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을 생각하다 - 두려움을 버리고 창조적으로 생각하라
버나드 골든 지음, 강미경 옮김 / 북폴리오 / 2010년 2월
평점 :
절판



 

리뷰쓰기에 아직 올라와있지 않은 따끈따끈한 책 생각을 생각하다. 이 책을 마음만 먹으면 두시간 내에 다 읽을 수도 있지만 역시 자기 개발서는 읽고 또 읽고 버스에서 읽고 졸릴 때 읽고 멍할 때 읽고 심심하면 읽고 해야 제맛이다.

 

자기계발서는 참 많다. 그래서 도서관에 가면 자기계발서끼리 놓아둔다. 그 많은 자기계발서를 어떻게 다 읽는 단 말인가!

 

물론, 마음만 먹으면 다 읽어볼 수도 있다 .하지만 참 많은 것 같으면서도 진실은 언제나 간단명료하고 그것을 실천으로 옮기지 않는다면

 

그냥 기록서에 불과할 뿐이다. 이 책은 창조적으로 생각할 때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는데 창조력을 얻기 위해서는 어떠한 연습들이 필요하다고 알려준다. 또한 우리가 흔히 TV속이나 영화속의 주인공들을 보면서 박수를 치지만 정작 우리가 처한 현실에서는 참고 넘어가는 내 마음속의 두려움들을 떨쳐내면 창조적인 생각을 하게되고 이러한 창조성이 우릴 밝은 미래로 인도할 것이라는 내용이 주된 내용이다.

 



 

Chapter1. 창조하는 자가 살아남는다.

 

Chapter2. 창조의 과정에서 행복을 찾아라.

 

.

 

.

 

각 chapter 사이에 Think Smart의 전략, 방법들과 세부적으로 해야 하는 것들이 나온다.

 

이 책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첫번째로 목차를 쭉 읽는다. 두번째도 목차를 다시 한번 읽는 일이다.

 

목차는 자기계발서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을 요약해 주는 것으로 목차만 읽어도 이 책이 어떤 이야기를 할 것인가 대부분 알 수 있는 경우가 많다.

 

이 책의 내용 중에 가장 공감이 가는 부분은 chapter4. 창조적으로 생각하라 중에서 과거로 돌아가 원인을 알아보자. 라는 내용이다.

 

대부분 실패를 경험했을 때, 과거를 되돌아보기를 힘들어한다. 힘든 기억을 굳이 다시 꺼낼 필요가 있을까 하면서 난 매번 과거를 잊는다.

 

그러나 다음에도 실패를 경험하기 위해서는 괴롭지만 이 과거를 다시 돌아봐야 할 필요성을 느끼긴 하였으나 좀처럼 다시 돌아보는 일은 힘들다.

 



 

이 부분이 책에서 말하는 아동논리라는 것이다. 우리는 아동논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억제 요인에 대한 이해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창의력에 영향을 미치는 억제 요인을 확인하면서 이 요인들을 없애기만 하면 난 창의적인 사람이 될 수 있는걸까... 고민을 해봤다.

 

이 책에서 강조하는 것 중에 '왜'가 아니라 '무엇'에 질문의 초점을 맞추라는 것인데 현재 자신에게 일어나는 반응을 이전에도 비슷하게 겪은 적이 있거나 부모, 친척, 자매, 형제, 친구, 종교, 선생님, 언론 매체가 이러한 억제 요인에 영향을 끼친 것 같다면 어떤 부분인가? 라는 질문을 한다.

 

과연 독자들은 각자 어떤 대답을 내놓았을까? 항상 우리가 직면하게 된 문제를 나열해보니 공통점이 있다. 부모님께 매번 혼나는 이유, 혼나는 부분이 같은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어떤 억제 요인이 있는 지는 앞을 읽어보면 알겠지만 이 부분에서 나에게 영향을 미치는 억제 요인을 확인해보는 표가 있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 성공에 대한 두려움, 죄책감, 수치심, 꿈을 방해하는 공상, 훈련에 대한 부담, 외로움, 자아상실에 대하 두려움...

