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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만 바라보면 뇌가 젊어진다 - 뇌의 노화를 예방하는 ‘기적의 그림 훈련법’
히라마쓰 루이 지음, 김윤희 옮김 / 쌤앤파커스 / 2024년 11월
평점 :

한국인의 평균 연령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확 체감할 때가 있는데 바로 운전할 때이다. 고령운전자의 비율이 눈에 띄게 높아졌다. 이것은 단순히 나의 심증에 그치지 않고 실제로 고령운전자가 늘어났다. 그에 따라 전체 교통사고 중 고령운전자(65세 이상)의 교통사고 비율은 19년 14.5%에서 23년 20%로 빠르게 상승 중이다.
노화와 함께 인지 능력이 감소한다. 나쁜 일이 아니라 누구나 겪는 자연스러운 일이다. 다만, 운전과 같이 빠른 판단과 종합적인 인지가 필요한 상황에서 실수가 일어난다면 본인은 물론 타인에게 피해가 갈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하겠다.
운전에 큰 영향을 주는 것이 시력이다. 일정 수준 이하의 시력은 운전을 할 수가 없다. 그런데 면허에 필요한 시력 외에도 우리에게 큰 영향을 주는 시력이 있다. '유효시야'이다.
유효시야는 단순하게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니라 두뇌가 판별 및 처리할 수 있는 시야의 범위를 말한다. 흔히 주변시라고 말하는 시야에서 뇌가 판별, 처리를 할 수 있는 능력까지 갖춘 범위 이야기한다.
유효시야는 노화와 함께 점점 좁아진다. 뇌는 시각 정보를 가장 많이 다루고 처리하는데 유효시야가 작아지면 처리하는 전체 정보 값이 줄어둘고 두뇌활동이 둔해진다. 좁아진 유효시야는 치매 위험성을 94%까지 높인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다행인 점은 이 유효시야를 트레이닝을 통해 넓힐 수 있다는 것이다. 그것도 하루 3분만 투자하면 된다.
신간 '3분만 바라보면 뇌가 젊어진다'는 안과 의사 히라마쓰의 유효시야 단련법 책이다. 그는 시신경을 자극해 눈의 신경회로망과 연결된 전두엽과 소뇌를 활성화함으로써 두뇌 능력을 폭발적으로 향상시키는 그만의 유효시야 단련법을 고안했다. 이 방법의 최고 장점은 하루 3분만 하면 된다는 것 그리고 10년 정도의 유효시야를 회복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더불어 다양한 인지 능력까지 개선된다고 하니 안 할 이유가 없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