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그는 주식을 사는 타이밍을 중요시 여긴다. 그리고 장기투자 안에서 그의 표현을 빌리자면 '여유로운 운용의 리듬'으로 매수와 매도를 반복한다.
그의 생각 속에 타이밍과 거시경제에 대한 분석을 깔려 있고 거기에 이번 코로나로 인한 과잉유동성의 시장의 모습이 더해져 바로 이 책을 탄생시켰다.
금융 버블 붕괴, 일본에서 유명하다고 할 수 있는 장기투자자인 그가 버블 붕괴를 경고하였다. 경제 사이클마다 한번씩 겪는 수준의 버블이 아닌 지금까지 겪은 버블 중 가장 거대하고 전세계 사람들이 대혼란에 빠지는 버블 붕괴다.
이 책은 현재 버블이 쌓이고 있는 모습, 과거의 버블, 경시되는 시장 기능과 인플레이션에 대해 살펴보고 경제 대혼란을 예측한다. 그리고 후반부는 진정한 장기투자로 이를 극복하자는 것으로 끝이 난다.
비극으로 끝나기 보다는 희망과 대응법으로 마무리되어 좋았다. 그가 버블 붕괴를 예견할 만큼 지금의 시장은 유동성에 의해 부풀려진 것도 맞다. 하지만 정확한 미래는 그 누구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