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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아지와 옹아지
아키야마 타다시 글.그림, 김윤수 옮김 / 키득키득 / 2010년 3월
평점 :
절판
콩아지와 옹아지
콩알만한 송아지라서 콩아지라고 합니다. 옹아지는 콩아지의 동생이구요
주인공 자체가 벌써 상상력이 풍부합니다.
이들 남매에게 어떤 이야기가 펼쳐지는지 함께 보아요

책표지입니다. 사과위에 앉아있는 콩아지와 옹아지가 정말 작고 귀엽습니다.
그림에서 소의 특징을 잘 살려 귀여운 캐릭터로 만들어져 아이가 너무 좋아라합니다.
특히 옹아지는 눈 그림 표현에서 여자 송아지라는것이 확연히 드러나네요 ㅎㅎ

튼튼한 제본에 책의 내용도 상당히 알차다보니 페이지수도 꽤 많습니다.
책의 표지는 약간 도톰하며 폭신폭신한 느낌이 들어 부드럽습니다.
눌러보니 폭신해서 신기한지 아이가 계속 눌러 보더군요 ^^

일본 전국 학교 도서관 협의회 선정 도서 라고 합니다.
글을 쓰신분은 아키야마 타다시 라는 작가분이고 김윤수 님께서 옮기셨네요
아키야마 타다시 글.그림 - 1964년 도쿄에서 태어났어요. 도쿄예술대학 디자인과를 졸업한후
신기한 카니발로 제14회 고단샤 그림책 신인상을,어서 자요로 1995년 일본 그림책 대상을
수상했어요. 그밖에 많은 작품에서 독특하고 참신한 발상으로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김윤수 옮김 - 동덕여자대학교와 이화여자 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을 졸업했어요
공룡계곡의 소녀들 올가의 반어법 수달등을 우리말로 옮겼어요. 우리 어린이 친구들도
콩아지처럼 하루하루 즐겁게 지내면서 아름다운 꿈을 키워가길 바래요!
동화의 내용을 살펴볼께요

콩아지가 엄마 젖을 먹고 있던 어느날 엄마가 콩아지에게
내일이면 동생이 생길거라 말해줍니다.
엄마소에 매달려 있는 녀석이 콩아지에요

놀란 콩아지의 표현이 너무나 재미있습니다. 오른쪽 페이지에서는 엄마가 콩아지에게
차근차근 설명을 해주는 모습입니다.

엄마에게 동생 얘기를 듣고 꿈을 꾸고 있습니다. 나름대로 어떤 동생이 나올지 엄청
기대하고 있나봐요
엄마젖을 빼앗길까 고민도 하네요

콩아지가 한숨 자고 일어났더니 옆에 예쁜 여동생이 함께 자고있습니다.
콩아지가 너무 놀랐죠?

콩아지가 동생 옹아지를 만나는 장면입니다. 첨엔 좀 놀라는듯 하더니
이내 동생에게 호감을 보이기 시작하네요

함께 맛난것도 먹고 동생과 사이좋게 지내는 콩아지의 모습이 너무나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동생을 위해 재미난것을 준비한 콩아지
오빠의 사랑이 느껴지네요

콩아지와 옹아지는 언제나 함께입니다.
후다다다닥!
대굴대굴대굴!
의성어와 의태어의 표현이 그림과 함께 나와있어 아이들이 쉽게 이해하고
인지할수 있도록 도와주는 훌륭한 그림입니다.

긁적긁적
콩아지와 옹아지가 함께 돼지친구의 등을 긁어주어요
역시 그림과 함께하는 의태어입니다.
함께하는 오누이의 모습이 정겨운 그림입니다.

콩아지와 옹아지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서는 엄마에게 조잘조잘 하는 모습이
너무나 사랑스럽습니다.
엄마소의 행복한 모습에 저도 저희 아들을 떠올리며 미소가 지어지네요

콩아지가 동생을 데리고 모험을 떠났습니다.
너무나 즐거워 보입니다. 오른쪽 그림은 콩아지와 옹아지의 들뜬 기분을
잘 표현해준 그림입니다. 시원해요

멀리까지 온 콩아지와 옹아지
살짝 걱정하는 동생에게 든든한 모습을 보이는 콩아지입니다.
동생에게 오빠는 든든한 버팀목같은 존재임을 보여주네요

옹아지의 힘이 다 빠졌나봅니다. 주저앉아 울기 시작하네요
동생을 다독이는 콩아지가 난감해하는 표정에
느낌전달이 잘 되는 그림입니다.

콩아지가 힘들어하는 동생을 업고 길을 떠납니다. 점점 어두워지는데도
콩아지는 듬직하게 오빠답게 열심히 묵묵히 계속 걷습니다.
콩아지도 어린데 동생을 돌보는 모습이 대견하네요

집에 도착한 콩아지
옹아지는 벌써 잠이 들어있고 동생앞에선 강한 오빠였지만 엄마 앞에선
마음의 짐을 내려놓으며 으앙~ 하고 울음을 터뜨립니다.
동생을 돌보느라 고생이 많았네요

콩아지와 옹아지의 일상을 통해 동생을 본 아이의 심리를 잘 표현한
책입니다. 아이가 읽으면서 자연스레 동생에 대한 애정을 느낄수 있도록
접근한 책이라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예쁜 마음의 콩아지 시리즈
다른 내용도 너무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