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을 열심히 스터디 했더니 오히려 자기 인생 사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나 역시 인생관이 달라졌을 정도다. 경영을 공부하는 것이 삶을 대하는데 큰 변화를 가져왔다.
경영은 여러 사람이 모인 조직이 효율적으로 목표 수행 해내도록 매니지먼트하는 것이다. 여기서 '여러 사람', '조직'을 빼고 '나'라는 개인을 넣으면 내 삶 목표를 이루도록 잘 매니지먼트 하는 것은 자기+경영이라는 말이 된다.
경영은 이제 역사가 깊어져 제법 괜찮은 학문이 되었다. 목표를 향해 계획을 세우고, 좋은 위치를 잡고, 변화에 대응하고, 미래를 계산하며 치열한 경쟁 속에서 이윤과 고용을 창출하도록 한다.
이 좋은 학문을 내 삶에 적용하면 어떨까? 자기 경영을 잘하면 내 삶도 성공하는 거 아닌가?
신간 '나는 어떤 인생을 살고 싶은가'는 야마구치 슈 저자의 신작이다. 그는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일을 잘한다는 것' 등으로 유명한 베스트셀러 작가다.
야마구치 슈의 책을 읽고 그의 팬이 되었다. 그래서 한국에 출간된 그의 책 대부분을 읽었다. 그의 장점은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철학적 사유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잘 보여준다는 것이다.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고민한 끝에 어떻게 자기 인생을 경영할지를 알아야 한다는 것을 알았고, 수많은 경영 전략을 연구하여 자기 인생에 그 전략이 어떤 의미가 있을지 알아낸다.
책 한권으로 내 인생 사는 법을 잘 찾을 수 있다면 값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