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몬티어의 가치투자 나침반 - 100년의 시간이 증명한 ‘성공 투자 북극성!’
제임스 몬티어 지음, 권춘오 옮김 / 스마트비즈니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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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다른 사람과 말이 통한다 해서 그 사람과 100% 의사소통이 잘 되었다고 안심하면 안 된다. 같은 대상에 대해 좋다고 말해도, 타인이 좋다고 느끼는 점과 내가 좋다고 느끼는 점이 다를 수 있다. 하물며 '투자'라는 단어도 마찬가지다. 같은 투자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해도 조금만 귀 기울여 들으면 내가 생각하는 투자라는 개념과 상당히 다른 투자 개념을 사용함을 느끼는 경우가 다반사다.

투자를 잘 하기 위해서는 투자와 관련된 단어들에 대한 개념을 확실히 할 필요가 있다. 우리는 어렸을 때부터 '빌려주다, 주다, 투기하다, 기부하다, 사업하다'에 대한 개념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해서 알고 있다. 반면에 '투자하다'는 어렸을 때 경험하는 경우가 드물다. 그래서 이미 알고 있는 개념과 가장 비슷한 것을 골라 연결시켜 이해한다. 어른이 되어 처음 양고기를 먹으면 그것을 양고기 그 자체라 받아들이기보다 소고기와 비슷한 고기라고 먼저 받아들인 것처럼 말이다.

신간 '제임스 몬티어의 가치투자 나침반'은 가치투자 철학을 담은 가치투자 고전이다.

가치투자자들 역시 서로 사용하는 가치투자 개념이 조금씩 다르다. 이 책은 가치투자 창시자라고 부를 수 있는 벤 그레이엄의 정신을 강하게 따른다고 생각한다. 가장 기본을 배울 수 있다.

가치투자가 여러 개념을 가질 수 있는 범용성은 '가치 대비 싼 주식을 산다'라는 기본적인 개념에서 출발하기 때문이다. 가치라는 말 앞에 미래를 붙일지, 현재를 붙일지. 싸다는 기준을 어떻게 정하고, 어떻게 사고, 어떻게 보유하고 있을지는 가치투자라는 개념을 공부하면서 결정해야 한다.

책을 통해 가치투자 철학을 공부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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