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불가능토큰(NFT:Non-Fungible Token)을 가장 간단하게 설명한다면 디지털 등기권리증이라고 할 수 있다. 부동산 등기권리증에 실제 건물의 주소 및 특기 사항, 소유주 이름, 매매 이력 등이 표시되어 있듯 NFT에도 원본 디지털 이미지 또는 동영상이 저장되어 있는 곳의 인터넷 주소, 디지털 원본에 대한 간단한 설명, 소유주 이름, 매매 이력 등이 담겨 있는 것이다. 차이점이라면 등기권리증은 종이로 인쇄되어 발급되는 반면, NFT는 해당 정보들이 블록체인상에 저장된다는 것이다. NFT는 일단 기록이 되면 무단 삭제나 수정이 불가능하며, 원하는 사람은 언제 어디서나 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물론 NFT라는 것이 만능은 아니다. 단점도 있고 한계도 있을 것이다. 현재 어디까지 응용되어 사용되는지도 궁금할 것이다. 그 모든 것에 답을 해주는 책 'NFT 초보자가 가장 알고 싶은 최다질문 TOP 50'이 이번에 출간되었다.
가뜩이나 블록체인, 암호화폐와 같이 어려운 전문지식을 알아야 NFT를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번 책에서는 NFT를 다양한 예제와 함께 최대한 단순하고 명료하게 전달하기 위해 저자가 각별히 노력하였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컨센서스가 공동으로 개발한 아우라 블록체인을 통해 명품 브랜드들이 진품보증서를 발행한다고 한다. 우리가 아는 불가리, 까르띠에, 루이비통, 디올, 프라다 등이 참여한다.
NFT 속 수많은 기반 기술들을 무엇이라고 불러야 될지 NFT로 진품을 증명하는 것을 무엇이라 불러야 할지 모르겠다. 아직 정확한 단어가 만들어지지 않은 것이 너무 많다. 기술의 속도가 언어의 속도보다 빠른 시대다.
무엇이 살아남을지 모르겠지만 살아남기 위해서는 공부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