 

솔직히 이 책을 보면서 좀 추상적이라는 생각을 가져본다. 하지만 사람의 삶은 각자 다 다른 것이기 때문에 특별히 코치해 주지 않는 이상 이러한 추상적인 내용으로도 자신에게 맞는 부분을 찾아 바꿔나가는 부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위에서 적었던 것처럼 전혀 도움이 안되는 책은 아니다. 그러나 추상적인 부분이 더러 있고 자기가 글을 쓰면서 느낀 감정에 대한 예가 주로 나와서 좀 아쉬웠던 책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았던 부분도 있다. 위에서 말한 무엇에 질문의 초점을 맞추라는 것이나 창조적으로 생각하는 방법, 활기, 긴장의 정도는 일정한 주기를 따른다거나 의식적인 노력도 필요하다는 것. 침착하거나 피로한 상태에서도 얻을 수 있는 것이 많다거나 자기 배려도 필요하다는 내용이 가장 잘 와닿았던 것 같다. 생각을 생각하라.. 이 책은 단 한번만 읽지 말고 책을 교과서 삼아 창의적인 사람이 되기 위한 과정을 따라해 보는 것도 재미있으니 꼭 해보길 바란다. 버스에서 읽을 수 있는 시간이 결코 짧다 말하지 말라. 학교에서 우리집까진 20분이 걸리는데 충분히 몇 챕터정도는 읽을 수 있다. 매일매일 조금씩 읽기 좋은 자기계발서 생각을 생각하다... 별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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食堂かたつむり (文庫)
小川 絲 / ポプラ社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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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 식당. 2010년 신작이다. 연한 핑크색의 두꺼운 책표지로 소장가치를 높여줬다.
책의 뒷부분에 있는 부엉이가 BON APPETIT! 라고 하는데 즐거운 식사시간~이라는 것으로 
최근에 줄리&줄리아라는 영화에서 처음 알게된 표현이다. 왜 부엉이가 이 말을 했는지는 책의 마지막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책을 읽는동안 음식관련된 표현들에 익숙하지 않아서 사전을 찾아서 보충해서 봤다.
 
오가와 이토의 작품은 처음 접해본다. 음... 느낌은 나쁘지 않다는 것이다.
오가와 이토의 데뷔작이며 곧 있으면 영화화된다는 소식을 들었다.  얼마나 인기가 많았길래 데뷔작이 벌써 영화화 되는 것일까?
호기심이 앞섰다. 한손에 쥐고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시간이 날때면 틈틈히 읽기 좋은 책이었다.
 
처음에는 집중이 잘 안되는데 주인공 린코(별명 링고)가 식당을 열고 사람들에게 특별한 음식을 대접하는 부분부터 집중이 되기 시작했다.
린코는 같이 살던 애인이 전 재산과 가재도구까지 모두 가지고 나가면서 충격으로 목소리를 잃는다.
보통 이런 충격으로 목소리를 잃진 않는데 뭐 계속 두고보자.
그 후 빈털터리가 되어 고향으로 돌아가 청소년시기부터 싫어했던 어머니에게 돈을 빌려 식당을 하나 차리게 된다.
그것이 바로 <달팽이 식당> . 요리가 취미이자 특기인 린코는 상담을 통해 하루에 한테이블만 손님을 받아 대접하는 식당을 차린다.
이 지역의 특산물과 들과 산에서 채취한 야채등으로 먹는 사람이 행복해지기를 기원하며 음식을 만드는 린코.
어느새 행운의 식당으로 등극한다.
여기까지 읽었을 땐 아~ 그냥 이런 달팽이 식당인가... 뭔가 식상하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어머니의 이야기가 빠질 수 없었다. 어머니와 왜 그런 관계가 된 것일까...
점점 아픈 어머니. 그리고 알게 된 어머니의 첫사랑 이야기. 엄마는 아직 처녀라는 사실등으로 린코는 어머니를 미워하는 마음이 눈녹듯 조금씩 사라지기 시작한다. 그러다가 어머니의 주치의가 첫사랑임을 알게되고 아끼던 돼지를 엄마결혼식 피로연 음식으로 재탄생시킨다.
 
