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투자 무작정 따라하기 - 기초부터 실전까지 한 권으로 끝내는 채권 투자의 모든 것
서준식.양진영.서지혜 지음 / 길벗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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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준식 교수님의 신작이 나왔다 해서 호다닥 가져왔다. 그런데 주식 투자가 아니라 채권 투자?

당연히 교수님이 원래 채권 전문가였다는 것은 알고 있다. 다만, 대표작이 주식 투자책이었기 때문에 왠지 이번에도 주식 투자와 관련된 책일 것만 같았다. 높아진 금리 상황을 반영하듯 이제는 채권 투자에 매력이 생긴 시점일까?

일반적으로 채권은 주식보다 안전한 현금흐름과 수익성을 가져다주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물론 잘 투자했을 때의 경우이다. 주식만으로는 뭔가 불안하니 안정된,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만들기 위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이 채권이다. 어쩌면 투자를 하면서 가장 먼저 배워야 할 투자법은 주식 투자법이 아니라 채권 투자법일지도 모른다.

그런데 채권 투자는... 어떻게 하는 거지?

신작 '채권 투자 무작정 따라하기'는 우리나라의 대표 가치투자자인 서준식 교수가 쓴 채권 투자 기초서이다.

책은 채권 투자에 입문하는 사람을 위해 채권에 대한 소개부터 채권 시장을 움직이는 금리와 경제, 채권 가격과 수익률 계산까지 모두 다룬다. 어려울 것 같지만 채권을 처음 접하는 사람을 위해 쓰였기 때문에 쉽게 따라갈 수 있다. 이해를 돕는 삽화도 곳곳에 들어가 있다.

그리고 채권 투자뿐만 아니라 주식 투자를 하는 사람도 이 책을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주식 시장보다 더 큰 시장이 채권 시장이다. 채권시장과 주식시장은 서로 맞물려 큰 영향을 주고받는다는 사실은 누구나 안다. 채권 시장이 어떻게 형성되고 있는지 파악하는 일은 주식 투자자로써도 당연히 알아야 하는 상식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채권 가격을 계산하는 법은 채권형 주식을 사라는 가치투자 대가들의 조언을 떠올리게 만든다.

여러모로 쓰임새가 많은 책이다. 두고두고 잘 읽을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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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상의 회로 - 아이디어는 센스가 아니라 공식이다
나카가와 료 지음, 한세희 옮김 / 지니의서재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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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디자이너에게 컨설팅을 받은 적이 있다. 내가 생각하는 아이디어를 현실화 시키는 데 도움을 받고자 한 것이다. 다른 분야의 전문가를 만나는 일은 언제나 즐거운 일이지만 이번 컨설팅은 정말 운이 좋았다. 남다른 인사이트를 지닌 디자이너 분께서 보여준 능력에 적잖이 놀랐고 또 많이 배웠다.

"저 사람은 아이디어가 참 좋다"라는 말이 떠오를 때가 있다. 정말 어떻게 그런 생각을 떠올리는지 궁금할 정도이다. 좋은 아이디어를 내는 사람이 또 많은 양의 아이디어를 내기도 한다. 반대로 아이디어를 내는 것을 어려워하는 사람들도 많다. 그들은 아이디어를 내는 과제에 큰 부담감을 느낀다.

그래서 우리는 아이디어 그리고 좋은 기획을 천재들의 영역이라 착각한다. 내가 떠올릴 수 없으니 그들은 천재일 거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하지만 아이디어를 내는 것도 노력하면 개발할 수 있는 능력이라면 어떤가? 좋은 기획을 하는 방법은 정해져 있는 프로세스를 따라가는 것이라면 어떤가?

신간 '발상의 회로'는 칸 광고제 우승자인 '나카가와 료' 저자가 쓴 발상에 관한 비법서다.

그는 발상이 천재들의 영역이 아니라고 한다. 그는 자신이 그 증거라고 주장한다. 발상에 관해서는 젬병이었던 그가 칸 광고제 우승을 하기까지 과정을 들려주며 아이디어와 기획은 노력으로 만들어진다는 것을 얘기해 준다. 그리고 그 노력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발상에는 회로가 있는 것과 마찬가지다. 그 회로를 따라서 여러 번 생각하고 진행시키면 결국 많은 생각들 중 좋은 아이디어를 건질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기획의 단계로 넘어가 다른 사람들의 인정까지 받는다면 아이디어는 실용화의 단계에 접어든 것이다.

창의력이라는 것도 좋은 프로세스에 따라 생각해야 더 풍부해지고 효율적일 수 있다는 것을 배울 수 있다. 아이디어라는 것이 막연히 불쑥 튀어나오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많은 연습을 통해 이 능력을 개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의 내용을 배워두면 다양한 분야에서 응용할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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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팅 : 더 나은 인생을 위한 그만두기의 기술
줄리아 켈러 지음, 박지선 옮김 / 다산북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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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기가 있어야 성공합니다" 이 문장에 이의를 제기할 사람이 있을까? 참, 거짓을 따질 필요 없이 대부분 사람들은 당연히 참이라고 생각한다. 끈기 없는 사람은 게으른 사람이다? 끈기 없이 꾸준한 노력을 보이지 않는 사람은 나쁘다?

