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 플레이 아기 놀이책
수아현 지음 / 시공주니어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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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처음에는 입에 물기 위해서 물건을 만지고 집어 듭니다. 조금씩 머리가 생기고 난 뒤 부터는 물건이라는 것이 재미난 장난감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물건마다 다른 촉감도 느껴보고, 던져보고, 소리를 들어보고, 색깔을 보고 부모의 반응을 살핍니다.

이 시기에 많은 부모들이 가장 먼저 보여 주는 놀이는 ‘쌓기’ 입니다. 네모난 블럭과 컵과 같이 간단한 도구들을 하나, 둘 쌓아보면서 물건으로 이런 창의적인 놀이를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곧 아이는 부모를 따라해봅니다. 그리고 실패합니다. 실패했다고 실망감을 보여서는 안됩니다. 이 세상에는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이 수없이 많습니다. 올바른 방법이 있다는 것을 알려줘야 합니다. 그리고 노력하는 태도에 멋진 칭찬을 해줍니다.


지금은 구체적이고 멋진 교훈보다는 실패 또한 재미난 놀이의 한부분으로 넣어두어 자연스레 알게합니다.

이 책은 컵을 통해 쌓기 놀이를 하면서 크기, 넓이에 대해서 자연스레 이해하게 되고 무게 중심이란 개념도 어렴풋이 알게합니다. 쌓기 놀이를 통해 정교한 손가락 소근육발달에 도움을 줍니다.



이 책을 통해 아이에게 주고 싶은 가장 큰 메시지는 실패해도 다시 시작할 수 있고 실패에 대해서 크게 실망하지 않아도 된다는 겁니다.

우리 아이는 벌써부터 무언가를 시도했을 때 실패하면 실망하고 다시 시도하지 않으려 합니다. 괜찮다 다시 해보자 하여도 더 이상 시도 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딱히 나무란 적은 없었는데 아무래도 타고난 성향도 있는 것 같습니다. 부모도 실망하지 않겠습니다. 이 책을 통해서도 아이에게 다시 한번 알려주고 들려주겠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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