예전에 요리왕비룡을 볼 때 한 주인공이 도미요리를 하고 도미머리에 재를 올리며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준 이야기가 있었는데
이 책의 주인공도 음식 재료일 뿐이라고 생각해 마지않는 돼지, 닭 등에 예의를 차리는 모습이 인상깊었다.
 
무엇보다 미워하는 엄마는 사실 날 사랑하고 있었다는 흔한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이 부분을 읽을 때 눈시울이 붉어졌다.
그리고 아끼는 돼지를 잡는 과정이 너무 생생하게 그려져서 돼지의 희미하게 웃는 눈까지도 눈에 보이듯 잘 묘사했다고 생각된다.
그 외에도 음식 하나하나 먹어보지 않아도 향이나 만드는 과정이 그려지는 듯해서 좋았다.
 
음.. 부족했던 점이라면 일본음식이나 프랑스식단 위주로 되어있어서 사진이나 좀 더 부가적인 설명이 없이는 그냥 읽어내려갈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이다. 내가 프랑스문화와 일본문화에 관심이 좀 있어서 몇 가지 음식은 그냥 알아들을 수 있었는데 그 외에는 문외한이라 그저 찾으며 읽어내려갈 수 밖에 없었다.
 
아직도 린코를 지켜주고 마지막까지 함께해주었던 부엉이신사를 생각하면 눈가에 눈물이 고인다.
어머니의 편지도 너무 감동적이었다. 그러나 마지막 대반전은 들비둘기였다.
비둘기를 먹다니!!! 요즘 우리의 식단에서는 상상도 못할 들비둘기 요리.... 어머니가 돌아가셔서 우울해하는데 갑자기 들비둘기를 먹고
뱃 속에서 돼지와 들비둘기가 만나 기운을 차렸다는 약간은 어이없는 이야기..
 
일부러 감동스럽게 만들려고 했는데 마지막에 어쩔 수 없이 피식 웃음이 나는 달팽이 식당.
만약 메일로 상담받고 나만을 위한 식당이 있다면 한번 쯤은 가보고 싶을 듯하다.
난~ 의욕이 생기게 하는 음식을 먹고싶네요 린코주방장님.
 
그러면 그녀는 마지막 이렇게 얘기하겠지. " 맛있게 식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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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싸! 드디어 나온 셜록홈즈2 주석시리즈!!

우연히 알게 된 주석시리즈. 워낙 추리물을 좋아해서 셜록홈즈, 명탐정코난, 김전일 그리고 우리나라 추리물까지 시간나는대로 보고있는데 셜록홈즈시리즈의 백과사전? 우훗.

두께와 많은 내용이 있는만큼 값은 비싸지만 그 가치는 충분히 있었다!

도서관에서 셜록홈즈 시리즈를 처음부터 읽었는데 조금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부터 모르는 용어해설과 함께

시대적인 이야기와 각 나라의 번역책에서 사용한 단어까지 이야기 해주기 때문에 셜록홈즈의 팬이라면 꼭 한번쯤은 읽어봐야 할 책이라고 생각한다. 우훗훗. 지금 빈집.. 아직 초반부 읽고 있는데 두근거린다~

이런 책을 읽게 되다니!! 새로운 지식을 쌓아갈 수 있을 것 같은 느낌.

왠지 모를 우월감을 느끼게 해주는 책입네다.