서로 맞지 않는 이성과 결혼 혹은 이성관계를 끊어낸 경험이 있는가? 맞지 않다는 걸 깨닫고 인정하고 그리고 결국 헤어질 터인데 그 과정이 순조롭지 않다. 끈기 있게 맞지 않는 조각을 맞춰보려 한다. 그러다 결국 헤어지고 난 다음 후회한다. '좀 더 빨리 헤어질걸'.

자신과 맞지 않는 직업으로 고통받는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본 적 있는가? 여러 분야의 여러 사람들의 이야기 속에서 처음에는 맞지 않는 직업을 가졌다 그만두고, 다시 자신과 맞는 직업을 가지게 됨으로써 삶이 풍요로워졌다는 사례는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위대한 기업가들도 마찬가지다.

한데 왜 이렇게 우리는 그만두기가 어려운 걸까? 그리고 왜 나쁘다고 생각할까?

신간 '퀴팅'은 요즘 사회에 팽배한 그릿(Grit)의 신화를 벗겨내고 선택과 집중이라는 긍정의 그만두기를 알려준다. 퀴팅은 죄가 아니라 더 나은 미래로 향하기 위한 필수 조건이다.

저자는 퓰리처상 수상가로 영문학 박사과정 대학원생, 탐사보도 전문 기자를 거쳐 인기 소설 작가에 이르기까지 '퀴팅'을 적절히 사용하여 큰 성공을 거둘 수 있다는 걸 스스로 증명하였다.

책 속에는 수많은 그만두기 사례가 나온다. 무언가를 그만둬야 할 사람들은 똑같이 죄를 짓는 것 같아 괴로워하고 빠져나가길 무서워한다. 하지만 막상 박차고 나가 자신을 속박하던 환경을 떨쳐내고 새로운 환경에 진입했을 때 놀랍게도 편안한 마음 상태를 얻는다. 그리고 머릿속에서도 새로운 환경을 맞아들이기 위해 움츠려들어있던 뇌가 깨어나 더욱 활발하게 활동하기 시작한다.

살면서 처음 나에게 주어진 환경, 직업, 사람들이 만족스러울 가능성은 낮다. 그것들은 나의 의지보다 운이 많이 작용하여 결정된다. 운을 완전히 벗어날 순 없다. 다만, 내가 선택할 수 있는 확실한 한 가지를 고르자면 그만두기다. 나는 새롭게 나아가길을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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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루는 습관을 이기는 힘 - 당신의 뇌를 리셋하고 목표를 달성하는 법
줄리아 라베이 지음, 김문주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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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AI의 발달과 더불어 뇌과학에 대한 관심도가 높다. 인간의 뇌가 작동하는 방식을 이해하면 더욱 발전된 인공지능이 등장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다.

그런데 우리가 매일 사용하고 있는 이 뇌는 기계와 같이 열심히 일하지 않는다. 당장 일을 시작해야 됨을 알고 있으면서도 자꾸 이런저런 핑계를 대면서 꾸물거린다. 더 나은 사람, 더 능력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한 길을 알고 있으면서도 어쩐지 작심 삼일 만에 끝나버리고 만다.

보통 이런 생각들은 내가 잘못된 것이 아닐까 하는 죄책감을 불러온다. 그리고 또 반복된다. 하지만 그건 우리의 잘못이 아니다. 우리의 뇌가 그렇게 생겨먹었기 때문이다.

신간 '미루는 습관을 이기는 힘'은 신경과학 박사인 줄리아 라베이의 신작이다. 그녀 또한 이 게으르기 짝이 없는 뇌를 가진 우리와 똑같은 인간이다. 다만 이 뇌가 왜 그런 특징을 가졌는지 이해했고 그것을 잘 타일러 좋은 습관을 가지도록 하는 기막힌 전략을 알고 있다는 것이 우리와 다르다.

기존 자기 계발서 차별화되는 이 책의 강점은 모든 챕터에 뚜렷한 과학적 근거를 제시한다는 것 그리고 그에 맞춰 당장 써먹을 수 있는 실전 적용법을 제시한다는 것이다.

원래 습관을 버리고 새로운 습관을 들인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알고 있을 것이다. 때로는 나라는 인간이 정말 내가 생각하는 바를 실천할 수 있는 인간인지 아니면 타고난 본능을 이길 수 없는 동물인지 헷갈릴 때가 많다.

어느 한쪽에만 치우친 것도 건강하지 못하겠지만 분명 우리는 우리가 생각하는 바를 실천할 수 있는 인간이 되길 바란다.

책은 그 과정이 어렵지만 분명 원하는 방향에 이르도록, 효율적으로 해낼 수 있도록 방법을 제안한다. 게으른 나의 뇌를 위해 여러 번 읽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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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루는 습관을 이기는 힘 - 당신의 뇌를 리셋하고 목표를 달성하는 법
줄리아 라베이 지음, 김문주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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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과학을 통해 왜 뇌가 미루기를 하는지 이해할 수 있어요. 그걸 타파할 수 있는 좋은 방법들도 제시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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