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 빅 - 불멸의 위대한 기업을 만들자
크리스티안 코레아 지음, 이미숙 옮김 / 클라우드나인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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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정석대로 하면 된다'라는 말을 수없이 들어봤다. 수많은 유혹을 뿌리치고 정석을 고집하기는 쉽지 않다. 좀 더 편한 길이 손을 흔들고, 자존심이 나를 흔들며, 나태함이 나를 주저앉게 만든다. 그래서 정석대로 가며 결국 큰 성공을 거두는 사람에게 우리는 '참 훌륭하다'라고 표현한다.

투자의 세계에서 돈이 많아지면(버크셔 해서웨이나 3G캐피털 같은 회사) 기업을 통째로 인수하는 단계에 이르게 된다. 인수와 매각을 통해 수익을 거두는 과정에서 정석은 무엇일까?

3G캐피털의 파트너 중 한 명인 베링은 이렇게 표현한다. '좋은 기업을 찾고, 팀과 문화를 구축하고, 단기적으로 효율을 높이고, 중기적으로 유기적 성장을 도모하고, 중장기적으로 더 많은 인수합병을 진행해 성장한다'

그의 말은 반박 불가의 정석이다. 그런데 대체 어떻게 정석을 지키냐 말이다. 그리고 어떻게 따라 할 수 있을까? 비결은 무얼까?

신간 '드림 빅'은 3G 캐피털의 경영자 레만, 텔레스, 시쿠피라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그들의 초창기 모습부터 현재의 거대 제국을 세우기까지의 여정과 교훈을 담았다.

책을 펼치면 짐 콜린스의 서문이 가장 먼저 반긴다. 통찰력 있는 그가 드림 빅의 주인공들의 이야기와 자신의 연구를 합쳐 위대한 기업의 10가지 비결부터 알려준다. 적절한 이 서문은 책을 읽는 내내 내용과 겹쳐 보일 것이다.

세 명의 위대한 경영자(혹은 투자자)는 각기 다른 성격을 지녔지만 놀라울치 만큼 같은 생각을 공유하고 있다. 다른 세명이 등장하지만 같은 생각을 공유하기 때문에 우리는 그들의 성공 비결을 삼각 측량하듯 뽑아낼 수 있다.

놀랍고 흥미진진한 이야기다. 비결은 떠먹여줄 만큼 반복적으로 나온다. 내가 소화할 수 있을지가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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