시리즈 3나오면 3도 모아야지~ 책상에 꽂혀있다는 것만으로 빛나는 양장본!!!^_^

 

 

ㅡ후기ㅡ

머리 부분에는 제목과 함께 그 사건의 요약된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소설 내용 뿐 아니라 옆에는 친절하게 원작과 번역본의 비교, 그동안 홈즈를 연구한 사람들의 의견 그 당시의 상황이나 재현 등을 주석으로 주렁주렁 알차게 달았기 때문에 참고해서 읽고,단편내용이 끝난 후 역사적 사실이나 사건의 배경, 소설의 이해를 돕기 위한 내용이 몇 페이지 수록되어 있기 때문에 읽다보면 시간이 훌쩍 지나가기도 한다.

 

어쨌든 첫번째 이야기는 빈집 이라는 제목으로 홈즈가 몇년동안 잠적했다 변장하고 왓슨 앞으로 돌아오는 것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앞에서 말했다시피 홈즈 전권 내용을 알지 못하는 지라 모런 대령과 모리아트 교수사이의 일은 살포시 무시하고 모런 대령이 홈즈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고 추적하는 과정에서 네덜란드 여행자의 모습으로 잠복- 결국 모런 대령을 체포하는 걸로 마무리- 하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홈즈가 돌아와 두번째 부터는 사건을 해결하는 부분이 소개된다. 대부분 코난이나 김전일 같은 경우는 사건이 벌어질 때의 상황을 보여주며 그 속에서 우리가 단서를 찾을 수 있는 Hint를 주기 마련인데-그래서 범인을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을정도로- 홈즈의 사건해결 방법은 참으로 묘하다. 힌트라기 보다 어떻게 홈즈의 방식대로 사건을 해결해 가는가-왓슨의 서술이니 당연하겠지만- 를 기록했다 볼 수 있겠다. 그래서 독자들이 범인을 알아내기는 조금 어렵다고 생각한다. ㅎㅎㅎ ( 내가 예로 든 두 추리는 드라마나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이 되었기 때문에 시각적으로 크게 다가올 수 있다는 점에서 추리가 가능하다는 뜻이다.)

 

책에 대해서 간단히 이야기 하자면 위에서도 언급했다 시피 홈즈의 백과사전 이라고 불리어도 손색없는 번역판 책이다.

단편집을 모았다는 의의 외에 원작의 내용이나, 삭제된 기록들, 거의 모든 페이지에 수록된 삽화들-그래서 책을 보지만 상상이 즐거운 그림들- 단어의 어원이나 왜 이런 단어를 선택했는지 이유등. 좋은 내용이 너무 많다. 내 스스로 홈즈에 대해 생각하고 궁금해 한 다음 비교해보는 게 진정한 재미 아닐까 생각하는데 이것은 저럴 것이다~ 라는 생각이 책을 읽는 도중 은연중 반영된다면 다른 방향으로 생각할 여지를 남겨두지 않을 것이다.

홈즈를 몇 번 읽어봤고, 왜 이런 행동을 했는지 생각을 해 본 독자들이라면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비교해 가며 읽는 재미가 있을 것이다.  지금까지 홈즈 광팬이라고 자처하는 이가 나타난다면 이 책을 주저없이 추천해주고 싶다.

 

 책 앞에 이런 글을 붙인다면 더 좋았을 뻔 했다. 홈즈를 최소한 세 번 이상 읽은 이는 주석과 함께하는 즐거움을 배로 느낄 것이다.

홈즈 초보자는 소설에 전념하기를 ... 이라고 말이다.

 

또하나,  번역된 글은 대부분 마음에 든다. 소설을 읽을수록 홈즈와 왓슨의 말투에 빠져들어 가고 있으니까 말이다. 후후훗.

그렇지만 원작과의 비교는 안 했으면 좋겠다. 이것 또한 나름의 셜록홈즈니까 말이다.아쉬운 점 몇 가지를 꼽자면 street 를 그대로 스트리트 로 쓰거나 몇 가지 난해한 단어가 쓰였기 때문이다. 다른 부분은 최대한 한글로 표기하려 한 흔적이 엿보이는데 말이다.

