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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자의 결
박강순 지음 / 지식과감성# / 2023년 1월
평점 :
품절

어릴 때 받은 사교육 중에서 가장 재밌었고 도움이 되었던 것은 태권도였다. 운동을 전문적으로 가르쳐 주는 곳이 드문 시골에서도 태권도 도장 하나쯤은 있었다. 지금도 한국의 대부분 유아동이 처음 시작하는 운동으로써 태권도의 입지는 정말 탄탄하다.
태권도는 일반 운동과 다르게 예절교육을 겸한다는 이미지가 있다. 사범과 선배에 대한 예의를 몸으로 익힌다. 어린아이에게는 몸으로 보여주는 강함으로 위아래를 구분하는 것이 더욱 직관적이다. 그리고 자신의 몸이 강해지는 것을 띠의 색깔로 표현해 주는 것 또한 동기부여, 자기성장 확인에 너무나 좋은 아이디어다. 태권도의 매력은 정말 많다.
이제 태권도 도장은 너무도 많아 어떤 도장을 다녀야 될지 고민을 해야 되는 시기이다. 보통은 입소문을 통해 결정하게 된다. 하지만 도장을 고를 때 사람들이 가장 알고 싶은 것은 도장의 지도자, 관장의 격이다.
신간 '지도자의 결'은 팬데믹 이후 도장 창업을 소재로 한 국내 1호 책이다. 저자는 유명 프랜차이즈 태권도 도장의 본관 수장이자 도장 창업 컨설팅 활동을 하고 있다. 그는 책 제목처럼 도장 비즈니스의 성패는 지도자의 결에 달려 있다고 주장한다. 어느 사업이나 마찬가지겠지만 운동과 예절이라는 테마를 가진 태권도에서는 관장의 태도와 이미지가 도장을 선택하는 데 굉장한 영향을 미친다.
책은 저자의 도장 창업 노하우를 듬뿍 담아내었다. 현실적으로 도장 창업 이후 마주치는 곳곳의 이슈들을 잘 정리하고 현명한 답을 적어놓았다. 어느 사업이나 마찬가지이겠지만 이런 노하우를 알고 대처하는 것과 아무것도 모르고 맞닥들이는 것은 많은 차이를 만들어 낸다.
태권도가 아니더라도 체육관 창업을 준비하는 모든 분들에게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