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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호한 세계의 숨은 질서 - 자연과 인간 사회를 움직이는 원리를 찾아서
장현기 지음 / 피톤치드 / 2026년 11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인간의 재밌는 능력 중 하나는 추상적인 개념을 익숙한 사물들에서 발견한다는 것이다. 비유를 통해 눈에 보이지 않던 개념을 익숙한 사물을 통해 비슷한 구조 혹은 원리를 가졌음을 보여준다. 그래서 이해하기 어려운 개념도 직관적으로 이해하도록 도와준다.
예부터 인간에게 널리 보이는 사물은 자연이다. 우리는 옛말들에서 자연의 성질에 빗대어 우리 자신을 설명하는 걸 많이 보았다. 인간도 자연의 일부이자 같은 뿌리에서 나와서 일까? 자연을 비유하여 인간의 삶, 관계, 순환, 운, 구조를 설명하면 복잡한 설명 없이도 그 메시지를 단박에 알듯하다.
신간 '모호한 세계의 숨은 질서'는 물리학 박사인 저자가 자연의 원리를 설명하며 그 속에서 놀랍도록 비슷한 인간 사회의 원리를 설명하는 책이다. 한쪽의 원리만 들으면 왜 그럴까?라는 의문이 생긴다면. 이 두 가지를 한 번에 보여주며 설명을 들으니 서로를 지지하며 이해가 잘 된다.
책은 모호한 세상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대응해야 할지 잘 설명해 준다. 지금 세상은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변하고 있다. 원래도 모호했다면 이제는 빠른 변화까지 곱해져, 불확실함이 그 어느 때보다 크다. 인간은 본능적으로 불확실함을 싫어한다. 역사적으로 가장 풍족한 시대에 살고 있음에도 불행하다고 느끼는 큰 이유 중 하나다.
책은 불확실함을 잘 설명해 준다. 자연에 빗대어 인간 세상의 원리도 설명해 준다. 모호함 파악하고 그것을 어떻게 담아낼 지도 알려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