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의 전략 - 세계 최고 기업에서 배우는 승리의 유일한 원칙
베넘 타브리치 지음, 김성아 옮김 / 미래의창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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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에자일, 조직문화. 경영계에 유행처럼 쓰는 말이다. 모두가 에자일하고,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조직문화를 가지고, 언제나 업계에서 가장 먼저 혁신한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그런데 곰곰이 생각해 보면 말이 안 되는 말이다. 마치 마라탕후루꽈배기 같은 말이다.

현재 모든 기업의 워너비는 어디일까? 아마존,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테슬라, 넷플릭스다. 모두들 이 기업들을 뜯어보고 맛보며 성공 방정식을 가져오고 싶어 한다. 시중 경영서의 상당수가 이 기업들의 경영방식에서 아이디어를 차용한다.

그러나 제2의 아마존, 제2의 애플은 나오지 않는다. 앞으로도 없을 것이다. 그들은 언제나 공격적인 자세로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나와 있는 성공 방정식은 그들이 과거에 사용했던, 과거에 먹혔던 방정식일 뿐이다.

'공격의 전략'은 스탠퍼드대 교수 베넘 타브리치의 새 책이다. 그는 기업 혁신, 조직 연구 분야에 세계 최고 전문가로 세계 유수 기업과 기관을 대상으로 컨설팅해온 경력이 있다.

책은 현재 세계 최고 기업들의 성공 전략에 공통점이 있음을 밝힌다. 그 전략은 매우 공격적이어서 이 기업들은 계속해서 혁신을 거듭하고 있다. 다른 기업들은 이 기업들의 단편적인 면만 보아서는 애초에 따라갈 수 없다.

전혀 다른 방법으로 성공했지만 그 그간에는 비전, 고객에 대한 집착, 피그말리온 효과, 애자일, 유연성, 협업 등 같은 뿌리에서 나온 전략이 있음을 알 수 있다. 각 요소는 서로서로 맞물려 있으며 다른 요소와 함께할 때만 효과가 있다.

적극적인 기업만이 살아남는다. 세계 최고의 기업들은 오늘도 공격태세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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