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되니 노타이 정장에서 타이 정장으로 바뀌고.
아직도 손이 원활하지 못한 영감에게 넥타이를 나름 멋지게...라기 보담은...쩝.....@@@...............넥타이 길이가 어느때는 배꼽위로 달랑 올라 붙었다가....또 어느때엔 한정없이 쳐지다가 하여 아침부터 쑈를 하다보니 잠이다 홀랑 달아나 버렸다...
아침 밥 챙겨주고 나선 몽유병 환자처럼 다시 침대로 휘적휘적 걸어서 그나마 한 40분이라도 더 잘 수 있었는데..그 꿀같던 잠에게 내년 여름 노타이 정장시절이 올때까지 잠시 이별을 고하고 나니.... 참나.... 인생이 급 피곤해지는것 같다....
달아나던 잠이 다시 철석! 내눈에 붙어버리지만 ....출근 준비시간을 얼마 안 남겨두고 다시 잠들었다간 영영 다시는 출근 못하게 되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으므로 억지로 눈꺼풀을 들어올린다. 태백산맥7권을 들고 다시보기를 한다..아이들에게는 대략 이런 포스로 비춰지길 바라면서....."엄마봐라...아침부터 독서를 하잖니???? 느그들 봤지~봤지???...좀 배워봐봐봐' 뭐 이러면서..... ㅎㅎ
어이쿠야...잠이 덜 깨긴 했는지....비몽사몽간 출근길에 버스는 놓쳐버리고... 보는 사람마다 인사를 하네 ...'살이 많이 붙었다아~~'...... 그리하야.....자극받은 뱃살을 출렁이며 오늘 함 걸어서 출근해보자 했는데...급 쌀쌀해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땀이 삐젹삐젹 나와주시니...잠부족,원기부족하여 아직까지도 몽롱~하니 눈앞이 희한하다.
오늘따라 입력할건 왜 또 이리 많은지...글씨가 멀미약 먹은듯 얄궂게 보인다...
에고고..... 줄로 조였다 풀었다 하는 넥타이가 있더만....그걸 좀 사봐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