마지막으로  홈즈와 왓슨이 살았던 시대도 좀 더 알게 되었다. 마차가 다니고 영국왕실이 존재했지만-정말 오래되었다고 생각했지만-엄연한 과학수사가 이루어지던 시대였고, 홈즈도 증거수집을 통해 사건을 해결했다는 점!  총알이 날아가는 각도나 회전속도 등을 고려해 수사할 줄 아는 시대를 앞서나가는 탐정임에는 틀림없다는 것! 그리고 나름 홈즈의 뒷 이야기와 사실에 근접하려는 사람들의 노력  등을 알게 되었다.

 

홈즈의 팬들에겐 이 책은 교과서이자 선생님이자 동반자가 될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멋진 양장본 책!! 어서 3권 나와랏!!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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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Twilight Saga: New Moon: The Official Illustrated Movie Companion (Paperback) The Twilight Saga 2
마크 코타 바즈 지음 / Little Brown & Co / 2009년 10월
평점 :
품절



2009년 제일 기다렸던 영화는 뉴문이 아니었을까. 작년에 본 트와일라잇은 예상치 못하게 너무 재밌어서

책을 읽었다. 책을 읽는 내내 소녀의 마음은 두근두근!!! ㅜ.ㅜ 크흑흑... 처음 트와일라잇에서는 벨라와 에드워드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에 대해 마음 아파하면서도 서로에게 끌리는 장면들이 인상깊었다.

특히 영화를 보고 난 후라 얼굴 매치도 잘 되었을 뿐만 아니라 영화보다 자세하고 재밌었다.

게다가 OST도 예상보다 너무 신나고 좋아서 계속 들었던 기억이 난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뉴문은 너무 기다려졌다. 영화 예고편이 뜨고 개봉일이 앞당겨지면서 두근두근!!!

 

먼저 책을 읽고 영화를 보러 가는 것이라 뉴문의 핵심부분이 어떻게 영화화 될 것인가 너무 궁금했다.

뉴문에서 제일 보고 싶었던 것은 에드워드가 벨라를 떠나가면서 제이콥과 어떻게 가까워지는 가에 초점을 맞추고 봤다. 그리고 제이콥이 갑자기 열병이 나면서 늑대인간으로 변하게 되는데 키를 얼마나 크게 표현할 것인지 늑대를 어떻게 표현할 것인지 그 변신과정은 어떠할 것인지가 관건이었다.

 

뉴문의 화보들과 배우들과 감독, 스테프등의 인터뷰, 그리고 비하인드스토리를 들을 수 있는 책을 발견했다.

트와일라잇의 화보와 비하인드 스토리도 나온 것 같은데 일단 이 책을 먼저 읽었다.

 

몰랐던 사실 중 하나는 벨라와 에드워드의 집에 관한 사실이다. 포크스에 있던 벨라의 집을 그대로 옮겨와 다른 곳에서 촬영했다는 사실은 책에서 들었다. 에드워드집은 묘하게 다르고 따뜻한 분위기로 되어있다는 점을 느낄 수 있었다. 계단의 방향이다 벽지, 색감등이 달라서 이 곳은 다른 장소인가? 하고 생각했지만 벨라의 집은 포크스의 집과 묘하게 닮아서 팬이 아니면 알아차리지 못할 정도였다. 게다가 벨라의 차도 다른 차였다고 한다. 이 책이 아니면 알 수 없었던 사실들;

 

이번 뉴문에서 가장 주목받는 배우는 제이콥이 아닐까. 제이콥을 위한 영화...ㅋㅋㅋ

ㅋ 이번 뉴문을 통해서 난 제이콥의 열렬한 팬이 되었다. 정말 근육이 문제가 아니라 더벅머리를 짧게 자르고 나니 완전 멋있어진 것이다. 키는....;;; 그닥 커진 것 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귀여운 인디안 소년의 이미지를 벗고 멋진 늑대인간으로 변신하는 장면은 정말 멋있었다. CG를 위해서 모형 늑대를 세워놓고 털끝 하나하나 손봐야 하는 어려운 작업이었다. 그런만큼 꽤 자연스러운 CG가 나온 것 같다. 늑대인간으로 변하면서 벨라에 대한 배신감도 잠시 그는 벨라를 사랑스럽다고 느끼게 된다. 제이콥은 정말 연기 잘했다고 생각한다. 사랑스러운 눈빛이나 감정을 제대로 잡을 줄 아는 배우였기 때문이다.

