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봇 - 로봇시대, 세상의 변화를 스스로 주도하는 법
김영재 지음 / Mid(엠아이디)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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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최근 Open AI에서 GPT-OSS라는 오픈소스 모델을 공개했다. 기존의 인공지능이 멀리 떨어진 서버에 의존해 놀라운 성능을 냈다면 이번 모델은 원격 서버에 의존하지 않는다. 이 모델은 노트북 같은 작은 컴퓨터 자체에서 돌아가는 모델이며, o4 mini와 맞먹는 지능을 가졌다. 그리고 현대차는 자동차와 로봇 생산에 투입될 로봇을 연 3만 대 만들 수 있는 공장을 만들기 위해 36조를 투입한다고 발표했다.

스타워즈의 사랑스러운 콤비 R2-D2와 C-3PO가 실제로 등장하면 어떨까? 여전히 그들은 사랑스러울까? 아니면 두려움을 안겨줄까?

이 콤비는 이야기 속에서 사람보다는 모자란 지능, 제한된 운동 능력을 보인다. 기계만이 할 수 있는 몇 가지 능력이 있긴 하지만 아무래도 어눌한 말과 행동이 더 눈에 띈다. 이들을 콤비로 만든 것은 제한된 능력의 존재가 혼자 있으면 이야기를 이끌어 가기 힘들지만 둘 이상이라면 힘을 합쳐 마치 한 명의 사람처럼 이야기를 이끌어 갈 수 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둘은 AI 로봇이지만 각 다른 성격을 지녀 서로를 보완해 준다.

인간과 AI 로봇이 콤비를 이루면, 모자란 지능은 누구의 역할인가? 제한된 운동 능력은 누구의 역할인가? 주로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쪽은 누가 될까?

상상보다 빠를 것이라 생각했던 고 지능 AI와 AI 로봇과의 마주침이 정말 빠르게 실현되고 있다. AI 로봇보다 쓸모없음을 인정하기 전에 사람들은 각자 AI 로봇을 맞이하기 바쁘다.

신간 AI+로봇은 LG전자 로봇선행연구소 김영재 수석연구위원의 신작이다. 이 책은 다가올 미래에 인간이 어떤 관점과 태도를 가져야 할지에 대한 생각이다.

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AI의 한계에 대해서 다양하게 이야기했었는데 지금은 과연 AI에 한계가 있는지, 적용되지 않을 분야가 정말 있는지 의심스럽다. 책은 AI는 가지기 힘들고 인간만이 가질 수 있는 것을 파헤치고, 인간보다 월등한 모습을 보일 AI를 잘 이용하기 위한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10년 뒤 어떤 직업과 작업이 사라질지 모르는 세상이다. 잠시 하던 일을 멈추고 미래를 생각해볼 시간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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