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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생존 법칙 - 하루 30분 제대로 돈 버는 외식 창업 성공 노하우
조상철 지음 / 라온북 / 2022년 8월
평점 :

요식업의 창업 5년 차 폐업률은 무려 80%를 넘는다. 누구나 매일 먹고 만들어 보는 것이 음식이기에 '나도 한번 창업해 볼까?'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아이템도 대부분 음식이다.
높은 폐업률의 원인은 그 흔한 음식이기에 창업이라는 것도 흔하게, 쉽게 봤다는 것이다. 창업도 작은 회사를 세우는 것이다.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접근하고 관리해야 한다. 창업자는 구매, 생산, 재고, 판매, 마케팅, 회계, 고객 관리, 직원관리 등을 모두 혼자서 해야 되는 경우도 있다. 그 모든 것에 대한 준비를 하고 창업하고 있는 것일까?
전문가 수준으로 모든 것을 알기에는 너무 어렵다. 하지만 준전문가는 되어야 한다. '식당 생존 법칙'은 19개 브랜드, 700여 개 이상의 매장을 관리하였던 요식업 전문가 조상철 님의 노하우를 담은 책이다. 베터랑 중 베터랑인 그가 팬데믹을 계기로 다시 한번 초심을 잡고 생존을 위한 전략을 책을 썼다. 멘토 없이 맨땅에 헤딩하는 초보 창업자를 위해 그가 이 책으로 작은 멘토가 되어 준다.
책은 크게 상품력, 매출력, 집객력, 현금력이라는 테마로 구성되어 있다. 앞서 얘기했던 구매부터 직원관리까지의 혼자 독학하기에는 어려운 분야들을 초보자와 실무자의 언어로 쉽게 써내려 나간다. 이 책의 장점은 저자의 경험담을 많이 섞어 재밌고 이해하기 쉽다는 것이다. 가끔은 이런 내용을 모르고 창업을 한다면 정말 아찔하다는 생각이 드는 것들도 많다. 그리고 당연히 지켜야 할 것들을 지키지 못하는 사업장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한다. 반대로 내가 창업을 했을 때 끝까지 초심을 지킬 수 있을까에 대한 스스로에 대한 질문을 끊임없이 하게 된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고 했다. 하늘 아래 식당들은 많지만 살아남는 식당은 드물다. 생존하기 위해 공부하고 또 공부하는 수밖에 없다. 창업 전이라면 더욱이.

#경영 #식당생존법칙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