 

그에비해 에드워드와 벨라는 뭔가 설렁설렁한 느낌을 받았다. 갑자기 이별통보를 한 것도 그렇고 에드워드와의 스토리에는 편집이 너무 많이 되어있어서 불만이었다. 아무래도 벨라가 뉴문의 과제는 '버려진 기분, 실연의 아픔을 어떻게 전달할까?'라는 것이었죠. 라고 인터뷰한 부분에서 나타났다. 그녀는 최선을 다해 연기했겠지만 워낙 아픔을 겪는 과정이 멍하고 초췌한채 계절이 바뀐 것도 그렇고 자다가 그렇게 소리만 으악~ 지르는 것도 잘못되었다고 생각한다. 공포감보다는 그냥 NG여러번 낸 끝에 낸 쥐어짠 듯한 목소리로밖에 들리지 않았다. 내가 좀 연기에 대해 너무 집착하는 느낌이 없진 않지만 트와일라잇의 강렬하고 로맨틱한 순간들의 시각적 경험을 뛰어넘는 데 한계가 느껴진 것 같았다.

 

제이콥이 24p에 인터뷰 한 것 처럼 팬들... 나는 <트와일라잇>을 잘만들었으니 <뉴문>은 더 잘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실망했다. 이 화보와 비하인드 스토리를 읽으면서 그들이 얼마나 열심히 찍고 세세한 곳에 신경을 썼는지는 알겠지만 전체적인 영화는 좋은 점수를 줄 수가 없었다. 그나마 벨라와 제이콥의 따뜻한 우정과 사랑사이의 감정의 줄다리기가 그나마 역을 이끌어나가는 촉매제역할을 한 것 같았다.

 

이번 제이콥의 집 촬영장에 팬들이 몰려서 아무말도 안했는데 제이콥네 집이죠? 라고 물었던 팬이 있어서 놀랐다는 이야기도 있고 벨라의 절벽다이빙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도 들을 수 있었다. 위험에 빠지는 역할은 정말 잘하는 벨라. 하지만  감정처리가 약간 부족한 듯 싶다. 그래도 다음 이클립스는 기대해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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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거 게임 헝거 게임 시리즈 1
수잔 콜린스 지음, 이원열 옮김 / 북폴리오 / 2009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 캣니스.. 이제 어떻게 되려나.. 방금 책을 다 읽고 밤잠을 이루지 못할 것 같다. 초판에 한해서 주는 금박된 새를 보고(책갈피) 흥분했다.
로맨스소설은 잘 안읽고 심오하고 감동스러운 소설을 주로 읽었던 학창시절과는 달리 나는 지금 환타지 로맨스에 빠져있다. 처음 접한 환타지물은 반지의 제왕이었다. 해리포터는 1권에서 좀 무섭고 지루한 느낌이 들었는데 반지의 제왕은 처음의 지루했던 족보가 오히려 이 책 끝까지 읽어주겠어! 하는 오기로 읽게 만든 책이었다.

