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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 즐거워지는 중국 배당주 투자 - 가장 안전하고 확실하게 수익 내는 ‘천하무적 재테크!’
정순필 지음 / 스마트비즈니스 / 2022년 11월
평점 :

지금은 사그러 들었지만 한때 중국 투자 열풍 불었던 적이 있다. 중국이 폭발적인 경제 성장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중국이 미국의 경제 패권을 위협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심지어 영어가 아닌 중국어를 배워두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하였을 정도였다.
하지만 현재의 중국은 경제와 정치의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 때문에, 어지러운 국제 정세 속에서 예상하기 어려운 미래 모습 때문에 투자의 관심에서 멀어진 상태다.
관심에서 멀어진 상태. 바로 가치투자자들의 눈을 뜰 때다. 가치투자자들은 비관 속에서 기회를 발견하곤 한다. '인생이 즐거워지는 중국 배당주 투자'는 중국과 유틸리티 산업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깨고 그 2가지가 합쳐졌을 때 얼마나 큰 기회를 줄 수 있는가를 보여준다.
중국이 투자의 대상에서 제외되는 첫 번째 요인은 무엇일까? 사회주의에서 비롯되는 사유 재산에 대한 접근법이 우리 자본주의 세계와는 다르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다.
중국은 개인이 토지를 소유할 수 없고 국가로부터 사용권을 구입하는 식으로 이용한다. 이 사용권은 기간이 정해져 있다. 기간 안에는 매매도 가능하고 상속도 가능하다. 만기 시에 국가가 그 땅을 이용할 계획이 아니라면 다시 돈을 주고 연장도 가능하다. 만약에 국가가 만기 전 그 땅이 필요하다면 기존 사용권자에게 시세보다 높은 가격으로 보상해 줘야만 한다. 가격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거부할 수 있는 권한도 있다. 소유권이 없지만 대신 이런저런 세금이 적다. 자본주의에서는 토지에 대한 소유권은 인정하지만 대신 보유세와 상속세 등으로 그 소유권이 대대손손 대물림되지 못하게 견제하는 것은 마찬가지이다. 중국의 토지 사용권은 토지에 대한 재산세를 현가화한 것이다. 어찌보면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다. 나름의 이유와 합리성이 있다.
유틸리티 산업에 대한 편견은 어떤가? 전기, 수도, 가스 등 우리가 일상생활하는데 필수적인 산업이다. 사회 안정에 영향을 끼치는 바가 크고 과점의 형태가 많다 보니 정부에서 규제를 하고 공기업이 많다. 우리나라의 유틸리티 산업주의 총주주수익률은 매우 낮다. 몇십 년 동안 변화가 없는 수준이다. 그러다 보니 우리 머릿속에 유틸리티는 생활에 꼭 필요한 것을 만들어 내는 곳이지만 투자처로써 매력은 그저 그런 이미지다. 중국의 유틸리티 산업은 어떨까? 국토 전체로 보면 여전히 인프라가 부족하다. 더불어 앞으로 중산층이 더 늘어나면서 물과 에너지에 대한 1인당 소비는 더 늘어날 것이다. 우리와 다르게 중국의 유틸리티는 성장주이다.
성공한 가치투자자들은 언제나 비관 속에서 기회를 발견하고 성공하였다. '인생이 즐거워지는 중국 배당주 투자'를 통해서 비관 속에 담겨 있는 기회를 찾아보는 것이 어떨까?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