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다 호르몬 때문이야

이게 다 호르몬 때문이야 - 내 몸과 마음이 달라지는 49가지 호르몬 법칙
마쓰무라 게이코 지음, 이은혜 옮김 / FIKALIFE(피카라이프) / 2022년 9월

남성으로써 여성 건강을 이해하는 데 있어 남녀 간 호르몬의 차이는 큰 걸림돌이다. 이것 때문에 남성은 여성 건강에 관한 직관적 이해가 떨어진다. 여성에 있어서 호르몬 변화는 일생 동안 겪는 일로써 생활의 한 부분이다.

현대 여성은 평생 동안 평균 450회의 월경을 경험한다고 한다. 월경 주기에 맞춰 몸과 마음의 상태가 흔들리며 스스로 컨트롤하기 어려운 증상을 겪기도 한다. 구체적으로 가장 많이 겪는 월경통과 생리전 증후군 등에 시달리며 괴로워한다.

그렇다면 이 호르몬의 변화를 그저 담담하게만 받아들일 것인가? 아니면 적극적으로 대처할 방법이 있는 것인가? 또한 그저 담담하게 받아들일 수 없는 병적 상태인 경우는 어떻게 판별할까?

신간 '이게 다 호르몬 때문이야'라는 일본 산부인과 전문의 저자가 쓴 책으로 여성의 호르몬 변화와 이에 맞춰 나타날 수 있는 모든 불편함과 대처법을 알려준다.

크게 49가지의 신체, 마음, 여성질환, 여성검진과 관련한 호르몬 이야기로 나누었다. 각 장에는 원인, 대처법, 기억해야 할 포인트를 서술하였다. 그리고 귀여운 일러스트를 포함하여 독자로 하여금 의학 상식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책을 읽으면서 호르몬의 변화만으로도 정말 다양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또한 호르몬의 변화 때문에 생기는 문제의 원인을 다른 원인으로 돌릴 경우 환자의 삶의 질이 크게 저하될 수도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책 제목을 '이게 다 호르몬 때문이야'라고 지은 이유가 느껴지는 내용이다.

현대의학이 밝혀낸 여성 호르몬의 비밀은 많은 깨달음을 준다. 남녀 모두 호르몬에 관한 지식을 무장하고 호르몬의 파도를 이겨낸다면 삶의 질이 훨씬 좋아질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