그 이후로 판타지는 잘 안 읽게 되었었다. 친구들이 추천하고 도서관에서 손이 가는 몇 권을 찍어 읽어봤지만 막 두근거리는 느낌을 쉽게 발견할 수는 없었다. 하지만 영화개봉으로 알게된 트와일라잇시리즈는 로맨스가 섞여있는 뱀파이어물이라 굉장히 두근거리고 뒷권을 상상해보게 되는 작품이었다. 다음권이 기다려지고 벨라와 에드워드가 행복해지기를 바라면서도 늑대인간(갑자기 생각이 나진 않지만)을 좋아하기도 했다. 라디오 신청으로 트와일라잇의 대표 OST가 30분동안 나왔다. 이 책들을 사랑하게 된 계기는 다 영화화되었다는 점이다. 책을 읽을 때 이미지 매칭을 시키며 읽으면 각 장면의 상상도 잘 되고 주인공의 얼굴을 떠올리며 표정 하나하나 미세하게 포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헝거게임(굶주린 게임)은 서문다미(만화작가)님이 미리보기 만화로 그려주신 것으로 이미지 매칭을 하면서 읽었다.

읽는데는 정말 며칠이 걸리지 않았다. 실은 더 두껍게 나왔으면 좋았겠다 싶을 정도로 읽은 후 두근두근거리며 다음 장면을 상상하게 된다. 판타지물이 다 그런걸까? 짧은 말투로 여주인공 캣니스의 겉으로는 무심한척하면서도 빠른 전개를 이끌어낸다. 정말 이 책은 흥미롭고 매력이 있는 책이다. 3부작이라는데 기다리기 너무 힘들다.

단 며칠만에 또 하나의 로맨스 판타지물에 빠졌다는 사실은 내가 연애를 하고 있지 않다는 사실을 뜻한다. 현실의 연애를 생각하지 않고 난 또 이뤄질 수 없는 판타지 로맨스~ 이뤄지길 바라는 ~에 빠져버린 것이다. 이건.. 정말이지.. 돌이킬 수 없다. 후~하!! 책을 읽으면서 빈부격차의 문제나 서로 살아남기위해 애쓰는 현대사회의 사람들을 생각했는데 옮긴이의 말에도 그런 사회문제들이 들어나 있다고 나와있다.

 

어쩔 수 없이 비교하게 되는 책과 현실의 문제. 혹은 경쟁의 순간과 살해의 순간-살해지만 엄연한 게임이다.- 단순히 판타지 로맨스라고 불리기를 거부한다. 하지만 이 책 속의 로맨스는 책을 읽는 내내 나의 손을 놓지 않았다. 2/3은 오늘 하루에 다 읽었다. 그 다음내용이 너무 궁금해서 수.목요일극 "미남이시네요"를 볼까 말까 고민했을 정도다. 물론 드라마는 꼭 닥본사를 해야하기 때문에 드라마를 보고 다시 책을 잡았다. 중.후반부터 캣니스가 피타에게 마음을 여는 연극을 한다. 정말이지 연속극이 따로없을 것이다. 책 속의 주민들에겐 말이다. 그 동안 사냥을 같이 해왔던 게일과 게임 속의 생사를 같이 해 최초의 공동우승자로 마을에 돌아오게 된 피타.. 캣니스는 과연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 진짜~ 너무 궁금해서 미치겠다. 주인공은 절대 불행해져서는 안된다. 왜냐하면 소녀감성은 항상 해피엔딩을 원하니까.

 

나라면 피타와 결혼을 하고 게일을 돌봐줄 것이다. 어쨌든 헤어져도 절대 잊혀지지 않을 사람일 것 같으니까 말이다. 키스를 그렇게나 해대고  헤어지다니. 조금은 불만이다. 그냥 첫키스의 상대와 결혼까지 해줬으면 하는 것이 바람이다. 트와일라잇이나 배틀로얄을 재밌게 읽었던 독자라면 반드시 이 책도 좋아할 것이라고 믿는다.  더불어 내 추측으로는 캣니스는 절대 B형일 것이다. 소설 속 그녀의 행동이 나와 너무 비슷하기 때문에 그녀가 들려주는 이야기에 더 집중해서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아~ 완전 재밌어. 대박이야!! 진짜로~~ 이런작품 너무 오랜만이라 갈증이 풀리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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