관적이기 힘들어서 더욱 그런것 같다.

하긴 책에서도 학교 교사들이 먼저 알아챈다고 했나..

책을 읽을 수록 아이들의 스트레스에 접근하는것이 결코 쉽지 않다는걸 느끼게 된다.

다행히 이책은 문제제기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고 다양한 해결 방안도 내어놓고 있다.

주된 해결방안이나 지시를 단락에서 설명하고 이해시켰다면

<스트레스 대처 실전 TIP>을 통해 아이와 실행 해볼수 있는 갖가지 이완방법을 소개해 주고 있다.

 

 

 

 

자신감 있고 긍정적인 아이로 키우기 위한 스트레스를 이기는 습관..

어차피 살아가면서 스트레스를 피해가기 힘든 요즘 세태에 이책에서 보여준 어떤 방법이나 노력을 통해

슬기롭게 스트레스를 이기고 관리하며 살아갈수 있도록 아이를

도와줄수 있다면 이책을 보는 충분한 값어치가 있는것이라 생각이 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